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17 am 8:05:00
123.--.56.182
저도 그럴거같아요
답글
2  ***
2018-06-17 am 8:36:00
110.--.47.215
공부는 세상 만가지 재능중에 1일 뿐인데 그게 뭐라고 행복을 갉아먹네요 ::
답글
3  ***
2018-06-17 am 9:05:00
125.--.6.5
참..그래서 아이로 인해 친해진 관계는
나중에 아이 성적 등으로 갈리는 경우 많이 봤어요.
피곤해요.
어차피 다 다른 삶이고
각자의 삶인데 왜 그리 비교하고 난리인지.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 있는데
굳이 안만나는게 낫겠다 결론지었네요.
서로를 위해서.
답글
4  ***
2018-06-17 am 9:20:00
125.--.208.213
원글님 입장이라 너무 이해가 갑니다.
어쩌겠어요.
이게 현실이고 우리 아이 모습이고 내 본래 모습인걸요.
내 맘 내가 잡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죠.
기왕 지금껏 쌓아온 인연이니 잘 이어나가시면 노년에 친구 하나 얻는거니까 정성껏 잘 가꿔나가시길 바라고.
속상한 마음은 여기에 털고 또 살아가는 거죠.
힘내세요!
답글
5  ***
2018-06-17 am 10:03:00
125.--.6.5
그래도 원글님은
그 지인 자랑?도 들어주고 좋으신 분 같아요.
보통은 그런 자랑 나오기 전에
선수쳐서 공격하거나
말문막는 수법들이 있던데요.

다만 님 아이에게만 조심하셔야겠요
엄마의 그런 모습 진짜 자식입장에선 속상하거든요.
님의 소중한 아인데
지인애들과 비교당해 상처입게하면
결국 누구 손해인가요.
그 지인과 좋은 관계도 좋지만
님과 아이 관계 틀어지면 누가 책임지나요.
그 지인이 책임지나요? 위로해주고?

저희엄마가 그랬거든요
친구관계 유지하려고 자식한테 상처주는 스타일.
자식은 상처줘도 주는줄 모르고
친구나 지인에겐 절대 입바른말 못하는 스타일.
그럼 뭐하나요. 다 소용없더라구요.
님 죽어서 님 지인들이 장례식은 와 주겠지만
님이 자식한테 준 상처는 자식 대에서 안 끝나요ㅡ
님 성인군자 아니니
통화나 만남 후 감정조절 안 될거 같으면
님의 한계 인정하시고
미리 거리 조절하세요.



답글
6  ***
2018-06-17 am 10:08:00
221.--.18.45
그냥 지인한테
난 애가 성적이 수직하강이라
성적에 대해선 할말이 없고 하고싶지도 않네~
웃으며 이렇게 얘기하세요.
넋두리 식으로 얘기하면 알아들을지도...

그리고 가급적 전화통화는 삼가하시고요.
그놈에 공부가 뭔지..참...
답글
7  ***
2018-06-17 am 11:44:00
180.--.157.139
사람이 안되는것중 하나가
남이 잘못되면 위로하긴 쉬워도
잘되면 축하하기가 쉽지 않죠
솔직하게 내감정을 얘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같이 잘하면 공감 이라 하지만
차이나는 성적 앞에..작아지고 위축되는건
당연합니다
지금 상황이 다는 아니지만 아이 키우는
부모는 지금의 아이의 모습에 미래도 보이질
않을만큼 감정적인 사람이 쉽게 되어버리죠
지인을 조금만 멀리하심 어떨까요?
내아이를 위해서..
답글
  ***
2018-06-17 pm 12:21:00
118.--.197.84
공감합니다
모두를 위해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심이 좋을듯 해요
8  ***
2018-06-17 pm 1:11:00
117.--.13.83
님이 마음이 좋으셔서
그 지인 아이가 성적 잘 나온다는 것도
님 자식 일같이 여겨
님의 아이 잘되면 기쁘듯이
그 기분으로 공감해 주는 마음
이쁘시고 좋아요.
그런데 그분은 님이 그런걸 알고
자리 깔았어요.
그렇게 내 자식일처럼 공감해주며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봐야 주변에 찾기 쉽겠나요?
그 지인이 그닥 지혜롭지 못한거죠.
지 속 시원하자고
공감해주고 자기 뒷여운도 만족스런 님께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은거에요.
그것도 일종의 감정 쓰레기통인 셈이에요.
속상한 얘기 속풀이대상만 감정쓰래기통 아니고
자랑하고 싶은데 그 애 어릴적부터 앞뒤 사정 잘 알아주는 님께서
그 지인 기쁜 감정 읽어주고 헤아려주며
그분의 감정 쓰레기통이 돼 준 겁니다.
저도 그런 역할 많이 해봐서 님 기분 알아요.
사람이 좋은 거죠.
남의 입장에 감정이입 잘 돼서
남 좋은 일이 내 일처럼 좋은.

