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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pm 8:31:00
175.--.38.247 |
| 뭘 그런걸로 드러 눕기까지…
중3과 재수생 키우는 엄만데요.
돈을 얼마나 많이 들이셨는지는 모르지만,
인서울에서 뽑는 인원보다
그렇게 돈 많이 들인 아이들이 더 많을걸요.
현실적으로 정시 올 1등급 받아야
중경외시급 대학 가요.
서울 중위권 대학 쉬운거 아니예요.
그리고,아이의 성격에 따라
허황될 정도로
목표를 높게 잡아놓는 아이도 있고,
괜히 목표 높게 잡았다가
안되면 상처 받을까봐
말만 낮은 대학 잡은 것 처럼 얘기하고
그 이상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도 있어요.
저희 큰 애는 후자쪽인데요.
이 정도 대학이 목표다,라고 말한 곳 보다
지금 더 잘 갈 수 있는 점수 받고 있어요.
안되면 본인이 상처 받을까봐,
엄마 기대치 높혀놨다
그것에 못 미쳐 실망시킬까봐
지레 그렇게 말하는 아이도 있어요.
저흰,반면에 작은 아이는 큰 애랑 반대더군요.
공부는 큰 애 보다 못 하는데,
공부 좀 하고 있다 싶을 때,
이러다 울 OO 서울대 가는거 아냐,
라고 말해주면
더 탄력을 받아 공부해요.
애들 성격 따라 다르더라구요.
그러니,너무 속상해 마시고,
아이 성격 잘 봐가면서
엄마도 그에 따라 처신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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