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10 am 10:38:00
211.--.146.216 |
| 결혼전에 평탄했던 인생
나이 오십먹어 남편 땜에 경찰서 연락오고
남편 땜에 경찰서 몇번 다녀온 사람 여기 있네요.
제가 쓰러져 입원도 하고..
남편은 내가 잘못 만난 탓일까요? ㅠ
남편복 없는 탓일까요?
님글에 경찰서가 나오니
평생 안 겪은일 겪고 놀란 가슴 부여잡았던
제 처지가 생각나
제 넋두리 했네요.
님도 힘내세요.
힘내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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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10 am 10:52:00
180.--.7.227 |
| 인생은 원래가 문제의 연속이에요.
평탄하게 모범적으로 살아서 어쩌면 그런 문제에 대한
이해가 더 부족할수 있어요.
당체 이해가 안되죠. 왜 저 모양인지?
이해 하려고 애쓰고 잔소리 하지 말고,
그냥 지켜봐주는거죠.
한개라도 잘할때 칭찬해서 호감 높히시고요.
아마 요즘 세대는 정말 우리 세대랑 모든게 다르네요
우리 살아온 기준을 확 벗어버려야 하고, 잊어버려야 해요.
한가지 너희가 모든 자유를 누리되 결국 책임도 스스로가 지게된다는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걸 인지하게 도와주는거죠.
니 인생 니가 책임지라고, 더 이상 잔소리 안하려 저도 노력합니다.
지금은 우리시대랑 다르게 세상이 요물덩어리 세상이에요
유혹과 쾌락꺼리가 넘치니 아이들도 자제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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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pm 12:30:00
223.--.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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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10 am 10:58:00
180.--.7.227 |
| 20살 넘은 성인입니다.
그냥 성인 대접해주시고, 옆집 아저씨라고 생각하시고,.. 책임도 스스로 지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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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am 11:00:00
211.--.146.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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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10 pm 12:38:00
27.--.218.175 |
| 경찰서는 안 가봤어도,저도 자식 땜에 애타는데..
평탄했고 배려심 많고 누구한테나 호감가는 행동과 말만 들었던 저도 자식 일엔 열이 확 받아 이성을 잃게 되더군요.
세상사 맘 먹은대로 안 되나봅니다.
특히 자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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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7-10 pm 1:24:00
59.--.221.203 |
| 그러게요
저희집도 생또라이하나있어 하루도 집안이
편할일없네요
그좋던목소리가 하도소리질러 허스키하게
변했구 욕쟁이로변했네요
그냥부모돈은 돈도아니구 돈쳐들여 그지같은
대학보내놨더니 저흰 학사경고 바로직전받아
놓구. 방학한지 2주가넘었는데 매일 1.2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핸펀만하구 저녁때기나가
놀다 또12시구 방은 도둑들은방이구 도대체
대가리에 뭐가든애들인지 모르겠네요
인생을 왜저렇게 무의미하게 막사는지모르겠네요
저도 자식복은 1도없는듯 싶어요 여지껏 들인돈
정성다아깝구 차라리 나가살아 눈앞에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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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pm 2:30:00
125.--.40.221 |
| | 여기도 똑같아요,,저의 삶의질이 나아지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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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7-10 pm 2:51:00
175.--.49.122 |
|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잖아요.
마냥 좋을 수만은 없지요.
저 역시 그 얘기 다 쓰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대충 쓰자면,
전 태어나서 결혼 전 까지
정말 화려한(?) 생활을 했었죠.
집도 웬만큼 잘 살았고
공부 당근 괜찮게 했었고
(최상위권 까진 아니지만,상위권 정도는),
모범생에,계속 학교 간부 했고,
예체능까지 뛰어나 대회 나가 상 받고,
얼굴도,제가 다니는 인근 학교 까지
이쁘다고 소문나서
제가 다니는 학교는 물론,
이웃 학교에 까지 인기짱이었지요.
그랬던 제가,
결혼 전 쯤 친정이 망하고
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잠수 타다 시피 하다
지금 남편 만나 결혼했는데,
그때는 제가 거의 남편을 도피처로 생각하고
급하게 결혼한거 같아요.
남편은 공부는 잘한 사람이지만,
가진거 별로 없는 개룡남에다
(시집살이 엄청났지요 ㅠ),
외모는 평균 이하에,
성격도 안 좋고 사회성도 없어요.
그 남편과,외모도 성격도 닮은 두 아이로 인해
학교는 맨날 불려다니고,
공부는 안 하는건지 못 하는건지
할 생각도 없고,
경찰서에,
성형외과에(얼굴이 찢어져서),
심리 상담소에…
남편도,일 많이 터뜨리면서도
남자라고 오히려 자기가 더 큰 소리 치고…
저도 난리도 아닙니다.
게다가 저도 안 아픈데 없이 병 짊어지고 살고…
하지만,예전에 제가 좋은걸 많이 받았으니,
이제야 나쁜 것도 받는다 생각하고,
이렇게 나쁜 것도 받으니
나중에 또 좋은 날도 오겠지,하며
희망을 걸어봅니다.
원글님도 지금 바닥을 찍는거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거다
생각하고 사시면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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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pm 3:50:00
211.--.13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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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pm 4:48: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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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7-10 pm 3:55:00
49.--.197.206 |
| 인생이 원래 그런거 같아요.
좋을때가 있음 나쁠때가 있고.
저는 유년시절부터 결혼전까지 그랬어요. 동생들땜에요.
동생땜에 학교에 경찰서에 가출에 병원에... 안가본 곳이 없네요.
가출해서 엄마와 함께 노래방이며 친구집이며... 말썽부려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께 빌고
결국은 다른 학교로 전학가고. 고딩때 임신해서 수술도 하고.
남동생은 조용한 말썽장이 였어요. 친구들과 구석에서 가스며 본드며... 결국은 온몸에 그때의 상처를 앉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게 끔찍합니다. 부모님은 맨날 싸우고 동생들은 맨날 말썽 피우고. 여동생은 어느날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결혼하고 자식을 둘 낳았어요.
사춘기도 없고 속썩이는 일 한번 없이 잘 자라주었네요.
큰 애는 의대 갔구요 작은애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경제적인게 문제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 부부 건강하니 더 열심히 살면 되구요.
뭐든 내리막길도 오르막길도 없는듯해요.
슬퍼도 너무 슬퍼하지말고 기뻐도 너무 기뻐하지말고.
다만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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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pm 4:06:00
211.--.13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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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7-10 pm 4:55:00
118.--.197.84 |
| 열심히 도 닦고 있습니다
남편 자식 번갈아가며 힘들게 하네요
전생에 그들에게 진 빚이 많은건지
아니면 내가 나라를 팔아먹은건지
20년이 지나도 힘드네요
언제쯤 편해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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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7-10 pm 7:12:00
115.--.23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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