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19 am 7:38:00
182.--.241.121
조카가 말 전한건 잘못한거지만 아직 중학생이니 어려서 그렇다치구요.
뒷담 들을만 한데요.
김장 하러 안갔건 못간건 일 안했으면 갖다먹질 말아야죠.
해준대도 우리껀 알아서 한다고 사양했어야 해요.
시어머니 혼자 하는것도 아니고 동서랑 시누이까지 다 나서서 님네 김장 해주는 꼴이잖아요.
그거 그쪽입장에선 정말 짜증나요.
애야 엄마흉 보니까 이유불문 그게 싫은거구요
답글
2  ***
2018-06-19 am 7:43:00
125.--.134.26
애들앞에서 말한건 잘못하셨는데
시어머니 입장에선 서운한일이 많을거 같아요
동서나 다른사람은 그앞에서 말 받아줄수밖에 없었을거같구요
거리가 멀다면서요 어쩌다 오는걸텐데 친정들렀다 전화도없이 불쑥들어오면 반갑지 않을거같아요
담엔 전화하고 가세요 결혼하면 자식도 손님인걸요
뒷담화는 안보이는데 누군들 못하겠어요
같이 열 낼게 아니라 아이에게 좋게좋게 잘 얘기해주셔야할거같아요
답글
3  ***
2018-06-19 am 8:16:00
1.--.174.64
다음에 얘기하세요.
애들 앞에서 얘기한걸 전해들었다고요.
생각있음 조심하겠죠?
저흰 시누가 그모양인데 형님네 저희 동서네 시누네
애들이 초중고인데 시누나 시부모가 애들 앞에서
며느리들 흉보고 거침없이 말을 해요.
형님이 있으면 시누한테 대놓고 그렇게 말하면 좋냐고
물어보면 딴소리만 해대네요.
아이들은 이미 시부모,시누는 남 흉보는게 취미인걸
아네요.
지난번엔 동서부부네가 회사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
한걸 동서부부가 잠깐 마트 간 사이 흉보고 못마땅
해하며 시누랑 시부모님이 또 동서애들도 있는데
애길 하더라구요.
지금은 가족이라면 칭찬과 격려와 기운 나는 얘기들
해주는게 맞을거 같다고 하니 시누 하는말이?
동서부부 앞에서는 안한다나요?
듣던 형님이 사람 없을때 더 조심하는게 맞다고 애들
앞에서는 더 조심해야한다고 얘길하니 아무말들
못하더라구요.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고 나이 먹어도 못된 버릇은
못고치더라구요.
답글
4  ***
2018-06-19 am 8:25:00
124.--.131.234
시아버지는 남자라 미묘한 감정같은거 모르니 가만 계시는거고 ..
김장트러블이 집집마다 큰 문제네요
저도 몸 엄청 약한데 김장하는 날엔 팔 걷어부치고 젤 열심히 합니다
이틀하고 다음날 시체처럼 뻗더라도요
아이가 듣게 한건 잘못이예요
들으라고 한건 아니겠지만요
답글
  ***
2018-06-19 am 8:46:00
125.--.6.5
김장트러블.. ^^집집마다 미담이 아니라 악담으로
전해지네요. 지난번 김치통시모 얘기도 그렇고
5  ***
2018-06-19 am 8:52:00
115.--.185.231
중3 아이말은 반은 거르고 들으면 될것 같아요. 그정도 일에 아빠랑 이혼하라는 말 할 정도니..
어쩜 그럴수있어?라는 말조차 짧은 식견에서 나오는 말이니 크게 신경쓸것 없구요.

님네 김장까지 해주는거 별로 반가운일 아니구요.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가는게 더 부담스러운 일이구요.
남눈에 둘째 더 챙기는것 처럼 보였으면 그 또한 그들 생각이니 뭐라할것 없구요.
그정도 뒷담은 할수도 있죠. 기분좋진 않겠지만요. 뭐 인신공격한것도 아니구만요.
그리고..
몸약해서 안시킨다 아프다소리 좀 하지마세요. 님이 안하는만큼 다른사람이 하니까요. 동서가 님네 김장해주고 있는거예요.
마흔 넘어가니 멀쩡하던 몸도 하나씩 삐그덕 거리고 안아픈 사람 없어요.
뭐 지만 약하나. 한번의 수고로움이야 기꺼이 할 수 있다지만 매번 반복되면 짜증나는거 사실이죠.

