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8 pm 9:20:00
222.--.114.188 |
| 문제는 그 입을 못 닫는다는거죠
1초의 정적을 못참아요
결국 그게 다 내 흉이 되어서 오죠
사람 만나는 자리
좋은 사람은 별거없어요
얘기 들어주는 사람
이 사람의 존재는 미비해요
미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화두에 그 사람은 없죠
기억은 미비하나
다들 그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요
반전은 입다물고 남 얘기 듣는사람이 다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에게는 좋은 사람
전 늘 남얘기 듣고 자신의 얘기는 안하고
늘 칭찬과 화합으로 마무리하는 이들
가까워지니 그냥 인간이더라구요
사실 전 그 사람이 신은 아니어도
수녀나 스님일줄 알았는데
그냥 타이밍 놓쳐서
또는 그 정도로 내가 너에게 날 보이고 싶지않다더라구요
어찌보면 이것도 스타일인거죠
그 스타일 나에게 솔직히 보여주기까지 10년걸린 지인있습니다
결국 그들도 나와 똑같은데 말하는 횟수 줄이니 실수도 적고 존재감도 없는겁니다
그냥 생긴대로 삽시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유형
그런데 수녀스님스탈 오래 만나다보니
우리과는 솔직은 하더이다
문제는 그게 다시 화살이되어
나의 약점이 됩더이다
저 요새 인간관계 되새김중인데요
결론
그냥 그 순간 즐거워하고
그 순간을 폭파하라
쉽진 않지만 되새김질 안할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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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pm 9:46:00
211.--.141.190 |
| 되새김질이 심해요. 다른 사람이 내게 했던 말도 그렇지만 주로 내가 나를 비하해 놓고 사십년 째 기억나는 것도 있어요. 바쁘게 지낼 땐 잊는듯했다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그 때 실수가. 사람이 변하지 않는건지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레파토린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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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pm 9:53:00
118.--.197.84 |
| 그순간을 즐거워하고
그리고 폭파하라
삶을 가볍게 하는 멋진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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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18 pm 9:47:00
211.--.105.109 |
| 전 말이 너무 없고 얌전?고상?한
지인은 별로더라구요.
친구든 이웃맘이든 만나면 수다떨면서
웃고 그런 사이가 맘편하고 스트레스도
풀려요.
남말 듣기만하고 미소만 짓는 그런 분은
저랑은 정말 안맞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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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pm 9:53: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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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pm 10:25:00
121.--.131.23 |
| 여자가 너무 말이 없어도 상대하기 힘들어요
여자는 적당히 말수가 있는게 편하고
남자는 입이 무거운 사람들이 대체로 진국들이 많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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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18 pm 9:59:00
1.--.17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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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pm 10:03:00
211.--.105.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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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18 pm 10:48:00
1.--.174.64 |
| | 40대 손아랫시누 제발 그 입 좀 다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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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19 am 1:59:00
117.--.28.182 |
| 제가 효과 본 방법이요 어디서 읽은건데 아 지금 내가 어색하구나
하고 느끼는거예요
그렇게 느끼고 있다보니 누군가 말을 시작하더라구요
어색한 침묵 못참는 것도 자존감 낮은 거라네요
얼어죽을 그놈의 자존감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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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am 7:04:00
222.--.114.188 |
| 저는 반대?소리 들었는데도 모임서 주로 말 많이 하는 사람은 그만큼 할 말이 많을 정도로 잘났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말이지만요
선천적으로 말이 많은것도 한 몫하지만 진짜 잘난 모임에는 그 순간의 어색함도 이겨내지더라구요
저절로 조용한 여자로 만들어주던걸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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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am 5:36:00
39.--.30.101 |
| | 아 정말 제가 어색한 침묵 못 참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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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pm 4:30:00
121.--.131.124 |
| | 저 자존감 낮은데 저도 어색한 침묵 못참고 제가 항상 먼저 말을 하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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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pm 6:08:00
125.--.6.5 |
| 남편하고 싸워도 냉전을 못참고
제가 거의 늘 먼저 말붙이는데
그것도 자존감이 낮아서였나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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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5-20 am 5:37:00
39.--.30.101 |
| | 제가 쓴 글인줄알았네요. 저도 꼭 사람들 만나고 오면 제가 한 말중에 걸리는게 한두가지 있어요. 말하지 말걸. 내가 왜 말했을까? 싶은거요. 모임나가기전에 말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그게 잘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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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5-20 am 5:40:00
39.--.30.10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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