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8 pm 11:32:00
123.--.122.2
저도 엄청난 겁쟁이예요... 처음 운전할때 벌벌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애 데리고 다니자니 불편한게 너무 많아서 시작했는데 10년이 훌쩍 넘어가버렸네요... 운전연수 받으시고 시작하세요... 아는길부터 살방살방 다니다보면 금방 늘고 할만하다 생각 들꺼예요^^ 화이팅!
답글
2  ***
2018-08-19 am 12:54:00
61.--.177.173
저 아래 운전 배우겠다는 맘인대요
저 역시 기계치인데 절실함이 있으니 저는 겁도 안나네요
이상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무서움이 거의 사라졌어요
사람이 한번 죽지 두번 죽나 싶으고 사는동안 편하게 살고싶다는 생각과
운전 겁났지만 지금은 그보다 이 부실한 다리로 운전도 못하는 현실이 더 무서워졌어요.
진짜 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차로 여행을 좋아해서 여지껏 남편한테 의지해 많이도 돌아다녔지만
신랑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본인이 내키지 않을 땐 힘들어하고
저도 저 혼자 한번 돌아다녀 보고 싶어졌어요
제 요즘 꿈이 전업에서 탈출해 나이 50엔 운전하는 직장여성이 되는 겁입니다 ㅎㅎ
답글
3  ***
2018-08-19 am 5:58:00
49.--.153.191
저도 윈글님처럼 그리지내다가 운전을 하게만든 동기부여가 있던 계기가 있었어요
고관절을 운동하다 다쳐서 집애서만 세달을 지냈는데 삼부자 모두 아파도아픔을 몰라주더라구요
누구하나 와서 주물러주는 사람도 없고 방에 혼자서럽더라구요
그때 이런 생각이 다리가
더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서 힘들땐 남편 이든 애들이든 나를 태우러 오라가라하지도 말고 의지
하지말아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된 장농면허를 살려 운전 시작하게 된 맘입니다 운전면허도 남편몰래 따서 장농면허로 16년 갖고 있다가 운전시작한지
3년되어가네요
저도 기계치에 겁많아서 남편이 워낙 못하게도 했던터라 일단 돈주고 운전연수 시작한게 잘한것 같아요연수10시간 받고도 막상 남편차로 할려니 처음엔 겁이나서 시동도 못켰었어요
그러다 다잊을것 같아서 다시 용기내어 시동을 걸어 음악만듣다가
내려오고 한삼일은 그랬어요
그러다가 시동걸어 차를 아주조금 앞으로갔다가 다시 뒤로 갔다를 한이틀 하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키 가지러 갈때
되면 심장이 쿵쾅쿵쾅 그정도로 겁많은 저도 해요 ㅎ이젠 어디든 차가지고 갈수있어요
처음엔 초보운전 써붙이고 매일매일 동네만 돌았어요 붙이고 혼자 연습하니까 맘도.조금 놓이고 도움이 되었어요
거의매일 조금씩 자주가는 가까운 마트 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이 생기면 백화점 등등 점점 넓혀 갔어요 운전은 많이 할수록 늘더라구요
친정 갈때는 휙 혼자 편하게 다녀올수있고 좋아요
이젠 운전이 익숙해지고 하니까
버스도 이용하고 남편이 운전해줄때가 편할때가 있네요
제가 혼자 이동할때 필요할때만 운전해요
50되기전에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님도 화이팅!!


답글
  ***
2018-08-19 am 7:36:00
59.--.138.206
와우 저도 님처럼 똑같이 그렇게 마트 백화점ᆢ 매일 연수삼아 운전 했었어요
전 겁쟁이라 연수를 10시간 받아서는 혼자 운전 자신이 없어서 연수5일 추가해서 연수를 총10일받고 혼자
바로차를 몰고나갔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데도 아무렇지도않고 괜찮았어요
연수비 아깝다고 생각하시지말고
연수를 넉넉하게 받으면 운전해도여유있고 자연스럽고 괜찮아요
연수당시 운전 절실함이 너무강해서
생각보다는 무섭지않고ᆢ
이젠 13년차 마음대로 장거리 휴가도 휘리리릭~~
4  ***
2018-08-19 am 8:33:00
211.--.52.38
저도 진짜 겁쟁이에요.
고소공포증 심하고 놀이기구도 전혀 못타요.
근데 벌써 운전경력 20년차 인데요.
지금도 처음 도로주행연습 나갔을때를 잊지 못해요.
운전대를 잡고 앉았는데 사지가 덜덜 떨리고 허리도 의자에 부치지도 못하고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 핸들 돌리는것도 어찌나 웃기게 돌렸던지... 그냥 포기하고싶은 생각만 있었어요. 옆에 선생님도 너무 어이가 없어 했구요.
그렇게 연수를 마치고 직접 내차로 돌아다녀봤는데
점점 자신감이 붙기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오게됬네요.

일단 부딪쳐 보는게 시작이고
그다음은 자주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많이 해보면 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운전 꼭 배우세요.


답글
5  ***
2018-08-19 am 9:29:00
112.--.135.90
전 안할려구요. 걷는거 좋아하고 차량 소지하니 돈도 마니 들고 걷기운동도 전혀 안하고 몇년지나 애들 차 사주고 애들기사로 쓰기로 했어요 ㅋㅋ
답글
  ***
2018-08-19 am 9:32:00
211.--.92.242
애들이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을까요? 순순히 기사노릇 할 지도 의문이고 ㅎㅎ
그럼에도 운전은 싫으면 안하는 게 상책입니다
6  ***
2018-08-19 am 9:41:00
222.--.185.43
가끔 운전하면 운전이 늘지 않아요.
계속해야돼요.

나이들수록 소심증 커져요
20대 운전시작과 60대 시작하신분들은
1년지나면 엄청 차이남.
뭐든 젊어 마스터 해야됨
답글
7  ***
2018-08-19 am 9:47:00
211.--.92.242
저요 기계는 제 손이 닿으면 멈추는,,기계가 알아보는 기계치구요
속도나는 건 현기증 나서 무섭고
여태 자전거도 못타는 운동치에
어떠한 네비로도 극복이 안되는 길치에 옵션으로 방향치까지

아이 픽업 문제로 울며 겨자먹으며 면허 딴 지 햇수로 9년 째
그러나 여전히,,
미처 가지 못했던 곳 자유스럽게 내맘대로 갈 수는 없습디다요 ㅋㅋ
딱 아이 학교 학원 마트만 눈 감고 다닐 정도
면허따고 초반엔 그나마 여기저기 네비 보며 돌아다니기도 했으나
태생이 저러하니 점점 무섭고 힘들고 안하다 보니 그만,,,,,
운전 자체는 손에 익어 쉬운데 길눈 어두운 건 극복이 안되네요

그럼에도 신세계는 신세계
운전 못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죠
급하면 언제든 몰고 나설 기술은 있으니까
꼭 필요한 초행길은 네이버로 모의운전 비슷하게 길 익혀서 다니구요

님 글에는 안하고 싶은 핑계가 더 많으니 아직 절실하지 않으신 듯
저는 택시 잡느라 어린 딸아이를 땡볕에 눈보라에 세워두는 게 넘 안쓰럽고
엄마로서 무능하단 생각에 면허가 절실했어요
답글
  ***
2018-08-19 pm 4:03:00
61.--.177.173
222
원글님은 운전도 쉽지 않겠지만 절실함도 없다
8  ***
2018-08-19 pm 3:21:00
118.--.72.136
카카오택시가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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