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3 am 11:36:00
218.--.107.187
어떻게 다 가져요? 일은 하기 싫고 맞벌이 스트레스도 없고 딱 좋은 상황인데
일은 하기 싫으면서 성취감만 갖고 싶다니
딱 도둑심보네요
답글
2  ***
2018-10-23 am 11:43:00
116.--.97.129
전업맘들은 한달얼마정도 버시나요?
전 시간을 늘려서 일하고싶은데 체력이 따라주지못해 오전알바만하고있어요
답글
3  ***
2018-10-23 pm 12:03:00
117.--.28.161
본인이 어디에 가치를 두냐이죠.
남편이 강요 하느냐 마느냐도 문제겠지만 아껴 쓰고 살만 한가
나가서 작은돈 벌더라도 자기 수입이 있는 데 대한 당당함이
있든가..
집에서 돈 아낀다하며 퇴보하는 데 대한 불안감도 있을테고요.

그마음 때문에
자신의 자존감 성취감 때문에라도
일하길 택하는 여자들도 있을 거에요.

애들 어릴 땐 육아와 살림 전담이 더 중요할 순 있지만
아이 다 키우고선 아픈 몸, 이미 도태된 능력, 자신없음이
발목 잡는게 현실인데요.

이렇게 삼사오십년 산다 생각하면 무한 막막할거 같아요.
여자가 나이들면 있어야 한다는 돈, 친구 때문에
남편이 돈많이 못 벌어온다 불만,
자신이 재태크 못한다 자괴감
친구도 세월 따라 변해 만나도 스트레스이고..

그런데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좋든 싫든 일해야한다면
그런 얘기들이 실은 다 호강에 겨운 소릴텐데요.

그러니..
저는 그냥 감사해요.
이런 평안 누릴 수 있음에요.
사실 이런 삶도 저런 삶도 늘
나름 고됨과 불만은 있기 마련이니요.


답글
  ***
2018-10-23 pm 12:32:00
121.--.131.180
좋은 댓글이네요
신혼초부터 맞벌이 1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제 동생은
제가 일하고 싶다고 하니 장단점 있다고 뭐하러 뒤늦게
고생길에 나서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네요
저는 오히려 일하라 소리 할 줄 알았는데 힘든가
긍정적인 소리를 안해요
자기야 욕심도 있고 시모랑 한집에 있기 싫어서라도
나간다고 하지만 언니는 당장 갑갑해서 그러지
일이 하고 싶은 사람도 아니고 욕심도 없으니 아서라고..
지도 일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니라네요
시간이 좋고 빚도 많아 못그만둬서라도 한다고요
4  ***
2018-10-23 pm 12:15:00
112.--.183.187
일하면 하는대로 장단점이 있고
집에 있으면 있는대로 장단점이
있으니 그냥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게
답인듯 싶어요

달아나는 그곳에 낙원은 없다~~~
이말을 가슴에 새기며 삽니다
답글
5  ***
2018-10-23 pm 8:12:00
112.--.4.124
저는 알바 1년하고 체력충전하고 일자리 없어 투자해서 좀 벌고 이젠 주식공부 좀하는중 입니다. 그래도 한가해서 다시 일자리 알아보려는데 쉽지않아 2년 일하라고 쉬려고 합니다. 일했다 쉬다 또 투자도 공부도 하다 또 쉬고 일하고 반복중입니다.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인데요. 제 주변 사람들은 5시간 일하는 일합니다. 일주일 3번만 일하고 싶은데 없네요. 친구는 공부해서 도서관에서 4시간 일합니다. 다들 40살에 공부해 제 2의 직업가지네요. 39살에 공부했는데 52세에 공부해 자격증 따서 일하는분도 많네요. 전 공인중개사자격증 땄는데 친구는 사서자격증 따서 도서관에서. 사회복지사자격증 따서 학교에서 일합니다. 그러다 힘들면 쉬고 다시 일해요. 48세인데 친구 3명이 모두 쉬다 올해 다시 취업했어요. 학교는 이제 무기계약으로 바뀌어서 일하고 싶을때까지 일할수 있어요.
답글
6  ***
2018-10-23 pm 8:54:00
211.--.169.58
전 올해로 딱 20년차예요 20년 언제가나 했더니 그날이 오긴오네요 그만 두려했는데 요샌 제또래가 집에서 노는 엄마가 없어서 걍 애들 학원비 번다 생각으로 다니고 있어요 대학 학자금도 나오는데 그러려면 3년은 있어야하고.. 3년 금방 가겠죠;;
답글
7  ***
2018-10-23 pm 9:36:00
220.--.159.98
저는 지금 45세인데 이제 직장 11년차예요.
한직장에서 2년, 다른곳에서6년, 지금이곳에서3년째
인데, 여기가 스트레스도 많으면서 이상하게 재미도
있어요. 사장님도 오래다닐꺼죠? 하시지만
영업하는곳 경리라서 나이가 많으면 손님들이
싫어할꺼 같아서ㅎ 5년만 더 하려고해요.
아이들이 빨리 직장잡고 자기앞가림만 잘한다면
저는 좀 편하게 살고 싶어요^^ 일안하고ㅋ
그러다가 문득 집에만 있는거 괜찮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여튼 참 정답이 없네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