그리고 시어머니가 말하는데 둘이앉아 맞장구쳐주고말지 뭘 대적해서 싸우겠어요.
동서도 님이 예쁘지 않을테고...
둘이 앉아 님 칭찬하고 있음 그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님이 그럴일을 할 것 같지도 않고.
듣게됐으니 기분나쁘겠지만 뒷담화야 누구나하죠. 들어보니 틀린말도 아니고.
답글
6  ***
2018-06-19 am 9:03:00
182.--.241.121
자주 가는것 같지도 않은데 어떻게 전화도 없이 불쑥 가나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봐요.
시가식구들이 연락도 없이 불쑥 님네집에 오면 어떨지요.
손하나 까딱 안하고 김장까지 갖다먹고 친정 간김에 연락도 없이 불쑥 들르고..뒷담 정도가 아니라 면전에서 욕먹을 일이에요
답글
7  ***
2018-06-19 am 10:04:00
27.--.167.121
같이 김장하러 안 오는 사람 김장 안해 주고 알아서 해먹겠지 하고
전화없이 불쑥 올 때는 전화하고 오라고 면전에서 이야기 하고
원글님네 둘째 안되어 보이면 할머니가 더 이뻐해 주고
원글님네 뒷담화 안하는 것이 더 낫겠지만요

내용상으로는 인신공격적이거나 억울한 누명 씌우는 건 아닌 것 같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하소연(?)정도로 보이기도 해요

이제부터는 김장 같이 하든지 같이 못하면 갖다 먹지 말고 준다고 해도 사양하시고
시가 방문 전에는 미리 전화 하시고
시부모 앞에서 아이들 차별하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시면
앞으로 뒷담화 나올 일 없을 것 같아요

그거 외에는 딱히 흠잡힐 일 없는 아들 며느리인가 보네요
답글
8  ***
2018-06-19 am 10:34:00
211.--.88.228
원글입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서운해 하실 수 있다 생각도 듭니다..
친정에 일이 있어 갔다가 가까우니까 들리는 거고요 연락은 굳이 하는 걸 남편이 원하지 않아서요.. 다음부터 전화드려야 되겠네요..김장은 남편이 바빠서 시간을 맞추기 힘들고요.. 올해부터는 김장 제가 해 먹는다 말씀 드려봐야겠네요...저 아프다고 엄살 피지 않습니다..워낙 마르고 엄청 약하니까 챙겨주신 건데 약한 며느리 좋진 않으시겠지요..시댁가면 설거지는 거의 제 담당입니다.
결혼 후 몇번 서운하게 하신 게 있어서 어머님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아요..그래도 며느리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합니다..그리고 친정에서 거의 18년 동안 쌀이며 양념 다 갖다 먹었어요..
제 결론은 사위는 아들이 될 수 없고 며느리 또한 딸이 될 수 없고..팔은 안으로 굽는다...
서로 입장바꿔 생각하면 좋지요..
그러려니 생각하려고요..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9  ***
2018-06-19 am 10:36:00
1.--.169.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8-06-19 am 11:19:00
125.--.121.46
저는 동서입장인데
뻑하면. 집이 좁아서
몸이 약해서 맨날 앓는소리해요
밥상 차려놓고 들때도 아주버님 불르는데
그냥 들지 뭐하러 부르는지
습관인듯요
저도 짜증나요
10  ***
2018-06-19 am 11:23:00
115.--.185.231
전... 그놈의 몸이 약해서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진통제먹고 일하고 하고나서 앓아눕고 다들 말 안해도 알잖아요? 40대 이상 다 공감하잖아요??
그놈의 '내가 몸이 약해서...'... 주변사람 등골빼먹는 소리인줄 모르고...
그말하는순간 아.. 또 내가 하나라도 더 해야되는구나 싶어서 화가 확~ 치밀어 올라요.
설거지 내가할테니 니가 일찍와서 준비하고 만들고 차리고 상치우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거에비하면 가만히 서서 하는 설거지쯤 껌처럼 느껴지니 그거 내가 할테니...
답글
  ***
2018-06-19 pm 12:44:00
124.--.131.234
저두요
만나자마자 "아, 힘들어"가 인사인 큰 시누보면 한대 쳐주고 싶어요
11  ***
2018-06-19 am 11:39:00
121.--.131.10
뒷담화 안하는 사람 있나
속상하고 서운한 일 있음 그렇게 풀고 사는거지
임금님도 잘못한 거 있음 백성들이 뒤에서 욕하는데
답글
12  ***
2018-06-19 pm 12:05:00
210.--.45.151
아휴,,
그런가부다하세요.
저희 시어머랑 시누들 당연히 제 뒷담화합니다.
명절이니 제사니...저 시누가 넷이나 되는데 상치우는거 도와주고 자잘한 심부름 하는거...
저희 딸입니다. 시누들 넷이나 되지만 설겆이도 안하고 상앞에 앉아만 있고요.
저는 저희 딸에게..
오고가는 뒷담화속에 쌍이는 정이라고 항상 말해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간에도 뒷담화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불편해하는데...이해할수 없다고 하죠.ㅋㅋㅋ
그래서 남자애들이 더 편하다고 말하는 아이이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어른들 그런소리 들었다고 엄마에게 이혼하라니요...?
그건 아니지 싶어요.
원글님 크게 나무랄 일도 아니지만 또 소소하게 뒷담화만들일 한것도 맞는거 같아요.
다들 며느리로서 왜 이런저런 일들이 없겠어요.
속상한건 원글님으로만 국한하고 아이에겐 나름의 상황을 설명해주세요.
저희 고딩 큰아이도 고모들 별로 안좋아하고 편애하는 할머니에게 정은 없지만
어른은 어른이니까 그런가부다 하라고 합니다
답글
13  ***
2018-06-19 pm 4:15:00
218.--.83.90
애가 중3씩이나 되었다면 결혼생활 적어도 15년은 해온건데요.
시집사람들의 뒷담화 정도에 마음이 쓰일 정도는 지나지 않았나요?
결혼생활 20년차가 되다보니 시모와 시누이들이 저에게 쌍욕을 하던 모함을 하든 신경조차 안쓰입니다.
그 정도로 금이 갈만큼 제가 얇은 멘탈이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냥 자기들끼리 꽤나 심심하고 할 말들이 없었나보다.
나 하나 씹으면서 모녀들이 화합의 장을 가졌겠구나 싶어 픽 웃음이 나오는 정도랄까요.
답글
  ***
2018-06-19 pm 6:17:00
210.--.45.151
ㅋㅋㅋ
저도요
시누넷인데...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그냥 그런가부다, 욕을 하면 하는가부다해요.
며느리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아들이랑 이혼시킬것도 아니고
내 머리채 잡아뜯을것도 아니기때문에...신경안쓰입니다.
저희 시어머니...큰며느리랑 사이 너무 안좋았는데..시숙이 결국 시어머니 편들고
효자노릇한다고 이혼했어요. 아들 이혼했는데도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저희 남편은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전 혹시라도 남편이 그러면..알았어~당신이 가서 효도하고 사세요~ 할 성격인지라
시누들하고 뒷담화하는거 오히려 남편이 질색하고요.

