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8 pm 2:00:00
1.--.169.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18-05-18 pm 2:12:00
121.--.131.124
그런데 돈 많음 솔직히 누가 일하고 싶나요
안해도 먹고 사는데..
다들 생계 때문에 일하는거지 사람의 맘은
놀고 싶은게 본능 같은대요??
제 생각^^
2  ***
2018-05-18 pm 2:05:00
115.--.185.231
?? 평생하고픈 의미있는 일이란게 도대체 뭐죠????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편히쉬고 취미생활하고 놀러다니고 싶은거 다 바라는거 아닌가요?
그 자체가 문제될꺼 없어보이는데요?
단 남편이 그러니 님이 불안해서 그게 문제겠죠.
자기 일 사랑하면서 평생 안정적으로 일하고 돈벌고 하면 내가. 맘 편할것 같은데. 안그러니 내가. 불안하다. 로 들리네요.

님은 뭐 그런거 있나요. 평생. 자기일에 자부심갖고 일 할 자신이요. 님도 없을껄요?
님도 돈 많~~으면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취미생활하며 동호회활동 하고 싶을꺼예요.
답글
  ***
2018-05-18 pm 2:12:00
211.--.141.190
네, 저도 딱 님같은 삐딱한 글 달릴거 예상은 했어요.
그런 생활이 문제 돼 보인다고 썼나요?
그래서 좋아 보인다고도 썼죠.
다만 별 의미가 없어 보일 뿐이에요.
  ***
2018-05-18 pm 2:20:00
115.--.185.231
먹고 노는일에 뭔 의미요. 그냥 행복하게 노는거죠. 돈걱정없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런 의미를 원글님이나 찾으라구요.
남편한테 바라지 말구요. 그게 웃기다는거죠.
본인이 놀고 먹는거 의미없다 생각하시고 평생하고픈 의미있는일 논의하시라구요
엄한 남편한테 빗대어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말구요.
당연 눈치보며 일하는거 싫고 돈 많으면 그만두고 놀고 싶죠. 일이 힘들수록 더 그럴꺼고. 돈 많이 못받을 수록 더 그럴꺼고. 자식뒷바라지에 끝이 안보이면 더 그럴꺼고...
남편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도 이해는 되는데요?
본인이 그런 의미를 찾겠다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없어서 한심한듯 이야기하니 하는 말이죠. 뭐가 삐딱하다는건지.
  ***
2018-05-18 pm 2:27:00
211.--.141.190
의미 부여 찾는 걸 남편을 한심하게 보는 걸로
해석 하셨다니 당근 님과는 대화가 안 되겠네요.
님이 그다지도 공격적인 이유가 거기 있었군요.
3  ***
2018-05-18 pm 2:14:00
121.--.131.124
먹빵도 여행도 일을 하는 사람에겐 달콤한 휴식같은 보상개념이죠
본인이 행복하면 되는거니 의미 부여는 남이 해줄 필요가 없구요 ㅋ
답글
4  ***
2018-05-18 pm 2:22:00
174.--.229.118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전 직장 다니고 있지만, 적성에 맞다고 시작한 일이긴한데 이 일이 인류에 무슨 유익을 주는지 생각하면 크게 유익을 주는 일 같지는 않아서 맥빠지곤 하거든요. 하루의 삼분의 일을 보내는 일인데 보람되는 일이면 정말 좋을 것 같거든요. 처음 전공 선택할 때나 직장 정할땐 그런 거시적인 생각이 없었기에 그게 참 아쉬워요.
이런 저를 보며 친정엄마는 배부른 소리라고 하시는데..
전 돈이 많아서 직장생활 안해도 된다면 다시 대학가서 인류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공부 다시 하고 남은 인생 보람되는 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사십 넘어가니까 그런 길이 보이긴 하는데, 현실이..
답글
5  ***
2018-05-18 pm 2:34:00
203.--.208.88
저는 아이들 돌보는 일을 하는데요
참 보람있고 즐거워요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 볼때마다
내마음도 덩달이 맑아지고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참 행복하네요
특히 첨에 만났을 때 표정이 많이
어둡고 적응하는게 힘들었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볼때마다
이일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아이들 다키우고 심신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아이들 볼때마다
손주보는 느낌이 ~~^^;;;
답글
  ***
2018-05-18 pm 2:39:00
121.--.131.124
직업에 보람을 느끼신다니 부럽네요
님도 좋겠지만 님과 함께 있는 애들도 행복하겠어요
  ***
2018-05-18 pm 11:32:00
24.--.106.59
와 저랑 완전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일을 하신다니
너무 반가워요.

