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6-12 pm 9:13:00
123.--.56.182 |
| 에궁..토닥토닥
이래서 애들을 가르쳐야하네 보네요.
스스로 깨우치길 기대하기보다..
내일은 님이 원하는 최고의 요리를 사드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아이보다 님 우선으로 사세요.
그래야 우리엄마도 생선몸통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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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6-12 pm 9:32:00
223.--.8.94 |
| 왜 굶으셨나요.
돈이 이만큼밖에 없어 두그릇만 시키니 나눠 먹자
그렇게 얘기하시징
그래야 애들도 알고 교육이 됩니다.
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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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6-13 pm 2:33:00
118.--.204.157 |
| 네 마자요
경제사정도 어느정도 공유하고
같이 애기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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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6-12 pm 9:35:00
123.--.56.182 |
| 원글 읽으며 제아이들을 생각했어요
전 제 우유부단함이 아이를 나태하게 만들지 않았나싶어요.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될 수 있으면 허용을 했는데 지나고보니 아이는 이제 안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네요
제가 유순하고 맞춰주니 아이는 기대기만하고 자기위주로 큰것 같아 요즘 제가 생각하는게 엄마의 결단력!!!이
참 필요하구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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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2 pm 10:50:00
1.--.17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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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am 12:52:00
124.--.108.112 |
| 222
아이와 논의해 조금이라도 실천토록 해보라네요 무조건 아이뜻으로만 가지 말고 서로 타협돔을 찾아 타협 저도 좀 바꿔보려고요 그리고 정망 안되가 필요한듯도요 어느정도 정말 아닌거에 한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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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6-12 pm 10:07:00
125.--.121.46 |
| 아이들은 대놓고 가르쳐야 행요
전 일부러 한젓가락이라도 꼭 챙겨먹네요
먹는거에 부모 자식 순서없다고 ㅋ
넘 서운해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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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6-12 pm 10:49:00
1.--.174.64 |
| 같이 드시지 에효..
얘기해야하고 가르쳐야겠더라구요.
먹어보라고 얘기도 안하냐고 말해야..
저희 시댁은 주방에 있으면 아무도 밥 먹으라는 소릴
안해서 원래 그런집인가싶어 알아서 먹었는데요.
시누랑 같이 주방에 있는데 시누보고만 밥 먹으라
계속 부르더라구요.
친정은 새언니부터 챙기시거든요?
남편이랑 아이한테 엄마가 안먹고 있는데 먹으라는
말도 안하냐하니 당황한 표정짓더니,
그 다음부턴 남편이랑 아이가 특히 시댁가면 일부러
계속 불러대고 밥 먹으라고 그러더라구요.;;
친정 가기전에도 어른들 식사 하셨어도 하시라 얘길
하라니 드신거 같은데 왜 물어보냐며?
그래도 물어보라 했네요.;;
큰언니네 아들 둘다 고등학생인데 예의 바르고
마음이 이쁜데 볼때마다 대견하고 잘키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언니가 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말로 자꾸 가르치고
얘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애들이 주는 건 다 먹으라고,입맛 없고 애 더 먹으라
안먹으면 엄마는 안좋아하나보라고 생각한다더라구요.
자식한테 받을때도 싫어도 맛있다, 고맙다고 해야 한다
더라구요.
저희 시부모처럼 비싼 옷,신발 사다드리면 트집잡기
바쁘고 걍 돈으로 드리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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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am 12:56:00
124.--.108.112 |
| 222
애들이 주는데 싫어요 하면 완전 상처 받아요
저희 친정 엄마 싫어 안되 완전 상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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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6-12 pm 10:57:00
175.--.83.100 |
| | 서운해하지 마시구요, 권리니까 당당히 나눠먹자 요구하세요. 희생 먹고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언제 희생하라 했냐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어느 순간 아이들이 한번씩 엄마 희생 알고 고마워 할 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애들 본심은 아닐거예요. 주위를 돌아보는 배려가 좀 부족한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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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6-13 am 1:47:00
211.--.120.60 |
| 에효 가슴이 먹먹~~ㅠㅠ
근데. 애들은 잘모를거예요
넘슬퍼마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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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6-13 am 6:37: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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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6-13 am 7:40:00
180.--.7.227 |
|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네요
애들은 가르치지 않으면 모르는거 같아요.
엄마 생일날 선물도 꼭 하게 한다는
어떤 맘 말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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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6-13 am 9:27:00
211.--.141.81 |
| 일부러 아이들에게 부모몫을 챙기게 가르친다기보다
그냥 옆에 사람이 있는데 음식은 함께 나누어 먹는 거다
옆사람이 먹고 싶은지 아닌지 물어봐야한다
그 누구든 다른 사람 생각 않고 자기 몫만 챙기는 건
옳자 않다 이런 개념부터 어릴적부터 인식하게끔
배려란걸 생활속에서 가르쳐야할거 같아요.
그런데 ㅠ 또 너무 그러면
이 경쟁시대에 자기 몫 못 챙기는 사람은 바보될까 싶고..
그런데 가족이든 남이든 자기생각밖에
잘 못 하고 안 하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애나 어른이나 ㅠ
제 어릴적엔 식사 때부터 어른과 힘께 먹을 땐
어른이 먼저 한 술 뜬 후에 먹기 시작하는 거라
귀에 앉도록 배워서 어디건 식사자리에선 습관처럼
어른부터 드시늠 걸로 당연히 기다렸는데
사회생활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그런 신경일랑 안 쓰고
그런 저를 되려 소심하고 답답한 사람처럼
여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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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6-13 am 10:08:00
222.--.185.43 |
| 혹시..난 배부르다..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내색을 했어야죠
배고프면 배고프다 말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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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6-13 am 10:21:00
211.--.219.2 |
| 말하고 시키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구요.
