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4 pm 12:21:00
219.--.94.194
저도 맨날 욕만 하다가 오늘은 원글님 덕에 자랑 겸 칭찬 좀 해볼까요? 음...

피부가 하예요. (근데 팔뚝에 주근깨가 더덕더덕)
코가 높고 잘 생겼어요.(근데 콧구멍도 같이 커서 숨쉴 때 바람이 너무 세요)
월급은 꼬박꼬박 잘 받아와요 (근데 저 몰래 주식하다가 2억 가까이 날렸어요)

쓰고 보니 흉으로 끝나네요 에구...
답글
  ***
2018-05-14 pm 12:23:00
202.--.218.38
ㅠㅠㅠ
빵터졌어요~~!!
재치 만점이세요~댓글님
  ***
2018-05-14 pm 12:24:00
182.--.65.20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018-05-14 pm 12:53:00
223.--.152.70
ㅎㅎㅎㅎㅎ
이리 웃으며 살아요
2  ***
2018-05-14 pm 12:34:00
115.--.185.231
울 신랑은 매일 한마디씩 재밌는 말로 웃겨줘요. (근데 그게 대화의 전부에요. 매일 2분짜리 개그맨이랑 사는것 같아요)
웃프다는 말이 딱!/ 웃긴데...난 슬퍼요.
답글
  ***
2018-05-14 pm 12:36:00
182.--.65.200
참 아내도 남편도 사는모습도 가지가지죠 개그맨이라서 다행이에요 전 가르치려드는 선생님이랑 사네요 ㄷㄷㄷ
3  ***
2018-05-14 pm 12:41:00
221.--.133.10
울 남편은 엄청 젠틀하게 생겼어요..
모든이에게 정중하고 상냥해요..
돈도 아주 잘벌고요..
키는 작아요..ㅎㅎ
저한테 가끔 야한농담을 하는데..
반전 매력이라 제가 아주 좋아해요..ㅋ
답글
4  ***
2018-05-14 pm 12:58:00
121.--.117.250
울 남편은 나를 아주 좋아해요. 내가 지보다 잘버는데 살림까지 다 해서인것 같아요. ㅠㅠ
답글
  ***
2018-05-14 pm 1:58:00
175.--.20.180
ㅎㅎㅎㅎㅎㅎㅎ
  ***
2018-05-15 am 3:53:00
122.--.218.116
재미있으세여 ㅎㅎ
5  ***
2018-05-14 pm 12:59:00
183.--.6.173
동네아줌마들이 100만원 넘는 비용으로 피부 패키지 끊어서 다닌다..부럽다 하면 나보고도 하래요. 나를 위해 뭐 할까? 하면 무조건 하래요..ㅋㅋ 여유자금도 없음서..결국 그게 다 빚인거알면서 ㅋㅋ 맥주를 좋아해 맥주먹고있다가 모자른 느낌나면 더 사다줘요 ㅋㅋ 일찍 저를 보내고 싶은가봐요~~
답글
  ***
2018-05-14 pm 1:58:00
175.--.20.180
ㅋㅋㅋㅋㅋ
  ***
2018-05-14 pm 4:14:00
117.--.113.160
ㅎㅎㅎㅎㅎ~~사는 재미가 느껴지네요~ㅎㅎ
6  ***
2018-05-14 pm 1:02:00
115.--.185.231
저 이뻐해줘요. 뭐가 이쁜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이뻐해줘요. 원래 성격이 좋은것 같아요.
화도 안내고 저 하고싶은건 다 하래요.

근데 돈은 안줘요.
답글
  ***
2018-05-14 pm 1:04:00
223.--.152.70
ㅠㅠ 돈
  ***
2018-05-14 pm 1:58:00
175.--.20.180
아 웃겨라 ㅎㅎㅎ
  ***
2018-05-14 pm 6:49:00
118.--.204.157
너무 웃깁니다
하고싶은거 다 하라면서
반전 ㅋ
7  ***
2018-05-14 pm 1:40:00
49.--.77.123
전 진짜 남편 자랑요

1. 아침 잠 많은 아내 더 자라고
30분 일찍 일어나
고3 딸 아침 먹이고 커피까지
보온병에 담아 등교 시킨후 출근합니다
그 후 중1 막내도 알아서 밥먹고 8시쯤 등교하구요

2. 제가 해달라는 건 거의 다 해줍니다

3. 자그만한 것도 상의하고
늘 저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4. 여행가면, 모든걸 남편이 합니다
예약 장보기 짐싸기 짐들기....
전 남편 뒤만 따라다녀요