전 제 자신이 내가 하는 일에
아주 좋은 의미를 부여해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우리 밝은 미래를 위해
내가 아이들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내가 나 자신이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니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당연히 행복하답니다.
6  ***
2018-05-18 pm 2:43:00
211.--.92.242
소위 말하는 전문직 울 남편,,
성실하고 불평도 없어 몰랐는데 얼마 전에
60 되면 일 접고 여행다니며 놀거라길래 좀 놀랐어요
본인이 원해서 결혼 후 늦게 딴 자격증이고
정년없이 평생 소일거리처럼 해도 되는 일이라

저야 무조건 남편 원하는대로지만 단,,
집밖에서 놀다 저녁에 들어오라 했네요
제가 오롯이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성격이라 ^^
답글
  ***
2018-05-18 pm 2:56:00
121.--.131.124
ㅎㅎㅎㅎ
요즘 해오름 원글과 댓글 읽은 즐거움이 커서 떠나지를 못하는데
저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다 보니 밖에서 놀다 오라는 댓글에
그만 빵 터져버리네요
  ***
2018-05-18 pm 3:01:00
211.--.141.190
"집밖에서 놀다 저녁에 들어오라"
님글대로 저도 오롯이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성격이라
공감 공감
  ***
2018-05-18 pm 3:04:00
1.--.169.6
공감되네요. 남편 휴직한적 있는데 둘이 종일 있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
2018-05-18 pm 3:12:00
121.--.131.124
그런데 저는 신랑이 좋아서 그런가 몰라도 혼자 있는 시간도 좋지만
온종일 같이 있어도 마냥 좋기만 하던데 (죄송 -.-)
신랑은 같이 있어도 누구랑 함께 있다는 불편함을 전혀 못느끼거든요
7  ***
2018-05-18 pm 2:46:00
121.--.117.250
전 공부못하는 학생 성적올릴때는 이일이 천직이구나 하는데 죽어라 공부못하는 학생 보다 예의없는 학생이나 상식이하 학부모님 한분때문에 천직도 그만두고 싶을때가 있어요.
답글
  ***
2018-05-18 pm 3:04:00
211.--.141.190
그래도 천직같은 일 하고 계셔서 살맛날 때도 있으시죠. 저도 옛날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늘 마음이 허해요.
8  ***
2018-05-18 pm 3:39:00
118.--.72.136
저흰 두부부가 다 은퇴했어요.일찌감치..
젊어 고생해 열심히 살았고.
어느정도 재산일군후 그만두고 은퇴하자 결정했네요.
40에 은퇴했으니 빠르죠?
둘이 잘 놀아요.
맛집도 찾아다니고, 분쉬기좋은 까페도 찾아다니고,
드라이브도 잘가고, 새로 영화개봉하면 조조로 다 보러 다니고,여행도 많이 다니고...
저흰 노는게 넘 좋아요. 여유롭고.
주말.연휴 사람많을땐 안다녀요. 평일을 이용하죠.

이런 저흴보고 주변에선 걱정해요.
젊은데 그렇게 시간을 죽인다고 표현하더라구요.ㅡㅡ

돈을 더 버는것보단 적당히 삶을 즐기며사는걸 선택한거죠.

꼭 삶이 무언가를 열심히 (생산적인 걸) 해야한다고 생각친 않아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죠.

전 저희 선택을 후회하지 않네요.

원글님 시각에서 보면 저희삶이 참 가치없게 느껴지겠죠?
답글
  ***
2018-05-18 pm 3:47:00
211.--.141.190
어! 아니에요. 제가 생각한 의미란
꼭 뭔가 생산적인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따라오는 돈을 벌어야하고 그런 게 아니랍니다
남편은 돈만 되면 놀러 다니고 먹으러 다니고 동호회 취미 생활 하고 싶다는데
제 성향과 맞지 않는 걸 "같이 " 하기 원하는 듯해요.
저는 그런게 즐겁진 않거든요.
남들이 뭐라 할 순 없는게 남들에게 폐 끼치는것도 아니고, 두분이 즐겁고 잘 맞고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죠( 쓰다보니 웬 노랫가사)
남편과 별개로 제 삶의 의미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인거같구요 ^^ 남편과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까나요..
  ***
2018-05-18 pm 4:13:00
123.--.56.182
8번님 놀랬어요.
은퇴란 단어에..그리고 40에.
자녀들은 아직 학생이 아닌지요?그러면 한창 돈들어갈텐데요.
그리고 은퇴해도 정기적으로 나오는 월수입이 있나요?월세같은..노후대비를 어느정도 대비하신건지..
정말 부러워서 질문이 많았네요.
용기도 부럽고 제가 원하던 삶을 실천하고 계시니
졸다가 깼습니다ㅎㅎ
  ***
2018-05-18 pm 4:15:00
121.--.131.124
와.. 나이 40에 은퇴해도 되는 경제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아도 더 욕심이 날텐데 결단력 또한 놀랍구요
언젠가 법륜스님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인생에 뭔가 거창한 걸 이뤄내야 한다는 건 사람들 생각이지
꼭 그래야만 하는건 아니라고..
이름없는 농부로 살아도 본인이 만족하면
행복한 인생 잘사는 인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2018-05-18 pm 4:21:00
203.--.208.88
40..에 은퇴를 할 수 있다니
그 경제력이 참 부럽네요
  ***
2018-05-18 pm 5:53:00
118.--.72.136
은퇴해도 되는 경제력!!!
이걸로 저희도 많이 고민했어요.

