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22 am 11:34:00
175.--.34.92
건강하신가요?

저는 님네보다 가계 수입은 좀 더 좋긴 합니다.
서울살이 해선가 그래도 빡빡합니다.
저는 건강이 매우 안 좋습니다.
나가서 돈을 벌래야 벌 수가 없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면,뭘 해도 할거 같은데요.
내 몸 움직여 돈을 벌 수 있을 만큼의
건강이 주어진 것도 축복입니다.
저 만큼 무용지물인 상태가 되기 전까진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답글
2  ***
2018-10-22 am 11:36:00
115.--.232.140
저는 외벌이 외식 없고 유흥 없고 애들한테 죄짓는 기분으로 요즘 우울합니다.
저도 애둘 키우기 이렇게 힘든가 싶게 버거워요. 노후는 커녕 일찍 가는게 소원이네요.
답글
3  ***
2018-10-22 am 11:37:00
121.--.130.191
외벌이 300인데 애 둘이고 여유 없어 남편하고 둘이 주로 놀아요
지방인데 그 중에서도 물가가 싼 동네라 그나마 숨은 쉬고 살죠
답글
4  ***
2018-10-22 am 11:38:00
58.--.195.141
위로를 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나는 신랑이 하던일을 다 말아먹고. 집도 팔고. 각종 보험도 다 해지하고..워낙 대출이 많고. 이자도 못내고 잇어서요.
지금 월세로 이사온지 일년이 되어가네요.
신랑은 신용불량자되기 직전이고. 내가 일해서 180만원 신랑이.100만원 주네요. 뭔 일을 하는가 몰라도.
아직 중학교다니는 작은아들이랑.
대학 다니는 딸이 있는데.
대학다니는 딸...한달도 쉬지 않고 알바를 하네요. 용돈을 많이 못주니까.
남들이 보기에 그냥 저냥 사는것 같아 보이지만.
딱 거지에요.
밥만 겨우 먹고 사는.
이제 다시 집을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없고.
월세를 낼수 있을까..한달한달 전전긍긍하면 사는데.
애들보기 미안해서..
이것도 지들 복이라면 지들 복이겠죠.
이래서 망하고 가난하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는구나..
돈이 없으니. 먼저 만나자고 못하고.
만나도 나는 이제 다른 세상에 살고 있어서.즐겁지가 않으니
사람을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작은애만 대학가면..
그냥 자다가 죽으면 좋겟어요.
상황은 내가 더 우울하지만.
원글님이 느끼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냥 답해봅니다.
답글
  ***
2018-10-22 pm 1:36:00
211.--.52.38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럴걸요?
말을 못해서 그렇지...
님이 최 하위의 삶을 사는게 아니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해요.

