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02 pm 1:56:00
124.--.131.234
모든것이 나의 복이다..라고 생각하니 후회도 없네요
답글
2  ***
2018-07-02 pm 1:58:00
118.--.72.136
엄마는 지금남편의 어떤점을 걱정하셨었는데요?
답글
  ***
2018-07-02 pm 2:24:00
203.--.72.177
그냥 첫인상이 별로였던것 같아요.남편이 어려서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탓인지(시어머님이 남한테 더 잘하심,저도 남인지라 저한테도 잘해주심 ㅎㅎ) 약간 애정결핍 있는듯함.그 부족했던 부분을 저한테 원함.본인 덕분이다 인정해주길 원하고 대접받길 원하고 스킨쉽하면(난 극혐) 평온해지는지.따뜻한 손길 따뜻한말을 갈망해요.저는 그 부분을 충족시켜주질 못하고.
3  ***
2018-07-02 pm 2:54:00
222.--.196.82
아 저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돋았네요.. 제 남편은 이혼가정에서 자랐고 아빠라는 사람이 시어머니를 때렸고 경제활동도 엉망이었고 했다는데.. 그건 나중에 들었어요.. 어려서 아마 원만하게 자라진 못했을 거란 생각은 하는데.. 정말 애정결핍이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 대접받길 바라고 스킨쉽을 갈구하고 자기를 무조건 받아주고 위로해주길 원해요 .. 다행히 성실하고 가정적인데.. 살면서 보니 정말로 성격도 이상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문제를 말도 안되는 걸로 사람 힘들게 하는데 미쳐버릴 것 같아요.
울 엄마도 18년 전 제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꼭 해야 겠냐고 .. 다시 생각해 보라고 했던 말이 너무너무 가슴에 와서 사무쳐요.. 이래서 어른들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는지. 연륜이라는 것은 무시못하나 봐요.
답글
4  ***
2018-07-02 pm 3:30:00
211.--.174.31
저랑 반대의 경우네요...ㅠ 울 엄마가 지금도 원망스럽지만, 그때 정말 제가 싫었다면 결혼까지 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제 탓(?)어려니 합니다....ㅜ.ㅜ

윗 댓글님과 정말 비슷한 가정환경...ㅠ.ㅠ
답글
5  ***
2018-07-02 pm 3:45:00
218.--.189.104
저랑은 정 반대네요.전 중매로 한달만에 결혼까지 했는데 딱한번보구 삼일있다가 양가부모님이 다음달 초로 결혼날짜까지 잡아놓고 예식장까지 잡아놨어요.당사자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그당시 시어머님이 급하게 서둘렀는데 제가 애원하고 6개월후 적금이 끝나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랬더니 그적금 본인 들어주신고 그러시고..한 이주정도 흘렀을때..성격이 정말 너무 아닌것같아 울면서 친정엄마에게 결혼못할꺼 같다니깐 냉정히 하시는말씀..'니가 손해배상 다해줘라~~"헐~~~~~ 저희 친정이 무지 가난했는데 당시 친정부모님은 그저 돈좀 있으면 잘살줄알고서 무조건 보내주신거지요. 결국 저는 이혼했고 지금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만나 정말 행복히 살고있어요.행복이란 별거 아니지요. 그저 서로 맘이해해주고 내가 널 아껴주고 니가날 아껴주고..큰것을 바란것도 아닌데 정말 너무 힘들게 11년을 살았어요.지금 저희 친정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친정엄마 계신데 지금도 그때 너무 냉정한 그모습이 잊혀지질않아서 지금도 미울때가 있어요...울면서 매달리는 딸을 그리 냉정하게 하실수가 있었을까...님..심정이 너무 이해가가요~~참 별거아닌데 큰거 바라는것도 아닌데...제가 님에게 해줄수 있는말은 그냥 남은인생 최대한 님을 위해 살라구여.취미생활도 찾으시고 ..힘내시란 말밖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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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pm 9:58:00
58.--.87.61
행복이란게 별거 아니니 님처럼 이혼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라는 글인가요~~
요즘 이혼이 별거 아닌 세상이 됐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는 남편 말고도 자식도 있지요
님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나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을 보면서 행복을 찾는사람도 많답니다
사춘기도 아니고 결혼이라는 선택과 이혼한것을 부모탓으로 돌리는건 어른답지 못하네요
6  ***
2018-07-02 pm 5:22:00
58.--.87.61
원글 내용과 다른내용 이지만ㅠㅠ
요즘 해오름에서 지금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났다는 글만 보면
불륜으로 바람나 아이들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 있다는 분이랑
이혼 않하고 무늬만 부부인 남자친구가 자기딸 결혼식에 참석하는게 싫다는 분륜아니라는 분륜인
분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편견이 생겨서 슬퍼져요 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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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pm 7:01:00
125.--.6.5
저도 그런 생각드네요 ㅜㅠㅠ 이전결혼 11년 년수도 같고
아무리 자기 인생 소중하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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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pm 9:16:00
211.--.242.228
저도 그래요.
애들 떼어 놓고 이혼, 다시 총각과 재혼한..
혼자 행복한 그 분이 자꾸 생각 나네요.
7  ***
2018-07-02 pm 9:39:00
218.--.83.90
도저히 공감이 안되어 한 맏디 합니다
님이 미성년자도 아니었고 나잇살이나 먹어
선택한 결혼인데 부모님의 판단력과 선택 운운 하는건...
쪽 팔리지 않나 여쭤보고 싶네요.
차라리 자기 선택에 대해서만 후회하셨더러면 일말의 공감은 했겠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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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pm 12:33:00
222.--.185.43
이말 들으니 맞기는 한데
원글님도 그저 힘드니 문득
저런생각이 들지 않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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