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28 pm 10:35:00
121.--.131.10
저라면 그냥 하겠어요
여자 나이 오십에 직장 있는것만도 감사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나이 들수록 직장에서 일을 가리면 오래 버티기도 힘들어
일을 안가리고 뭐든 한다는 마인드여야 생명력이 긴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요리하는 과장님이지만 사람 없음 음식물 쓰레기통도
버리러 가야하고 식재료 들어오면 창고정리도 다 한대요.
원래 신입들이 하지만 사람이 없을 경우엔 바닥청소까지 남편이 다 하는거죠
그리고 큰 회사라 멀리 발령내면 무조건 간다는데
이 나이에 다른데 가서 새로 적응하느니 차라리 그게 낫대요
답글
2  ***
2018-06-28 pm 11:10:00
125.--.79.162
네.
나이든 직원 솔선해서 허드렛일 잡일 안가리고 해주면 회사입장에선 좋겠죠.
힘이드는 일도 아닌데요 뭐.
열심히 하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
  ***
2018-06-29 am 12:39:00
125.--.79.162
원글인데요
자존감이 순간순간 떨어져요
그래서 힘들어요
  ***
2018-06-29 am 2:10:00
121.--.131.10
그럴수 있지요.
이해 됩니다
그런데 직장 오래 버틴 사람은 그러한 감정 조차도 스스로 이겨내더군요.
내 월급의 30%는 누구가로부터 욕바가지 듣거나 자존심 상한 댓가라고
해외에서 오래 일하다 은퇴하신 어느 남자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3  ***
2018-06-29 am 5:04:00
119.--.131.107
ㅎㅎ 자존심?
예전에 대기업 회장님 은퇴하고 호텔정문에서 경비하는 분이 티비나왔죠?
참으로 자존감 높아 보이더네요^^정말 멋잇구요
허드레일 못한다 그런마인더니 외노자들이 우리대신 자리잡고..
답글
4  ***
2018-06-29 am 6:49:00
125.--.79.162
원글입니다
자존감
1) ㅡ 이런일 못하겠다고 상사에게 말하거나 그만둔다.
2) ㅡ 작은 회사에서 너일내일 허드렛일이 어디있나.
자발적으로 열심히하여일을 빛낸다.

어떤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까?
2번이라는 결론이 나왔죠.

예전에 당연 1번이라 생각했을 텐데.
나이를 먹어 철이 쫌 들었나봐요.

사실 저를 지켜보는 눈도 있을거예요.
한 사무실에 있는 정직원들과 다른 파트타임 직원이요.
제 편의를 봐줘서 수요일은 조기퇴근도 합니다 (11:30 퇴근) ㅡ 감사한 일이죠

어짜피 정직이 싫어서 파트타임 구한건데
거리 시간 급여 모두 만족하고
운영자 입장서 파트타임이 일 가리면서 말 많으면 피곤하겠죠.

우선은 열심히 해보구 한달 후 다시 판단하는걸로~~^^

댓글 감사합니다.
답글
  ***
2018-06-29 am 7:59:00
117.--.16.50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현명하게 잘 선택하실거에요.
5  ***
2018-06-29 am 8:42:00
210.--.45.151
이번에 당선된..어느 지역 지사인지...
그 정치인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시고 경비일 하는거 봤어요.
아들이 지사인데.. 그게 무슨상관이냐며 묵묵히 성실하게 하던걸요. 놀면 뭐하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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