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8 am 8:21:00
221.--.204.218 |
|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요?
전 애가 고3이라 예민해서 그런지 제가 만사가 귀찮기는 한데 싫진 않거든요.
애 없을땐 머리를 다 비우고 좀 가만히 있고싶은데 자꾸 말 시키고 싱거운 농담하면 짜증나고 귀찮긴 해요.
미안하긴 하지만요.
싫을때 저거 없었으면 내가 어디 가버렸으면 하고 생각할수록 더 밉고 그렇잖아요.
이유가 없다면 진짜 권태기니 전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고 좋었던 것만 생각해봐도 남편이 좀 불쌍하기도 하더라고요.
|
|
|
|
|
2 ***
2018-08-18 am 8:29:00
119.--.224.28 |
| 남편이 여행 갔는데는 오우 이렇게 마음이 편하다니~~
휴가 얻은 기분이네요 넘 좋고 편하네요
까다롭거나 밥밥 하는 스탈도 아니지만 저녁에 안오니 세상 편하네요
애들이랑 저녁에 영화도 보고 맛난거 먹고 씻고 잤네요
일단 남편 있으면 저녁에 머라도 먹을꺼 해줘야 하구 가끔 간식도 찾거든요
챙길사람이 없으니 솔직히 좋네요
오늘 오는데 은근 마음이 무겁네요
꼭 권태기 아니라도 챙겨줘야 하니 가끔 귀찮고 밉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
|
|
|
|
3 ***
2018-08-18 am 10:28:00
203.--.208.118 |
| 평생을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아서 결혼을 했는데 살면서
하지말아야 할 일들을 반복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아프고 그러다가
심신이 피폐해져서 내인생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걸보니 얼마나 슬픈지...
그래서 이제는 조금씩 삶의 방향을
가족에게서 나자신에게로 옮겨가고
있어요 내마음 살펴주고 내몸에 좋은거
먹여주고 입혀주고 그러다보니
이제서야 숨통이 트이고 있어요
남편도 자식도 내가 편안해야
더 이뻐보여요
원글님도 자신을 위해서
사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남편이 좀 덜 미워지고
싫어질거에요 |
|
|
|
|
 | ***
2018-08-18 am 10:35:00
125.--.80.154 |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