원래 중고딩 사춘기 여자애들도...
오고가는 뒷담화속에 쌓이는 우정입니다.
그리고...그정도는 뒷담화축에도 못낍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없는 일도 만들어내고 과장하는 정도이고..
똑같은 일을 해도 시누이가 하면 허허웃고 제가 하면 천하의 몹쓸년 취급을하기때문에..
그정도는 애교네여ㅎㅎㅎ
남편 코골이때문에..각방쓰는데..저보고 너혼자 안방차지하니까 좋냐고.. 꼭 니집같다..
이러더니
나중에 딸들도 다 코골이때문에 각방쓰는거 듣구 허허 웃더라는...ㅋㅋㅋ
그냥 시어머니 얼굴 빤히 쳐다보고 저도 같이 웃어줬네요
14  ***
2018-06-19 pm 6:55:00
1.--.174.64
좋은 시댁이네요.
김장도 해주고요.
저흰 남편 시간 안되면 저 혼자 오라고 하네요.
임신 7개월때도 아이 6살때도 아이 놓고 오라해서
바보같이 아이 놓고 버스 3번 갈아타고 갔더니
준비도 안해놓고 배추는 도착도 안한 상태였었네요.
남편도 싫고 시자도 싫고 시어머니랑 둘이 시누네,
시동생거까지 했었는데요.
시동생 결혼후는 동서 임신중이라,애 어리다,애둘이라
8년을 가져다만 먹더라구요.
제작년부턴 우린 김치 사먹겠다고 동서 애들 컸으니
둘이 담으라 했어요.
시어머니는 계속 니가 없어서 어쩌구저쩌구해대고
동서는 입이 대빨 나왔는데 그동안 공짜로 얻어
먹었고 시어머니도 저만 부렸으니 할말없겠고요.
이젠 시댁에 생신,명절 딱 4번만 가고 당일치기로
가네요.
남편한테도 자고 오고 싶으면 혼자 자고 오라고?
그동안 나도 혼자 다녔으니 엄마랑 동생들이랑
조카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라고 했는데 꼭 따라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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