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11 am 7:36:00
125.--.208.213 |
| 지인 고등학생 자녀둘은 다 기숙사 가서 생활 잘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아침저녁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비교하면 참 부럽고 부럽죠.
아드님한테 열심히 밥 해준건 내 맘 편하려고 한거다. 그렇게 마음 먹음 편해요. 대신 건강을 얻었을 거니까요.
앞으론 할 수 있는 만큼만,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나를 다독이며 해야 해요.
제일 안 좋은 경우가 잘 해주고 본전 찾을 때에요. 줄땐 아낌없이 주기. 아까워하지 말기. 이걸 꼭 기억해두세요.
그동안 너무 잘 하셨고. 앞으로도 잘 하실 거예요. 아이들이 아주 나이 많이 먹음 엄마 노고를 알겠죠.
우리 스스로 억울하지 않게 하지만 자녀가 느끼기에는 넉넉하게 줄 수있는 지혜를 갖어요. 애쓰신거 저는 압니다. 잘 하셨어요! 힘 내시고요 |
|
|
|
|
 | ***
2018-07-11 am 7:54:00
223.--.190.90 |
| |
|
|
|
2 ***
2018-07-11 am 9:22:00
220.--.104.73 |
| <원글입니다>
제가 가끔 자식일로 힘들때마다 다른데선 말못하고 여기 해오름 들어와서 한바탕 푸념을 하고 가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때론 엄마같이 언니같이 가슴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을 주셨던 그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너무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할거라는 글을 읽고 주책맞게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이제껏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도 자식일은 내뜻데로 되지도 않고 누구하나 저한테 그런말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댓글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됬습니다. |
|
|
|
|
| ***
2018-07-11 pm 10:06:00
125.--.208.213 |
| 위로받으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부끄럽네요^^
댓글을 저에게 주는 위로이기도 해요.
원글님이 저보다 훨씬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서 저도 힘 받았습니다.
우리 서로 행복한 삶을 살아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