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8 am 11:56:00
125.--.208.213
어! 되게 많이 비슷해요.
자산은 우리집이 적겠고.
거기에 얹자면 남매 사이가 냉랭하다는 거.
부부사이는 그래서 더 좋아진거 같아요.
남편한테 미안하고 애들한테 엄마노릇 부족한가 싶어 더 잘하려구요.
정말 성질 많이 죽이고 살아요.
답글
2  ***
2018-08-08 am 11:57:00
124.--.108.112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이들 일 속상하네요
그래도 최대한 아이들 집에서 편안히 따뜻이 해주고
엄마가 친구가 되어주고 격려해주고
사람은 변한다니 기다려주고 희망속에 사네요
어쩔땐 우리도 겪지만 사람이다가 아니고 믿을사람 없고 너무 연연해 맘상하지 말고 자기하고싶은거 하고 앞가름 하며 가족끼리 위하며 살고 아이들 위해 뭔가를 남겨주고 가자 힘들지 않게 재산등 물려주고 가고 잃지 않게 본인들 잘되게 밀어주고
앞가름만해도 감사 핏줄이 젤이죠 서로 위하고 화목하게 종교 생활이라도
가져봄 어떨까요
답글
3  ***
2018-08-08 pm 12:23:00
125.--.133.60
저는 경제력으론 힘든점이 하나도 없어요
고등 초등인 아들들도 순하고 표정 밝고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편이라 손갈일도 없고요
그런데
남편이 집착이 심해요
정말 사람 꼼짝도 못하게 해요
워낙 집돌이인 남편이라서 그런지
자기 없이는 여행도 못가게 하고요
자기만 봐주길 바라고 모든걸 공유하고 싶어하고요
그만큼 잔소리도 심해요
저는 자유롭길 바라고요
오죽하면 남편이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길 나한테 신경을 좀 꺼주길 바랄 정도예요
답글
4  ***
2018-08-08 pm 12:48:00
117.--.12.182
원래 힘든거 빼고 좋은것만 모자이크해서 보여주면
남들 보기에 행복해 보이는 거고
힘든것만 모아서 보여주면 또 힘들어 보이고 불행해 보이고 그런거네요.
원래 빛이 강하면 그만큼 그림자도 짙다잖아요.
불행도 행복도 딱 나눠지지 않네요.
답글
5  ***
2018-08-08 pm 2:10:00
174.--.229.118
행복이란게 워낙 주관적인거라서요,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제가 학창시절 부족한것 없이 행복할 조건만 있었는데 늘 불만이 많았어요. 행복하지 않았고요.
지금 이혼하고 아이랑 둘이 사는데, 조건으로 보면 훨씬 안 좋은 상황이지만 과거 어느때보다 행복해요. 전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 겪으며 바닥을 치고나니 감사하고 행복할 일 뿐이네요.
행복도 불행도 결국은 내 마음에서 시작되는 거라는거 깨달았어요.
답글
  ***
2018-08-08 pm 2:41:00
210.--.190.29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란 말,
공감합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가장 행복했던 게 뭐냐고 묻는 대답에서,
거의 대부분이 자신이 가진것, 부나 명예를 답하는 게 아니라, 삶의 어떤 순간을 답하더라는 겁니다.


  ***
2018-08-08 pm 2:50:00
112.--.183.187
동감이요
6  ***
2018-08-08 pm 2:58:00
121.--.130.27
남편이야 님 차지니 님이 감수하면 된다지만 애들이 걱정이네요.
둘다 친구도 없고 교사한테도 미움 받고..
애들이 혹시 부모 닮아 이기적이지 않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애들 공부 못하고 운동 못해도 성격이 좋으면 자주 어울리는
친구 최소 서너명은 있고 더 많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남 배려 없고 약속 안지키고 자기 중심적인 아이들은
친구들도 이미 겪어보고 싫어해서 안찿아요


답글
  ***
2018-08-08 pm 3:06:00
211.--.196.52
:그렇게 이기적이고 못된 아이들은 아니에요
착하고 순해요
다만 굉장히 모르는... 낯선 관계에서
소심하고 사회적이지 못할뿐...

아들은 혼자만의 세계, 오타쿠적인 측면이
있고 선생님들도 성실하다 하세요

딸은 학교에서만 그렇지
미술학원 친구들, 중학교때 친구들하고는
잘지내요
좀 엉뚱한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어른들한테도
이쁨 받는 아이인데 이번에 유독 담임쌤과
안맞네요

  ***
2018-08-08 pm 3:15:00
121.--.130.27
아..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사람이 너무 순수하면 쉽게 상처를 받아 대인관계를 좀 어려워 하는 것 같던데
부모가 많이 예뻐해주고 특기를 살려주면 자신감이 붙어서 점점 좋아지니
그럼 애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그럼 들어보니 별 문제 없네요 ㅋ
7  ***
2018-08-08 pm 4:14:00
124.--.108.112
아이가 젤걱정이죠
아이가 안그럼다행
아이가 그럼 도와줄 방법도 없고 정말 괴로워요
다른건
긍정적 생각
답글
8  ***
2018-08-08 pm 4:26:00
117.--.12.182
오타쿠면 오타쿠라 인정하면 돼요.
자신감과 자존감은 자기가 자기를 수용하고 인정하는데서 커진다네요.
히키코모리 아니면 됐죠.
그리고
행복한지 아닌지 남기준으로 볼건 아니죠.
사람들 대부분 자기가 정말 행복한지 어떤지도 모르는데요. 남들이 왈가왈부 할수 없는게 개인의 행복 여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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