1  ***
2016-04-26 am 11:56:00
119.--.100.41
님 글보니 편견, 아집, 선입견,교만... 뭐 그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대뜸 '뱀같은 년'이라니... 훑어봐서 기분나빠서요?
기분나쁘기도 하겠지만 그럴수도 있는일인데 너무 과하게 반응하시는듯해요.
생긴거보고 거부감들고 눈빛하나로 천성을 파악하시네요. 그리고 교활한여자같다니..헐..

그 여자분.. 인상나쁘다는 이유로 지금 님한테 테러당하는거예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일뿐)

길가다 어깨부딪쳤다는 이유로 30대 가장이 시비끝에 죽었다는 기사 봤는데.. 님 보니.. 다를바 없네요.

그 '뱀같은 년'이 행여나 님 어깨에 손이라도 스쳤으면 뭔 사단이 났을지

님 너무 무서워요.

이젠 하다 하다 못생기고 인상안좋으면 밖에도 못나가겠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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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pm 12:05:00
218.--.124.56
너무 비약이 심한데요. 살인기사에까지 덧붙이며 오버하시는건 지금 님입니다.
사람이 꼭 일정시간 이상을 함께 지내야 상대방을 제대로 파악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육감이라고들 말하지만 비언어적인 태도와 몸짓 등의 사소한 것들을 종합해 짧은 시간내에
상대방을 간파하게 되어있어요.
사람을 곁에 두고 곁눈질로 훑어내리는 짓같은건 보통의 성품으로는 아주 드물죠.
뱀처럼 교활한 인간들 아니고는 거의 못봤습니다.
참, 그 분 인상은 깔끔하고 아줌마들이 좋아할법한 세련된 스타일이었어요,
먼저 다가왔구요.
그러나 그 눈빛이..눈빛은 잘 꾸민 외형으로도 못 감추더군요.
2  ***
2016-04-26 pm 12:24:00
119.--.100.41
그니까요. 그 눈.빛.타.령.이 무섭다구요.

길가다 쳐다보는 눈빛이 기분나빠서 때렸다는 기사 못보셨나요?

도대체 그거랑 뭐가 달라요?
답글
3  ***
2016-04-26 pm 5:49:00
116.--.178.235
대놓고 훑어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곁눈질로 보다 눈 마주쳐 민망해서 웃는거보니 애교있고 착하구만요..
전 나이 들수록 선입견이 더 무서워요.
한번보고 사람을 어찌 아나요..
답글
4  ***
2016-04-26 pm 6:44:00
180.--.101.72
저도 40중반이고 늦둥이 있고~~비슷한 조건이네요 이쯤 살면 인상만 보고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온다는 말도ㄱ공감이 가고요 가끔 반무당처럼 안 좋은 예감은 딱 맞기도 해서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하죠 근데 저는 살면 살수록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미루고 싶어요 그리고 나한테 피해를 안 준다면 타인에 대한 평가자체를 아예 안 하고 싶고요 장점만 있는 사람도 단점만 있는 사람도 없고 다 각기 자기만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타인을 사소한 말한마디나 옷차림 눈빛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나이 먹을수록 타인에게 관대하게 살아갑시다~~마음은 비단인데 뱀같은 눈빛이 컴플렉스인 사람일 수도 있잖아요
답글
5  ***
2016-04-27 pm 1:21:00
121.--.123.247
물론 살다보면,
내가 사람을 잘 본다,
그러면 그렇지 하는 경우가 많지만서도..
원글님은 좀 무섭네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나를 봤지?
정도로 하면 좋을 텐데...
원글님 너그럽지 못하시네요
답글
6  ***
2016-04-28 pm 2:29:00
58.--.47.39
뭔 사연이 있을꺼에요
불쾌할 정도의 눈빛이였으면 충분히
그런맘 들어요 그런 눈빛을 보내는 엄마들이 있어요
상당히 불쾌하지요
답글
7  ***
2016-04-28 pm 9:13:00
182.--.67.90
불쾌감 느끼셨나 보네요 예민하게 느끼셨을수도 있구요
제경우도 여러번의 경험이 있는데 아주친한관계도 아닌 사람들이고 내가 어느정도 불쾌감을 느낀상대도 있었고 그냥 느낌상 좋지않은 사람들이요
예를들어 불쾌감 주었던 대학선배,결혼하고 3개월만에 남편이 죽고 평생 아이키우면 아직도 싱글,,
느낌만으로 좋지않았던 지인,원하는 2세,,계속되는 유산
감정좋지않았던 친척,암으로 일찍,,
느낌상 가까이하지않았던 학교맘들,,정말 몇명없는데 하나는 주변인간관계가 많이 꼬여 큰 사건이 있었고
자기아이보다(영재) 잘되는걸 보기힘들어하고 남의애기 많이하는맘 애가 가출하고 학폭위까지가는 상황이 되고 또다른맘은 하늘을 찌르던 콧대가 사업폭망하더니 바닥되고.
저도 사람보는 감정선이 예민한 편인지 사람만나오오면 너무 피곤해요 오래만나고 여러번 보지않아도..
어쩔땐 무서울정도고 선입견될까봐 두렵기도 해요 진심을담아 미워하거나 악담을하고싶은 마음도 없는데두요 친정엄마도 인정하고 저한테 물어보는 경우도 있어요 점보러 따라간적 한번있는데 신기있는 사람들한테 상당한기운을 느끼고 알아보게되요
아뭏든 관상,눈빛,말,행동에서 어느정도 파악하게 되는데 그 느낌이 한번도 틀리지않았다는게 어느정도..
나이먹으니 되되록 좋게보려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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