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19 pm 2:18:00
182.--.241.121
뭘 먹이셨는데 글케 사람이 됐어요?. 혹시 마늘이랑 쑥만 먹이셨어요?. 농담이에요 ㅎ.
저도 아들 둘 키워서 남자애들 한번씩 미친넘 되는거 잘알거든요.
부모가 포기하지않고 관심과 사랑 많이 주셨으니 글케 좋아졌지 크면서 다 좋아지는건 아니더라구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답글
2  ***
2018-07-19 pm 2:22:00
221.--.148.139
아이구...얼마나 힘드셨을지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제목 보고..너무 세게 쓰셨다 싶었는데
내용 읽어보니..ㅠㅠ
게임이 문제인지 영상 미디어 스마트폰 같은것이 문제인지 이런것에 빠지면서 애가 필요 이상 공격적이고
말도 무척 밉게 하고 그런게 눈에 보여요..물론 이런것 하면서도 안그런 아이들도 있겠죠?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참고 인내 하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결론을 주신것 같아 기쁘네요.
저도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중이라..ㅜㅜ
엇그제는 다.......각자 살자.....라고 까지 말을 했네요
답글
3  ***
2018-07-19 pm 2:32:00
182.--.65.109
그 맘 알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감정을 고등 딸에게 느끼고 있는데
아직은 조마조마하네요
부디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속되길...

답글
4  ***
2018-07-19 pm 2:33:00
61.--.35.139
축하드려요!! 제가 다 기쁘네요^^
답글
5  ***
2018-07-19 pm 3:03:00
115.--.232.140
예쁘네요. 울 중2도 다 내려놨는데 희망을 가져봅니다.
답글
6  ***
2018-07-19 pm 3:43:00
223.--.11.57
우와~
드디어 사춘기가 조금씩 끝나나 보네요.
축하드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빨리 시작해 빨리 끝나가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고3때 오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답글
7  ***
2018-07-19 pm 4:19:00
223.--.202.53
일단은 축하드려요
고생많이 하셨고요
그래도 괴물새끼는 좀...
답글
8  ***
2018-07-19 pm 4:22:00
1.--.190.231
네 저두 깜딱 놀랬어요 제목보고
오죽하면 저런표현으로 제목을 썼을까 했다가
아 다행이다 싶었어요 참말로 잘했구만요
답글
9  ***
2018-07-19 pm 4:36:00
58.--.204.8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0  ***
2018-07-19 pm 4:47:00
118.--.197.84
고생 많으셨어요
인내하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앞으로 더 이쁜 아들이 될것 같아요
답글
11  ***
2018-07-19 pm 5:39:00
124.--.202.20
자식 거저키우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특히 아들들요. 말씀은 저리 하셔도 원글님의 인내와 노력, 고민의 시간이 없었다면 아드님도 저렇게 바뀌기 쉽지않았을 것 같아요. 넘 애쓰셨네요. 저도 아들 사춘기땜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원글님 글에 힘 얻고 갑니다. 앞으로 원글님 가정에 웃음만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답글
12  ***
2018-07-19 pm 7:11:00
211.--.203.200
죄송해요 원글인데 패악을 많이 했어요
분노표현을 저에게 폭력 욕 ㅠ 진단서도 있어요
일반적인 사춘기 욱 아니고
그래서 정신병 발병인가ㆍ
상상도 못할일 이제는 사람으로 돌아오려 노력하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답글
  ***
2018-07-19 pm 9:10:00
222.--.185.43
참 힘든 고비를 잘 넘기셨네요
13  ***
2018-07-19 pm 8:02:00
125.--.134.26
비결좀 알려주세요
강도의 차이지 다들 이런 고비고비 넘기며 아이들 키우는거 같아요
고등학교때 사춘기오는 아이들도 많은데 지금 철들어가니 희망이 보입니다
답글
14  ***
2018-07-19 pm 11:18:00
210.--.224.190
토닥토닥...눈물이 날뻔했답니다 부디 자식 앞날에 좋은일들로만 가득하고 꼭 웃는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그눔의 게임에 빠져 자식을 망칠뻔했군요 많이 힘드셨을때 아빠는 옆에서 도움이 안되었나요 ?
아들은 아빠가 쫌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갑자기 변한 계기가 뭔지도 물어보셨음 그래서 알려주셨음
자식때문에 마음 고생하시는분들께도 도움됐을껀데요
답글
15  ***
2018-07-20 am 2:32:00
24.--.106.59
그 힘든 세월을 견디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시느라
정말 수고 하셨어요.

