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3 am 9:43:00
223.--.178.113 |
| 원글님 탓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셨잖아요
타고난 기질이 워낙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들이 있답니다
그런 아이는 누가 키워도 힘들어요
그나마 원글님께서 그렇게 최선을
다해키우셔서 아프지 않고 곁에
있잖아요 힘들어도 조금만 더
견뎌봐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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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10-23 pm 1:00:00
210.--.45.151 |
| 그러지마세요.
아이가 어느날 철들어서 열심히 살때...
님 분명.. 에구 그래도 철들었네..대견하네 할거예요. 엄마들 다 그러듯이요.
사고칠땐 열받다가 애가 이쁜짓하면 금방 마음 변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는거죠.
그런 말 자체가 한이 되기도 해요.
저는 저희세대 자란 사람들이 그러듯이 특별한 사춘기도 없이 그냥저냥지냈는데
친정엄마가 유난히 차별을 했었었어요.
전 특별히 애교도없고 그냥 내가 할일알아서 하는 그런 딸이고
여동생이 엄마랑 무지 잘 맞았거든요
그런데 나이먹을수록 그런게 다 기억나더라구요. 엄마가 했던 모진말이 ...어찌 부모가 그럴수있지
그렇게 가슴에 박혀있ㄴ요
지금은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는데 제가 곁을 못줘요.
그래서인지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절대 그런상처도 안주고 정말 최선을 다해 주자고 항상 다짐다짐했네요.
저도 예민한 둘째아이 사춘기 겪느라 요즘 힘든데..
너무 화가나면 입을 다물어요. 그리고 화가 가라앉으면 이야기합니다.
얼마전에도 너무 힘든일이 있었는데...아이 없을때 친한 언니한테 하소연하고 한숨푹푹쉬고 나선
마음 가라앉히고 나서 아이에게 이야기 했네요.
그럼 한결 낫더라구요.
저는 큰애가 정말 위안이 되는 아이인데...
그냥...
하늘이 자만하지말라고, 공평하라고 둘째를 줬나부다 하고 살아요.
아이에게 화내지 않으려고 큰아이랑 비교하지 않으려고 그래도 엄마니까 웃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가 힘들때 찾을 사람은 엄마뿐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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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1:11:00
125.--.6.3 |
| 맞아요.
그 순간은 지나가지만
엄마가 했던 모진말은 상처로 한으로 남아요
특히 형제끼리 비교 차별은요
당신도 그순간 화가 나고 맘 안 다스려지니
그랬겠지 하지만
그 말들었다고 나아지긴커녕
자존감만 상하고 관계는 나빠집니다.
엊그제 아빠가 한 심한 말엔 아빠가 몹쓸놈 취급하던데
엄마들의 같은 말엔 같은 여자끼리라 관대한 경향이 있는데
아빠의 말보다 엄마의 자존감 떨어뜨리는 말들이
이 나이 먹도록 맘속에 한으로 남아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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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10-23 pm 6:08:00
116.--.6.28 |
| 말조심 해야 하는거 알죠~
그치만 엄마가 성인도 아니고 그냥 인간인 것을.
넘 힘들땐 참지 못하고 .아니 참으려고 해도 새어나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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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pm 11:10: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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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am 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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