저희 부부 논다고하면 다들 엄청 부자인줄알아요.ㅎ
이게 상대적이긴한데 제기준에 엄청 부자는 이니예요.
일을 더 했으면 재벌은 못돼도 준재벌쯤은 됐을라나??
그런데 이게 돈을 벌자니 시간이 없어요.
하루16시간 일해야하고 쉬는날도 없네요.일한만큼 수입은 많은데 돈쓸시간도없고 세금은 왜그렇게 많은지ㅡㅡ 세금내려 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쓰고 살자.로 결정한거죠.
다행하게도 아이는 하나고 일찍 시작한터라 가뿐했구요.ㅎ
아이몫으로 대학졸업할때까지 준비해놓고..

걍 저흰 저희가 번거 다쓰고 갈려구요.


9  ***
2018-05-18 pm 4:23:00
203.--.208.88
경제력도 부부가 함께 즐길수 있다는것도
참 좋아보이네요~~~^^
답글
  ***
2018-05-18 pm 4:36:00
121.--.131.124
노는것도 젊고 건강할 때 해야 즐겁지 나이 들어 돈 있어도 맘만 있지
기운 없어 젊을 때 만큼 놀지도 못하고 그만큼 흥도 안난다고 하니
저분은 참 현명한 결정을 하신 것 같네요
  ***
2018-05-18 pm 4:43:00
211.--.141.190
부부가 잘 맞으면
돈이 있건 없건 그래서 부러워요.
전에 해오름에 남편분이 노후 걱정없고 돈이 많아도
하루 삼식에 아내가 어디 친구 만나러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그래서 괴롭다는 글들도 더러 있었는데
위에 부럽다 글 올리시는 분들은
다들 남편분이랑 종일 붙어 있어도 좋은
사이좋은 분들이신가봐요
그것만으로도 부럽네요.

  ***
2018-05-18 pm 5:07:00
203.--.208.88
젊었을땐 돈버느라 바쁘고
나이드니 돈은 있는데
체력이 안따라주고..ㅠㅠ
10  ***
2018-05-18 pm 5:25:00
124.--.131.234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거같아요
정답은 없고 말싸움 할만한 주제네요
답글
  ***
2018-05-18 pm 5:30:00
211.--.141.190
토론이 아니라요? ^^
11  ***
2018-05-18 pm 8:03:00
180.--.7.227
각자 생각대로 인생 사는거 아닐까요?
그런 남편이 한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남편 아닌 그 누구라도 강요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일제강점기라서 독립운동이라도 하면
좋을까요?
가족 부양 않고 독립운동 하는거 모든 아내들이
좋아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나름 그렇게 사는게 만족이 되는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하고
저도 의미있는 보람찬 인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여서
봉사활동도 하고 자기계발이니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는 있고
별 의미없는 집안일은 정말 슬퍼요.
남편은 얼마나 가사일처럼 의미있고 보람찬 일이 어디있냐고
하는데, 남편 말인즉슨 가족에게 좋은 환경 먹거리 제공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품을 제공해주는게 전업주부 아니냐고
왜 의미가 없다고 헛소리 하냐고 합니다만.
전 그게 와 닿지 않아요.
하루 열심히 자기 일하고 퇴근해서 레비젼 드라마 즐겨
보고 있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있는 남편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갑니다만, 조금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기도 하구요
의미란 사람 마다 다른거 같아요
별 미친넘 많은 세상에 저 정도면 괜찮은 남자 아닐까요?
답글
  ***
2018-05-18 pm 8:15:00
211.--.141.190
자꾸 제가 남편을 한심하단 쪽으로 얘기가 흐르는 거 같기도 한데
그냥 서로 성격 취미 취향이 안 맞아 그런거 같아요.
남편이 좋아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과 노는 물이 다르고
내가 좋아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 스타일이 다르니
은퇴 후의 남편과
뭘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하나 갑갑한거죠.
그냥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도생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위에 일찌기 은퇴하고 부부가 잘 노시는 분 부러워요
12  ***
2018-05-18 pm 10:33:00
210.--.45.151
의미가 있다는게 뭔가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열심히 사는것에 의미를...
어떤 사람들은 봉사에..
또 누군가는 그냥 먹고 살려고, 자식위해, 그게 다 의미인거죠.
내가 생각하는 의미가 다 맞는건 아니죠.
저희 남편은 사업하는데 사업성공, 확장 이런게 목표고 의미예요.
가족은..제가 알아서 다 해주길 바라고 본인이 바라는 그자리에 우리가 행복하게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냥 내 복이려니 생각하고 남편이 갖다주는돈 잘 쓰고 살아요.
아이들 건강하게 잘크고 착하고 다행히 남편하는일 잘되고...
그게 저에겐 큰 의미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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