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3 am 6:27:00
221.--.204.195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어요.
주위에 흔히 있는 젊은이 얼굴이라 왜 짠한지..
어떤 환경에서 자랐기에 형제가 저리 됐을까 싶어 괜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고 살인을 막고싶네요..
성실했다던 pc방 청년도 안타깝고..
우울한 현실이네요.
답글
2  ***
2018-10-23 am 6:30:00
125.--.208.213
그죠
막상 얼굴보니까
아이고 너 왜 그랬니
이 소리만 나와요
멀쩡한 젊은이가 도대체 왜
너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동생은 너를 도운거니 말린거니
그때 니가 정말 너니
죽은 청년은 불쌍해서 어떡하니
에유 참....
답글
3  ***
2018-10-23 am 7:19:00
125.--.6.3
여기서 며칠전에 얼굴 보면 나쁜 사람 알 수 있다 했는데
아니라 했더니 몇대댓글로 얼굴에 나온다고 반박!!
당연한 걸 모른냐는 듯..
사람이 안보이냐는 듯..

얼굴론 모릅니다.





답글
  ***
2018-10-23 am 8:57:00
221.--.204.195
맞아요. 얼굴보고 어찌 알겠어요.
흉악범들 얼굴보면 더 놀라요. 너무 평범해서요..
4  ***
2018-10-23 am 8:11:00
1.--.174.64
정신건강의 중요함을 느꼈어요.
30대에 무슨 화가 그리 많아 살인을 저지른건지..
화가 난다고 죽이고 싶고 밉게도 하지만 욱해서
찔렀다해도 30번이 넘게 얼굴을 찔렀다는게
너무 잔인한 거 같아요.
병원치료등 정신건강에 주변서 신경 써줬음
좋았을텐데요.
학습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는 언니 아이도 공부 잘해 의대갔다가 적응 못하고
난폭해져 휴학하고 집에만 몇년을 있었다던데
좀 나아져 평범하게 살라고 공무원 시험 봐보라해
2달 공부해 공무원시험 합격했다는데요.
한달 일하고 주변 친구들등 잘되니 열등감 느끼고
우울증때문에 그만뒀다더라구요.
키는 작지만 얼굴도 이쁘고 똘똘한 아이였는데
안타깝더라구요.
그 언니 초등샘하며 큰애한테 기대가 컸고 본인
스트레스로 큰애한테 화풀이도 많이 했었고
양가 애들 맡기며 열심히 살았다는데
본인이 직접 못키워 그럴까?사랑이 부족했나?
아이 마음 못읽어줘 그런가?
만나면 울기만 하며 그리 얘길하는데 뭐라 해줄
말이 없고 마음 아프더라구요.
아이 안좋아지고 그언니도 일 그만두고 시골로
이사해 약도 먹고 병원도 다니며 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는 아니고 그속은 모르는거 같고
집집마다 별별일이 다 있는거 같아요.
답글
5  ***
2018-10-23 am 8:20:00
1.--.232.238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중고교 졸업사진을 보니 현재 모습하고 비교했을 때
표정이 똑 같더군요. 뭔가 억울해 보이고 방어적이고 어두운...(순전히 제 느낌이에요)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어던 환경에서 자랐을까
몹시 궁금해졌고
특히 저 청년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더군요.
답글
  ***
2018-10-23 am 9:05:00
221.--.204.195
사춘기 애들 밝은 애들도 사진은 웃지도 않고 뚱하니 찍기도 하잖아요.
형제가 다 그런거보니 환경은 안좋은거 같긴한데..
  ***
2018-10-23 am 11:04:00
121.--.131.180
저도 5번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억압 받고 자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18-10-24 pm 6:16:00
125.--.134.26
저두요 인상이 좋지않더라구요
살인자라 생각하고 봐선지 전 섬뜩했어요
목소리도 너무 영혼없는 목소리
6  ***
2018-10-23 am 8:30:00
211.--.242.228
저도 그 부모가 궁금했어요
어떤 환경에서 키웠길래 형제가 다 저렇게 괴물이 되었는지..
답글
  ***
2018-10-23 am 10:10:00
117.--.15.75
222
7  ***
2018-10-23 am 8:39:00
124.--.108.112
경찰이 와서 화해하라 하고 다시
갔다는데 우리나라 경찰 미친거 아닌지
한두번도 아니고 큰일 이어요
누굴 믿고 살라는건지 경찰도 같이 처벌해 이런일이 없게해야지 나라가 너무 물러터쳐 뭔일 있음 어디다
하소연 해야할지 정말 큰일이네요
모든걸 강하게 하고 잘못된걸 바로 잡아
제대로 돌아갔음 좋겠어요
답글
  ***
2018-10-23 am 9:02:00
221.--.204.195
별일 아니라 생각했겠죠.
처음부터 칼 휘둘렀던 것도 아니고 pc방에서 게임하는 남자애들 소소한 다툼이야 흔한 일이니..
경찰도 힘들어요.
전후상황 봐가며 경찰 처벌 운운해요.
  ***
2018-10-23 am 9:14:00
125.--.6.3
가정 폭력으로 신고해도
경찰은 칼로 찔렀던지 물건을 부쉈던지 아니면
화해해라 하고 돌아갑니다
그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채.
네가 날 경찰에 신고했어!!!!

