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4 am 6:47:00
220.--.180.244 |
| 가엾어라~~한두해 친구가 없는 경우 많지만 6년 내내라니ㅡ
아이는 이제 친구가 전부일 나이일텐데
많이 위축되고 소극적인 성격인듯 하네요
아이가 의지가 있으니 상황이 변할 수 있을 거에요
초등 내에서는 아이들사이에서 혼자있는 아이로 낙인찍혀 있을 수 있죠
아이를 위해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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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24 am 7:33:00
211.--.52.38 |
| 에휴~ 다 아시겠지만...
초6 여자애들 끼리끼리 놀면서 뒷담에 화장,옷,신발에 걸그룹,보이그룹에 미쳐있고 남친하고 사귀는 애들도 많구요. 벌써 비슷한애들끼리 뭉쳐다니고 그래요.
어렸을때와는 달리 아이 친구관계에 엄마가 개입하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아이가 안쓰러우니 돈 주면서 생파 열어주거나
파자마파티라도 해줄까... 하면서 말이라도 건네보세요
. 사실 이 나이땐 이런거 해줘도 애들이 그때뿐..
다 자기랑 비슷하거나 맞는 애들 한테 또 가더라구요.
그리고 옷,신발같은것 도 좀 너무 시대에 맞지않는 것은 입히지 마시고.
아이 성격이 너무 소심하면 진짜 요즘 애들 사이에 끼기 어려워요.
저는 그래서 이시기부터 아이와 매일 대화를 많이 나누었어요. 친구들 얘기 많이 들어서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만 들어도 어떤 성향의 아이인지 다 파악됬고
좋은 친구는 니 인생을 바꾼다고 늘 얘기하면서
친구관계에 신경 많이 썼어요.
아이도 다행히 제 말을 잘 들어줘서 무탈히 지나가고 있어요. 원글님도 일단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눠주세요.
애가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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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24 am 8:35:00
125.--.6.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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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10-24 am 9:50:00
106.--.245.186 |
| 5학년 딸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 딸 아이도 상황이 비슷해 남의 일 같지 않고 마음이 참 무겁네요.
밝고 항상 방실거렸던 애가 180도 달라지니 저도 어찌 해주지도 못하고 속만 끓이네요.
많이도 필요없고 딱 한명 절친 생겼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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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10-24 am 9:56:00
59.--.122.71 |
| 저라면 얼마안남았으니 초등은 졸업하고 중등은 좀 멀리보낼꺼같아요
이사하면 좋은데 위로 애들이 있으니 주소이전을 하던 교육청에 문의를 하던 기존 애들 없는 곳으로 입학할수 있게해서 새롭게 태어날꺼같아요
지금 마음이 아프니 거리는 문제될것이 없을것 같아요
날 알지 못하는곳에서 성격을 바꿔보라하세요
아는 친구가 있음 눈치보느라 이미 주눅들어있으니 새로운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면 좋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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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43:00
220.--.18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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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10-24 am 10:09:00
218.--.107.187 |
| 보통 사교성이 부족한 애들도 어떤 학년은 잘놀고
어떤 학년은 못놀고 또 잘놀다가도 따 비스무리 되기도 하고 그런데... 외동도 아니고 언니도 둘이나 있는데 늘 못 어울렸다면 저라면 상담받으러 다닐것 같아요
아까 트라우마 얘기하셨는데 그것도 풀어줘야죠
어른도 그러경우 힘든데 애가 오죽 힘들까 싶어 맘이 아프네요
따님위해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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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44:00
220.--.18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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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10-24 am 10:41:00
119.--.224.252 |
| 스맛폰은 있나요?
초6 여자애들은 카톡방에서 친분이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카톡방 애들끼리만 논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울아들반에 폰자체가 없는 여자애 두명 있는데 친구가 하나도 없다네요 아들이 운동가다 봤는데 친구없다는 여자애가 아파트운동기계 있는곳에 앉아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더래요
그말 들으니 안됐더라구요
친구 사귈수 있는 방법은 다 써보세요
집에 초대해서 맛난음식 먹이며 놀기 카톡하게 해주기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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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10-24 pm 12:42:00
1.--.49.82 |
| 친구에 연연하지 말고
좋은 책 읽고 다른 취미 생활 갖고
사춘기를 풍성하게 보내는게 어떨까요.
성격은 노력한다고 바꿔지는 게 아니라서 ㅠ
언니들과 관계는 어때요?
극내향성인거 같은데 그런 내향적 성격도 장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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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2:45:00
211.--.52.38 |
| 그건 성인이나 가능하죠.
한참 친구좋아하고 예민한 사춘기 여자애들 한테는 안되지요.
이시기에 학교에서 친구관계 형성이 잘 되야 나중에 성인되서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영향 미치니 아주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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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23:00
1.--.49.82 |
| 그런데 친구들에게 당장 집착한다고 해결되는건 없어요.
자존감 다치는 거 외엔.
길가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우르르 수다 떨고 시끄럽게 다니는데
겉보기에도 소심해 보이는 한명이 겉도는 모습이 딱 눈에 들어와서
좀 지켜 봤는데요
저 애는 같이 끼는 것도 아닌데 약간 떨어져서
따라다니는 느낌 ㅠ
보기에도 짠하고. 딴애들끼리 신나서 떠들고.
