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10-09 pm 11:50:00
121.--.131.28
저도 20년 전업인데도 관심 없고 신혼때 돈도 없어 대충 먹다보니 실력이 안늘어서 못해요
그런데 그런다고 여태 굶고 산 것도 아니고 그런대로 다 먹고 살았네요
지금은 외식하고 맛있는 반찬 가계 단골하고 제가 잘하는 건 만들어서 먹고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요
나는 요리 실력이 없다고 인정을 해버리니 차라리 편하고
이제 나이가 드니 꼭 음식을 해먹기 보다는 밥은 외식으로 먹고
집에서는 간단하게 과일 빵 이런 간식으로 대체하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상에 올리는 반찬의 절반은 반찬가계서 사는건데 맛도 좋고
애들도 잘 먹다보니 애들 못먹이는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 같아요
우리 동네 반찬가계는 가족이 하는데 정말 집반찬처럼 맛있게 하시거든요
답글
2  ***
2018-10-09 pm 11:56:00
125.--.6.3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남들 다 잘하는 요리라고 누구나 다 잘하나요
다 그런대로 먹고 살 만 하면
먹고 살면 되죠
요즘엔 외식이건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건 잘 나와서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살수 있죠
답글
3  ***
2018-10-10 am 7:16:00
118.--.197.84
나름 요리 잘한다고 얘기듣던 사람인데
아이들 어느정도 크고 일하기 시작하면서
요리에 손을 놓기 시작하니 이젠
하기도 싫어지고 해도 맛이 그냥저냥
그러네요. 이젠 그만하고 싶어져요ㅠㅠ
먹고 사는 문제가 참...
답글
4  ***
2018-10-10 am 8:39:00
1.--.232.238
전 집에서 지내는 제사가 있고 하니
기본은 하는 편이지만 잘 하지는 못 해요.
요리 블로거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
나이 드니 요리하기 참 귀찮네요.
혼자사는 할머니들이 식사 질 안 챙겨드시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답글
5  ***
2018-10-10 am 8:46:00
1.--.174.64
19년차 요리 못해요.
언니들이나 오빠도 요리 진짜 잘하고 손도 빠른데 저만..;;
마음 먹고 요리책 보고 하면 맛은 있는데 자주
안하고 보고 해야하니 시간이 장난 아니네요.
다행히 가족들은 찌개,국을 싫어하고 양념 많은걸
싫어하고 저도 그래서요.
고기,생선은 늘 쟁여두고 구워주고
야채도 온갖 야채에 풀무원소스 부어 먹어요.
김치 담어본 적 없고 주변서 주거나 사먹고요.
반찬가게 가니 천연조미료 파는 거 사다가 조금씩
넣으니 먹을만해요.
요리책 엄청 많이 샀는데 초반만 한참하고 남편이나
아이나 학교서 회사서 먹고 올때 많으니 요리 안하니
더 안느나봐요.;;
요즘 만물상?그런 거 보니 손쉽게 하던데 보면서
해야하니 시간이..;;
문제는 손님오면 직접 해야하고 사오고 것도 한계인데
스트레스라 외식하거나 되도록 안자고 가기를 바라네요.
남편은 대충 차리라며 주말은 외식하고 홈쇼핑 보다
괜찮은 거는 사두라네요.
어른들 모시고 사는 맘들 대단한 거 같아요.
답글
6  ***
2018-10-10 am 9:16:00
121.--.32.106
여기 똥손 1인있어요...정말 할때마다 맛이 틀리고...남들은 다 성공한다는 백종원레시피따라 하다 망해서 애들이 엄마 제발 뭐 새로운 음식을 하려고 생각하지 말으란 소리까지 들었어요. ㅎㅎ
애들도 그러다 보니 외식을 더 좋아하고...제가 아는 집은 엄마밥 아니면 밖에서 먹는거 싫어한다고 주말이면 하루 세끼 밥하는거 힘들어 죽것다고 하는데...그런 스트레스는 없네요.
요즘 수미네반찬 자주 보는데 정말 부러워요...무슨 음식으든...뚝딱 뚝딱...딱 보면 간이 짤지 싱거울지...쉐프들 음식 둘러보고 뭐가 부족한거 같다하면 뚝딱 간 맞춰주고...눈으로도 간을 맞추는게 신기해요..
답글
7  ***
2018-10-10 am 11:23:00
123.--.25.150
애들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햄 냉동식품 중에 많을 거예요
먹거리에 예민하지 않고 한끼 한기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다는 생각만 하면
차 끌고 대형 마트 가서 고기 사다 소분해 놓고 양념해 놓고 파는 고기 이용도 하시고
요즘 냉장 코너에 반찬 많이 파니까 이용하세요
저는 가끔 거기서 국도 사먹어요
재로 사다 다듬고 데치고 볶고 다 해서 먹기 너무 힘들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햄도 구워 먹고 조미김도 먹고 파는 반찬 달걀 후라이도 잘 먹어만 주면 그걸로 하세요
스트레스 받고 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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