그 후에 살인납니다.
  ***
2018-10-23 pm 1:25:00
211.--.157.66
경찰이 미친건 아닐겁니다.
법이 물러 터졌지요.
마음이 아프네요.
피의자 인권이 이렇게 중요한 나라에서
뭔들 그들 맘데로 할수 있을까요
8  ***
2018-10-23 am 8:42:00
1.--.171.22
부자나.. 가난하나... 사랑을 못받고 자란아이같애요. ㅠㅠ 얼굴이 어두워요. 꿈도 없고 희망도 없이 그냥 사랑없이 자란아이 같애요. 그렇다고 다 저렇게 크진 않죠. ㅠㅠ 넘 안타까워요. 갈수록 살기 팍팍해져서 저런 유형의 사건들 엄청 많을건데... tv에서 본 말이 기억이 나네요. 내 아이가 잘 자랄려면 주위 아이들도 행복하게 자라야 한다고... 요즘 너무 내자식 내자식 내 자식만 귀하다라는 생각도 ... 변해야하구요. 사회적인 문제에요. 그냥 저 아이가 나쁘다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켰다 라고 끝내기엔 너무 생각이 많은 사건입니다.학교에서도 인성교육 강화했음 좋겠어요. 우리 아이말 들어보면 상위권 아이들만 데리고 운영되는 학교라고 하네요. 그 뒤에 아이들은 뭐 관심밖이라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은 사회나와서 괴물이 되는거죠....
답글
  ***
2018-10-23 am 11:05:00
121.--.131.180
222
9  ***
2018-10-23 am 9:19:00
125.--.6.3
제보된 증언들 보니
중고딩 때 혼자 구석에서 만화보다
맞기도 했다네요.
아마도 순해 보이니 장난삼아 그런 애들도 있었겠죠.
순해서 방어도 공격도 못했고요.

학교폭력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했네요.
우울증도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거죠.

예전에.. 대구던가?
심하게 왕따를 당하던 어린 학생이 유서남기고 자살했죠.
여리고 심할 정도로 착했던 아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그렇게 자기가 죽든지 죽지 못하면
이렇게 죄없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을 향해 투사되기도 하는
마음의 원한
폭력이 불러온 마음의 병..이네요
그래도 약먹고 치료도 받아왔다는데
결과는 돌이킬 수 없고..

그당시 이 아일 때렸던 아이들은 왜 때렸을까요?
만만해 보여서?
맞을만 하니까?

그때 그아이들은 이 끔찍한 살인자가
자기가 별 이유없이 때렸던 그 친구였음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럴줄 알았다 할까요?
일말의 죄스러움이라도 가질까요?





답글
10  ***
2018-10-23 am 11:02:00
121.--.131.180
본인도 많이 참아오다 자기 생각엔 만만한 피시방 어린 알바가
못마땅하니 거기서 그동안 참아왔던 화가 표출된게 아닌가..
얼굴에서 소심함이 느껴지던데 성장과정에서 정서적 돌봄을
제대로 못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죄는 밉지만 안타까운 맘도 들었어요
답글
  ***
2018-10-23 pm 12:30:00
221.--.188.233
저도 그래요
  ***
2018-10-23 pm 8:40:00
125.--.121.46
우리도 엄마이기에 저런 악한놈을 보면서도
안됐다는 짠한 감정이 생기겠지요
님과같은 엄마맘이 들어서 저도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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