차라리 같이 다니지 말지 싶더라고요.
몰려 다니기 싫은 성향이 있을텐데
그대로 존중 받아도 좋을 것을요.
사춘기에 건강한 자존감 형성이 평생을 갑니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의 기본은
친구 관계 이전에
건강한 자존감 갖기가 우선이에요.
그러고나서 친구를 가져도 됩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단 말이 왜 있겠어요.
성인만 가능하다니 웃음이 나오네요.
청소년기에 좋은 책 읽는 것은 정서적으로 양식도 되고
건강한 자아의식 형성에도 매우 중요해요
원글님 글에 마음이 너무 안타까와
정성 다한 댓글이니 어줍잖은 내용의 태클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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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31:00
211.--.52.38 |
| 친구들 우르르 있는 교실안에서 신경 안쓰고 집착 안할수 없잖아요.
일단 수업도 모둠수업에 교실 이동수업도 많고
동아리활동에 모둠 과제에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서 학교에서 혼자 하는게 드물어요. 그래서 신경안쓰고 혼자 있을래야 있을수도 없어요. 혼자 책보기?? 그거라도 가능한 환경이였음
애가 울면서 엄마한테 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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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42:00
1.--.49.82 |
| 답답하네요.
하나 읽으면 둘을 오해하네요.
누가 교실에서 혼자 책보기 하랬나요?
마음 다친 아이에게 책이 좋은 친구이자 맨토 역할도 할수 있음을 말한거지요. 어디서 읽든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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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46:00
211.--.52.38 |
| 님..
책읽기가 성인만 가능하다는 말이 아니고
13살 아이가 주변환경, 친구에 연연하지 않는것이
아직 미성숙하고 경험이 없어 힘들다는 소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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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1:49:00
1.--.49.82 |
| 누가 그걸 모릅니까?
먼 안목에서 그리 말씀드린거에요.
님이 그럼 현실적 대안과 방법을 제시해보시죠.
책읽기 댓글만 아니라 물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친구관계형성의 중요성 몰라서
걱정하고 글 썼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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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pm 5:39:00
125.--.6.3 |
| 저 님..은
본인이 책읽기가 싫은 걸로..
아님 청소년기에 책과 담 쌓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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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10-24 pm 2:21:00
59.--.16.72 |
| 원글은 아니지만 모든 분들 정성을 다한 답글 맞아요.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파 글 더해 봅니다.
너무 마음이 착하고 예쁘고 생각이 깊어 소심한 아이 저희집에도 있어요.
그 예쁜 마음을 알기에는 또래들도 아직 어린 나이라 재밌고 적극적인 아이들이 친구가 많을 수밖에 없어요.
스스로 단단해지는 것도 필요하고
주변 친구들 코드를 읽는 훈련도 필요한 듯 해요.
저는 큰애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큰 아이가 동생을 너무 예뻐하는지라
재미 있는 곳 있으면 친구들과 가라고 정보도 주고
옷도 코디 해 주고
동생 친구들 오면 챙겨 주기도 하구요.
제가 직장맘이라 주말마다 동생 친구 모임 따라 다녀도 불평 없었구요.
아이들 세계는 우리가 모르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위에 두 딸이 있다고 하니 도움 받으세요.
여기보다 현실적인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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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10-24 pm 3:45:00
1.--.190.231 |
| 담임께 상담가서 부탁을 매해 해보셨나요
해보셨겠지ᆢᆢ 더 부탁드리세요
여자아이들은 외모도 많이 신경 써주시구요
학습도 신경써주세요
자주자주 담임과 의논하겠어요
학생 스트레스 풀 댄스나 줄넘기나 동적인거
끈어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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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10-24 pm 5:20:00
39.--.55.114 |
| 윈글맘입니다~이렇게 위로를 해주시니,맘이한결 편해졌네요~귀담아서,아이와 더많이 대화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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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10-24 pm 10:20:00
125.--.121.46 |
| 휴~~감정이입이 되어서 ㅠ
제가 그랬네요
집안은 가부장적이고 내성적인데 어디 풀덴없고
암튼 6헉년졸업과 동시에 중등올라가면서
초등같은 학군반 모르는아이 반 섞여 올라갔는데
까짓것 나 또라이짓 해볼래 해서
일부로 코믹으로 노래 춤 개그하니
친구가 재밌어서 막 붙더라구요
학년말 되면 연기 춤 공연도 해 인기짱이었고
(잘하진못했지만 애들이 좋아라해줬어요 약간 중성적인 이미지였고 제가 순진 ?어라버리하니 귀여워해주더라구요)
학원에서도 마이크들고 노래할 정도였죠 ~~
할수있고요
스스로 난 대단해 하고 착각에 빠지라 하세요
별거아니라구
6학년이니 아이 기죽지않게 요즘 트랜드에 맞게 옷이라도
이쁘게 입혀보내세요
여자애라 넘 순진?보단 트랜드에 맞춰가면 관심사 돌릴겆니다
울지말고 당당히
할수있어요 꼭 전해주세요
전 지금 그 중딩입학이후로 사람들 속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이런얘기하면 사람들이 안믿을정도랍니다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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