그렇지만 음식이든 사람이든 결국
내 몸에 좋고 내 맘에 좋은지는
뒷맛, 뒷여운, 뒤느낌이란 생각해요.
얼마전 뒷여운이 씁쓸한 사람 계속 만나야겠냐던
해오름 글에서도 느낀건데요.
우리같이 남감정에 심취 잘되는 인간은
사람과 함께한 당시엔 상대방에 녹아들어 감정이입돼서잘 못 느껴요.내 감정을.
나를 비우고 상대방에게 몰입해서는
내 감정 스스로 못 읽고 못 헤아려요.
그렇지만 뒤에 가서야
내 감정이 읽히는거죠.
그러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나옵니다.
뒤에 가서야 상대방에 대한 씁슬한 뒷맛이 그 사람 진면목이에요.
이런 내가 이해도 못하겠는 내가 이상한거라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난 나를 비웠던 물같은 사람 ㅎ
그런 사람 물로 봅디다.
저도 그 뒷여운 글의 댓글 보고서야 깨딜았네요.
사람도 곱씹어봐야 뒷맛으로 진가를 알겠더군요.
곱씹어도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내게 남을 사람이에요
근본적 문제는 자녀의 공부 비교 이전에
님이 이 스스로의 감정을 무시한 댓가,화가
애들에게 터지는 거에요.
공감은 아무에게나 남발하지 말고
내가 곱씹어도 뒷맛이 좋은 사람에게 해주세요.



답글
9  ***
2018-06-17 pm 1:55:00
116.--.123.25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은 당연한 거예요.
저 같으면, 그 지인과 멀리 하겠네요.
먼 거리에 산다니, 얼굴 볼 일은 어짜피 없고, 전화통화는 안 하고 안 받으면 되지요.
지인과 전화통화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가정과 아이니까요..
답글
10  ***
2018-06-17 pm 2:50:00
27.--.167.121
원글님 좋은 분 같아요
누구라도 원글님 같은 입장이면 같은 감정 느껴요
자책하지는 마시고 아이한테만 조금 조심해 주세요
그럴수록 내 아이 내가 더 보듬어 주세요
답글
11  ***
2018-06-17 pm 4:35:00
115.--.185.231
그래서... 아이때문에 만난 인연은 잘해봐야 중등까지 입니다.
유치원때 만난 인연이면 그저 같이 어울려 놀면 그만이지요.
초등때까지도 그저 어디 학원 집어넣었다, 어디 수업 같이 붙였다. 그저 엄마들 매니저 놀이일 뿐이지만
중등 이상되서도 여전히 아이들때문에 엮이는 인연이라면 깨질확률 90%입니다.
10%는 공부못하는 애 엄마가 보살일 경우이지요.
그래서 나이들면 옛날 내 친구, 봉사, 취미생활하면서 만난 내 인연, 사회생활에서 만난 내 동료가 친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안그러고 싶어도 내 자식이 못하는 입장일때는 그 속상한 맘 어쩔수 없습니다.
정 좋은 사람이라 인연 이어가고 싶으면 잠시 아이가 클때까지 멀리하셨다가
나중에 더 나이들어 다시 만나는것도 괜찮습니다.
엄마들이 자식 성적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이겨낼수도 없습니다.
아이이야기 안하고도 대화가 잘되면 만나시고, 서로 그게 아니라면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지금 님 상태라면요.
답글
12  ***
2018-06-17 pm 5:31:00
124.--.131.248
지인은 아무 잘못없어요
님이 님 속만 긁는거예요
지금 성적은 님 아이가 안좋지만 미래는 어찌될지 그때 가봐야 알죠 성적이 이리 뒤바뀔줄 몰랐듯이..
좋은일도, 나쁜일도 왔다갔다하니 속 긁지마시고 지인과는 편히 지내세요
답글
13  ***
2018-06-18 am 3:51:00
1.--.174.64
25년지기 친구 넷이 자주 만나다 몇년전부터
1~3시간 거리로 흩어져서요.
한달에 한번 모임하다 거리도 시간도 애매해 모임
안하고 시간 다 맞을 때 중간거리서 만나곤 했는데요.
수다 떠느라 오전부터 만나 밥도 안먹고 찻집만
몇번 옮기다 차만 여러잔 마시고 좋은 시간이었거든요.
그러다 아이 하나씩인데 중고등 들어가니 성적얘기
나오고 잘하는 친구는 자랑하고 싶어하고?
좋겠다,잘했다 칭찬하면 그만해야는데 단톡에까지
자랑하고 눈치가 없더라구요.
한친구 아이가 속을 썩여 특성화고로 전학을 가게 돼
속이 속이 아닌데 아이 공부 잘하는 친구가 눈치없이
자꾸 성적 얘기며 하더니요.
다른 친구가 **대 갔음 좋겠다니 아이 공부 잘한다는
친구가 거긴 대기업쪽으로 빠진다며 좋지도 않다고?
자기아인 교수 시킬거라고?
아는 언니 딸이 은행원하고 결혼한다니 돈 만지는
직업이라 안좋다며?왜 그런 사람이랑 하냐며?
자랑질도 정도껏이고 다른 사람 의견은 나쁘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고 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언제
부턴가 이상해졌더라구요.
남편과 사이가 안좋다고 남편이 죽었음 좋겠다는
얘기도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친구 둘이 그 친구랑 만나고 싶지 않고 말 섞는 거도
지친다고 배려라는 걸 모르는 거 같고 이상하다며
만남도 뜸해지고 저는 양쪽 다 이해하긴 하는데
저도 그리 유쾌하진 않고 친구가 왜그리 됐는지?
안타까워요.
그친구 빼고 셋이 만나는 것도 미안하고 애매한 상황
이네요.;;
답글
14  ***
2018-06-18 am 7:14:00
125.--.6.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5  ***
2018-06-18 am 9:11:00
125.--.6.5
그러니 사람이 받아주면 고마와하고
어느 선에서 멈출줄도 알아야하는데
그 조절이 안되는 사람들이 문제에요.
받아주먼 한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사람들 있으니
선을 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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