5  ***
2018-10-22 am 11:42:00
115.--.232.140
돈 없으면 사람도 주변에 없어지더라구요. 돈이 있어야 품위유지도 하고 친목도 이어나가는 것 같아요.
답글
  ***
2018-10-22 pm 2:44:00
218.--.107.187
그런것 같아요 좀 있을땐 어려워 하고 하더니
형편 어려워 지니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하더군요
아직 다 산것 아니니 희망을 가져 봅시다
6  ***
2018-10-22 am 11:46:00
221.--.188.233
돈없으면 친척 시댁에서 찬밥신세죠
저는 시댁서 모질게도 겪었어요
답글
  ***
2018-10-22 pm 2:45:00
218.--.107.187
친정도 그래요 뭐 달라하지도 않는데 우습게 알죠
그래서 부자는 안줘도 대접받고
없는자는 줘도 무시 받는단 말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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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pm 3:56:00
115.--.232.140
글쿤요 친정 부모님 명절이나 기념일에 용돈 드리면 불같이 화내시며 안받아요.ㅠㅠ
7  ***
2018-10-22 pm 12:15:00
115.--.185.231
비교 안하면 그 돈으로도 잘 살수 있어요.
생각해보면 비교하는 마음이 들때면 늘 사는게 지옥 같았어요.
상대적박탈감. 그게 인생 갉아먹는거더라구요.
답글
  ***
2018-10-22 pm 12:51:00
223.--.152.92
동감이요
  ***
2018-10-22 pm 1:34:00
211.--.52.38
맞아요
8  ***
2018-10-22 pm 12:40:00
121.--.131.203
위에 외벌이 300이란 사람인데 비교를 안해서 제 맘은 평화롭네요
월 100 정도 저축도 합니다 ㅎㅎ
답글
  ***
2018-10-22 pm 12:56:00
1.--.171.22
와우 300인데 어떻게 100을 저금해요 ? 비법 좀 아파트 대출은 당근 없을거구. 사교육도 안시키나요? 요즘물가에 200가지고 어떻게 사세요 ?
  ***
2018-10-22 pm 8:36:00
121.--.131.180
대출 없고 사교육 미술 하나 20만원 겨우 하네요 ㅋ
애들은 방과후 학교서 하는거 영어 수학 하고..
밥만 먹고 숨만 쉬고 살죠
9  ***
2018-10-22 pm 12:58:00
1.--.237.160
저희도 맞벌이 400 이네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큰돈은 안들어가지만, 항상 무서워요. 돈 없어서 애들 교육 못시킬까봐,,
먹는거 말고는 돈 안씁니다. 외식도 안해요. 옷도 안사고 화장, 머리도 안해요. 그래도 100밖에 못모아요. 이걸로 애들 교육비랑 노후자금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답글
10  ***
2018-10-22 pm 5:25:00
125.--.201.76
외벌이라면 이것저것 다 제하고 남는돈 한달 100만원 가지고는 살수가 없으니, 지금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만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는 형편까지 되버렸어요. 정말이지 작년까지는 남편이 번 돈 가지고만으로도 살림이 가능했는데 씀씀이가 뭐가 달라진건지...
답글
11  ***
2018-10-22 pm 6:09:00
27.--.160.54
아이들 대학 가면 오히려 지출이 적어져요
그때 되면 대출금도 많이 갚았을 거예요
이 생활이 무기한이라 생각하면 더 힘들어요
앞으로 몇 년 후면 좋아질 것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서 버티세요
나중에 웃으면서 옛날 이야기 할 날이 올 거예요
답글
12  ***
2018-10-22 pm 6:57:00
211.--.73.232
저희는 고딩대딩 외벌이 450입니다.
고딩은 변두리지역자사고에요.
아이가 거길 가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해서 그냥 보냈어요.
저도 작년부터 알바합니다.
큰아이는 국장도 못받고(1분위)
남편이 내년는 군대가라고 하더군요.
얼렁 졸업하고 취업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대출은 없어서 버틸수 있는거 같아요.
답글
  ***
2018-10-22 pm 11:12:00
125.--.134.2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13  ***
2018-10-23 am 5:20:00
119.--.131.107
인강으로 공부하고 학교방과후등
저희도 외벌이 3백에 중고 대딩
보험일체 안넣고 저축만 꾸준히 애들초등때는 절반은 무조건 저축
현재는 그래도3분의 1은 저축하려 애씁니다
돈..쓰기나름입니다.
기본2-3코스는 걸어다니며 음식낭비 절대 안합니다
버리지않고 에너지절약 철두철미 가르쳤고 그래도 애들용돈 평균치는 줍니다
대딩은 알바해서 용던벌어쓰고 등록금거의 없는 국립대.
답글
14  ***
2018-10-23 am 8:49:00
182.--.65.109
다 말을 안해서 그런거군요
밖에 나가보면 다들 외식에
외제차에
해외여행에
새아파트
나만 머물러 있구나 싶었거든요

전 대출 갚을 동안은
옷도 여행도 사교육도 안시켰어요
이제 대출 다 갚고
보험도 대부분 완납했더니 여유가 좀 생기네요
큰애는 공부재능없어 사교육 여전히 안하고
공부재능있는 작은애는 이제 알아보고 있어요

대출금과 사교육비가 가정경제를 힘들게하는
1순위인거 같아요
답글
15  ***
2018-10-23 pm 12:41:00
223.--.138.214
일단 50 이든 100 이든 저축하고
남은돈으로 지출합니다
그래야 돈이 모아집니다
답글
16  ***
2018-10-24 pm 5:45:00
211.--.133.42
에휴!!!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19년동안 열심히 일했건만 ,,,,사는게 어째 더 빡빡해 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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