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01 am 2:44:00
121.--.131.10 |
| 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그냥 자기 가진거에 만족하며 사는거죠
저도 주변에 사람 없고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그대신 좋은 남편이랑 남편만큼 의지되는 좋은 친구가 있고
애들이 착해서 그 위안으로 사는 것 같아요
사는 재미야 내가 좋아하는 것 소소하게 하면서 지내고
무엇보다 여자는 부부사이가 좋아야 다른 궁핍을 덜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신랑이랑 예전엔 사네마네 많이 다퉜어요
한 10년 정도??
지금은 욕심 다 버리고 나도 나 하고 싶은대로 살고 남편도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고 그러면서 서로 관계가 편해졌죠.
과거의 잘못 들추지 말고 신랑의 좋은 점만 보세요.
남편이 돈을 잘 벌면 내가 편히 살수 있으니 능력있는 것도 감사하잖아요
님이 능력 있음 그건 더 든든한 일이고..
이렇게 긍정적인것만 봐야지
안좋은 것만 자꾸 생각하면 허전함과 우울함이 끝이 없어요
나도 왜 우리 남편은 돈을 이것밖에 못버나 우리 큰애는 왜 공부를 못하나..
이 생각만 하면 인생이 짜증 나겠지만 저는 작은 월급도 감사하고
공부는 못하지만 착하고 건강하게 커 주는것만 해도 고마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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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01 am 6:44: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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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01 am 8:43:00
125.--.6.5 |
| 남편하고 헛헛해서 자식에게 올인했다가
해준만큼 결과 안나와서 더 허해진 엄마들 많아요.
그런데 자식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게 자기가 원한것도
아니고 엄마의 결핍을 자식한테서라도 어쨌든 풀고 만족얻기위해 그런거잖아요. 막말로 자식 위한 희생이 아니고 지가 원해서 했던거지요. 자식한테 가장 안좋은게 부모가 날 위해 희생한데 대한 죄책감갖게 하는거라더라구요. 저도 그걸 알고 저역시도 남편과 관계가 안좋아 애한테 내 결핍감의
대리만족을 위해 그런 죄책감 심어주고 있진 않을까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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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am 9:12:00
118.--.197.84 |
| 동감이에요
저도 요즘 지나온 세월 돌아보며
나자신에 대해 알아보려 하고 있어요
어떻게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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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01 pm 4:39:00
211.--.131.212 |
| 속내 얘기하고 공감 받을 수 있는
해오름이 있다는게 다행이예요.
전 지금 지하철타고 저녁모임 나가는데 컨디션이 영~~
선하품만 나오고 이러날 체하기 딱 좋은데.
자매가 모이는데 몸이 너무 무겁네요.
간신히 약속시간 맞추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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