저도 그런거 신경 안쓰고 해주기만 하다가
재작년 한해 어버이날이면 선물없니? 생일이면
엄마 생일이다. 아빠 생신 챙겨야지? 등 한마디씩 하고
돈 없으면 용돈 주어서라도 선물 사서 드리게 했더니
작년부턴 알아서 챙기더라구요.
결론은 모르고 무심해서 안하는거니 가르치면 잘한다 입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담부턴 그릇하나 더달라 해서
공평하게 나눠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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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6-13 am 10:31:00
218.--.107.187 |
| | 아이들 나이가 없네요 애들이 저학년이면 그럴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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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6-13 pm 12:53:00
1.--.174.64 |
| 아이한테 생일에도 콕 찍어 선물 사오라하네요.
안그럼 모르더라구요.
어버이날에도 핸드크림,양말 한짝이라도 사오라
얘기했네요.;;
남편은 아이가 알아서 사온줄 알고 양말받고
감동 받은 듯 해요.;;
결혼후 남편이 어버이날 자기 부모님은 꽃이니
싫어하신다고 봉투만 드리자고, 빈손으로 갔더니
시어머니 전화로 카네이션 안사왔다 뭐라하더라구요.
생신에 케잌 사갔더니 시어머니가 케잌 아깝게
사왔냐며?빵 싫다며?그뒤로 안사갔네요.
외식하면 비싼 음식점 가서도 끊임없이 트집 잡으니
맛난거 사주기도 싫더라구요.
친정부모님은 꽃 받으시면 화병에 옮기고 넘
좋아하시고 케잌도 이쁘다 맛있다 좋아하시고
외식하면 좋다하시니 해주고도 기분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면 더 좋겠지만
대학생도 애기같던데 고등까지는 말해주고 가르쳐야지
어쩔 수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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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8-06-13 pm 1:08:00
1.--.174.64 |
| 초등딸 둘인 40대 시누가 그래요.
자기 엄마(시어머니)는 외식 싫어하고 고기,회
싫어한다며 칼국수집으로만 가자네요.
생신에 한정식집 예약한다니 자기 아빠(시아버지)는
조금씩 나오는거 싫어한다며 정신없고 양 많이 나오는
싸구려 고기집을 가자더라구요.
그럼서 본인가족은 비싼집 가서 먹더라구요.
맨날 싸구려 음식만 사드리자는데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지나보니 시어머니는 마르기도 하지만 뭘 드셔도
깨작깨작 먹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문제인거
같더라구요.
난 괜찮다고 칼국수면 된다거나 한정식 비싸고 먹을거
없다고 말하거나 하니 시누는 다 그대로 받아들이는거
같더라구요.
신발도 시누는 싸구려 신발을 사오는데 본인 돈도
아니고 형제회비로 사며 그러던데 자기 부모님은
비싼거 싫어한다며?
지난번엔 시누가 사온 신발을 안신으시길래
물어보니 발바닥이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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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8-06-13 pm 2:57:00
125.--.208.213 |
| 셋이서 2인분을 시켰다...
에버랜드 짜장면이라...
양이 얼마나 될까요?
먹을건 자고로 풍족하게
특히 놀러가면 배가 더 고픈 법인걸..
뭘 싸가시던가 무조건 3인분 시키던가 했어야
섭섭할 상황을 만들고서는 섭섭다 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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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pm 3:01:00
115.--.185.231 |
| | 그렇네요. 굳이 그런 상황 만들고 섭섭하다 하시네요.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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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pm 8:37:00
168.--.168.96 |
| 돈이 없는 날 이라 되어있네요. 지갑을 놓고 가던, 없던,, 그런날이 있지요^^
울아이들이 한번쯤은 '엄마도 드세요'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에구 요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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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8-06-13 pm 8:42:00
168.--.168.96 |
| 다음엔 1개만 시켜서 혼자 맛있게 드셔요^^ 꼭이요^^♡
울아이들이 서운함도 느껴봐야
또한번 성장하고
타인도 배려하는 이타적인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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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am 1:08:00
125.--.40.221 |
| 헐~ 님애들한테는 안그럼시롱,,
그냥 2인분으로 시켜서 같이 와구와구 먹으세요~ 많이 드셔서,,
엄마도 자장면이 좋다고 하시네~를 느끼게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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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4 am 8:59:00
168.--.168.96 |
| ㅎㅎ안그럼시롱?
아뇨 그럼시롱이예요^^
너무도 당연하게요^^
엄마로서 그 상황을 연출하기가 다소 어렵기도 했었지만.
그런 체험(?)들을 통해 인성 하나 만큼은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날의 저녁엔 엄마가 왜 그랬는지에 관한 대화는 사랑가득담아 나누셔야겠지요^^.
절대절대 자랑아니고. 울아이 초등6년 중등3년 고등3년. 반장 전교회장 모범상등 빠짐이 없었어요.
담임샘들한테 사랑한다 고맙다 라는 문자들도 많이받았고. 악명높은 체육샘한텐 너같은학생은 처음이라고 감동받았다고.. 주위어른들께도..
글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의, 이 열악한 나라의 아이들이 앞으론 점점 더 살기 힘들어 질텐데. 그들이 사는세상 좀 더 서로 배려하고 정나누는 그런 삶, 어른으로 성장 해야한다고. 그래야 덜 각박하게 살 수 있다고.
근데 그런 가르침은 우리어른들이 해야하지않을까싶어요^^
물론 방법들은 다양하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체험,경험+좋은 대화 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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