주변에 보면 어릴 땐 참 착한 아이였다가
간혹 사춘기를 좀 심하게 겪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그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서
왜 그랬냐 물으면
본인도 그 이유를 잘 모르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 부모님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준 아이들은
반드시 제자리에 돌아오더군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를 믿고
사랑으로 감싸준 님.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는 계속 쭈욱 아이가 잘 할거라 믿어요.
답글
16  ***
2018-07-20 am 6:32:00
1.--.190.231
현실과 타협하는 눈치가 생겼나봐요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니 성깔이 좀 있나봐요
나중 결혼해서 아내에게 욱해서 그럼 곤란하니
좋게 돌아왔을때 좋게좋게 칭찬 많이 해주세요
답글
17  ***
2018-07-20 am 10:29:00
218.--.85.35
리플글들 많아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답글 드릴게요. ~~
성깔 전혀 없어요.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고 엄청 순한 기질이었습니다.
애 아빠가 외유내강형으로 늘 키우면서도 희망을 버리진 않은건 그래도 아빠 닮아가겄지였습니다
기본적인 유전적 성향이 언젠가는 예전처럼 드러나겠지.
그냥 게임을 시작하고 중독되어 가면서 약간의 강박기질이 잇던 아이였는데
저렇게 애가 반 미쳐가더군요. ㅠ
중1.2 남자 담임샘들은 제대로 객관적으로 아이를 직시하면서 부정적으로 많이 얘기 해줬고
중3 여자샘 같은 아이를 키우는 사십대 선생님 공이 반이고 남편의 공이 반인듯 합니다.
아이를 불쌍히 여기셔서 혼내고 꾸중하기 보다 격려하고 사소한거 잘해도 칭찬해주시고.
다행히 반 친구들도 기질이 다들 유순하고 남자애들이라서 크게 성향을 개의치않고
어울리고 하더군요.
남편은 직장때문에 타지역 (건설사에 근무해서 거주지가 일정치 않아 따라갈수 없슴) 에 근무해서
함께 살지 못했고 아이때문에 월차 무급휴가 나중에 두달 휴직 이런식으로 버티다가
중3때마저도 계속 학교를 안가면은 회사를 아예 그만두려고 계획을 하던차 아이가
바뀌어가네요.

남편은 아이가 저에게 한 패악질 아이가 죽이고 싶을만큼 분노가 치밀고 억울하고 눈물났지만
아이앞에서는 또 희망을 버리지 않고 늘 훈계는 하지만 따뜻하게 대해주엇어요
둘이 함께 외국 여행도 다녀오고 수영장도 같이 다니고 탁구를 치러간다든가 여행은 그전부터
워낙 많이 다니고. 아이가 직접 맛집을 검색하게 해서 전국으로 찾아도 다니고
물론 잘안가려하지만 구슬려서 함께 많은 시간을 하려고.

그러다가 최근부터 아이가 정말 바뀌었어요.
학교봉사활동같은거는 다른세계엿는데 직접 검색해서 오늘 버스타고 이더운 대구날씨
수목원에 청소 봉사하러 간답니다. 도서관은 이미 꽉 차서.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아이가 올곶게 바르게 클수 있도록 정말로 모래성을 쌓는 기분으로 조심조심
온 정성을 다해서 키우려고 합니다.

견딜만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래도 부부가 뜻이 같았다는거 엿습니다
한사람이 못하겠다 할때 한사람이 위로해주고 자식인데 품어야지.
포기했다가는 나중에 타인에게도 위헙을 줄거라고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지금 생각해도 나 힘들다 할때 그래 나도 힘들다 포기하자 햇으면은
벌써 이혼을 햇거나 아들이랑 저랑 저세상 사람이 되엇다든가.

저는 여기 사춘기 때문에 힘들다 이런얘기는 그냥 웃고넘어가고 82쿡에 가끔 부모에게 욕하거나
폭행 한다는 글 읽으면은 가슴이 사무치게 아픔을 느낍니다.
그 고통을 제가 아니까ㅠ
무튼 이제 다시 리플글 달지 않을꺼고 고등되어서 또 열심히 해서 아이가 원하는 대학가게 되면은
그때 또 한번쯤 좋은글 희망글 올릴게요. ㅎㅎ
답글
18  ***
2018-07-20 pm 12:45:00
58.--.101.85
전 2년째 계속되는 딸래미 때문에 지금 방문닫고 들어와 가슴쓸어 내리다 글을 읽었네요.. 애쓰며.. 사랑하며 키운것 같은데.. 화도 났다가 모든게 내 잘못같은 죄책감도 들었다가.. 혼자 차끌고 나가 하늘이 꺼질것 같이 운게 몇번인지..원글님 정말 그 긴 시간 잘 버텨내신거 대단하세요 그리고 마음자리 잘 헤아린 남편과 선생님도 참 멋지시네요 저도다시 힘 낼께요
답글
19  ***
2018-07-22 pm 8:51:00
223.--.62.71
중등 1 있습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님 글을 보니 희망도 생기네요
제 아이도 좋은 소식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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