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02 pm 5:33:00
175.--.74.223 |
| 아들 마음 모르고 그러시는거죠
아직도 아들내 가면 당당할수 있다는 느낌만으로
정작 가지도 앞에선 말도 못하고 돌아서
험담이나 하고요
쓸실 돈은 있어 자식들 걱정은 안합니다
친정 가끔가고 전화도 하는데 오래 있으면
섭섭했던 얘기 맘 속에 열을 저한테 풀어내요
하소연 한다고 하는 얘기인데 듣고 나면
제 마음이 안좋아 지고요
늘 끝에 하는 말은 돈이라도 받아쓰면
너희들이 얼마나 구박할지 모르겠다
그럼 더럽고 서러워 어찌 사냐
일어나지 않은일에 대한 노여움은 뭔지 ?
니들 하는거 보면 다 쓰고 죽던지
사회기부 하던지 해야 겠다고
안해도 될 억지의 말로 끝을 냅니다
다녀오면 마음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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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02 pm 5:43:00
118.--.197.84 |
| 재산은 아들에게 주고
의지는 딸에게 하려는 그마음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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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02 pm 5:44:00
118.--.197.84 |
| 책임과 의무로 하는 안부전화는
당분간 쉬는 중이에요
나도 살아야하니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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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03 am 8:26:00
1.--.174.64 |
| 친정엄마, 작년에 돌아가셨는데요.
자식들이 전화해야만 받으시곤 했었구요.
연세 드시니 오빠편을 많이 드시긴 하더라구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시며 친구분들 돌아가시고
외출 힘들어지며 외로워지시고 직접 전화 안하시던
분이 하시던데요.
저나 큰언니는 1시간 거리라 일주일 한번 가고
오빠랑 둘째언니는 멀리 살아 3주 한번씩 다녀오고
아버지 살아 계실 때 자주 못놀러가서 3달 한번씩
가까운데로 여행 다니고 했었는데요.
돌아가시기 1년전부턴 몸이 안좋아지셔서 여행도
못갔었어요ㅠ
언니들은 자주 전화하고 저는 어쩌다 하는 편이니
서로 하게됨 2~3일에 한번은 통화했던 거 같아요.
돌아가시고 핸드폰 통화녹음 들어봤더니...
말씀이 많은 분이 아니셨는데 저는 왜 했어?그러니
그냥~그러시더라는....
돌아가셨을 땐 실감이 안나고 집에 가면 계실거
같고 했는데 목소리 듣고 한동안 넘 먹먹하고
입맛도 없고 슬프고 그랬었어요.
돌아가시니 더 자주 통화하고 저 자주 시간 보냈을
걸 싶더라구요.
시댁 스트레스로 짜증나는 날이 많아 전화 오면
다정하게 말을 못했던 거 같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시자는 나쁘다는걸 더 알게 된 건 엄마 돌아가시고
부터고 친정가는 거 눈치보며 다녔던지??
엄마랑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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