5. 언제나 제편입니다

6. 회식은 늘 1차만~~~
회식의 2차는 가족과 함께 합니다

7. 대기업 차장급이라 연봉도 높구요

8. 시댁과의 마찰 또한 한번도 없었으나,
시댁 모임에서도 제가 일 좀 많이 하면
시누들에게 감사인사를 술자리에서
꼭 받아냅니다
민망하긴 하나 것도 매우 고맙구요

9. 애들에게 자상한 아빠구요

10. 저도 성실하고 꼼꼼한 편인데,
남편이 더 성실하고 꼼꼼하고 알뜰해서
돈 관리도 남편에게 다 맡길 수 있습니다
대신 전 쓰고 싶은만큼 돈은 쓸 수 있구요

전생에 제가 이순신 장군 부하쯤은 되었나 봅니다^^
여튼 전 남편 없으면 당장 매일이 불편한 것 투성이네요
근데도 울 딸은 결혼이 싫다네요 ;;;
왜?????????????????????????
답글
  ***
2018-05-14 pm 1:59:00
175.--.20.180
ㅎㅎㅎㅎㅎㅎㅎ
  ***
2018-05-14 pm 2:08:00
219.--.94.194
와~ 님은 속풀이방에 사연 쓸 일이 없겠어요 ㅎㅎ
8  ***
2018-05-14 pm 1:59:00
175.--.20.180
술 담배 안해욧
답글
9  ***
2018-05-14 pm 2:26:00
125.--.79.162
저 게으른데
남편 더 게을러요.

잔소리들을 일이 없어요
답글
  ***
2018-05-14 pm 2:31:00
117.--.5.58
이분 글 보고 드는 생각,
부부가 서로를 진정 잘 안다는 건
서로 사랑할 일 밖에 없다는 게 아닐까..
상대의 흠만이 아니라 자신의 흠도요.

  ***
2018-05-15 pm 11:01:00
125.--.79.162
9번 댓글인데요.
남편에게
누가 더 게으른거 같아? 하니

삐까삐까( 막상막하 속어) 하지~~

제가 빵 터졌네요.
그래도 사회 일원으로 둘다 그럭저럭 굴러갑다 ^^
10  ***
2018-05-14 pm 2:55:00
222.--.46.120
돈은 없는데 최고로 좋은거 사라고 말합니다.
이리 쓰고도 웃프네요
답글
11  ***
2018-05-14 pm 3:10:00
117.--.28.174
술,담배 안하고 성실하고 한결같이 착하고 젤루 신기한 건 살도찌고 남상인 저를 18년동안 귀엽다, 사랑한다 말해주며 아껴주는거요. 제가 생각해도 저의 치명적? 매력이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답글
12  ***
2018-05-14 pm 3:46:00
116.--.178.235
20년짼데 저를 많이 사랑해요.
가족한테 희생하고 시가에 소소한 문제도 알아서 커트하고요.
운동광이라 몸도 좋고 돈도 잘 벌고 본인한텐 돈도 안쓰고 가족이 쓰는건 터치 안해요.

딱하나 얼굴이 잘생기진 않았는데 저도 눈에 뭐가 씌였는지 이젠 귀엽네요.

별거아닌 저를 사랑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답글
13  ***
2018-05-14 pm 6:35:00
125.--.134.26
제가보기엔 몇년사이 폭삭 늙었는데 자기 친구들 만나고 오면 자기가 엄청 동안인줄 알아요
그럴때마다 제가 밥 잘챙겨줘서 그렇다 세뇌 시킵니다.
답글
  ***
2018-05-14 pm 7:09:00
222.--.185.43
ㅎㅎ순수해요
14  ***
2018-05-14 pm 7:15:00
222.--.185.43
땡..하면 집에옵니다..
근데 이상하게 남편이 집에오면 제가
나가고 싶습니다.오로지
남편의 친구는 저 하나입니다
토요일 같이 있었더니 심장이 미친것처럼 뜁니다
어찌나 저를 좋아하는지 쫓아다니며
방문 살살닫아라. 물 잠글때 곱게 수전을 내려라..
강아지 만진손은 씻어라..

그래서 일요일에라도 심장을 쉬게하려구
알바찾고 있어요
답글
  ***
2018-05-14 pm 7:47:00
219.--.94.194
오잉? 이건 자랑거리가 아니라
속풀이감인데요?
15  ***
2018-05-14 pm 8:59:00
14.--.52.41
18년째 해오름에 남편자랑만 했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보다 더행복할수있을까 하며
남편 아들자랑만 주구장창했던글에 부럽단 댓글들이 쫙~
그런데
.
그런 남편이 바람을폈네요
젠장
그래서 그렇게 잘해줬나 ㅠ
.
한번더 바람피면 왕비로 대접해줄라나
답글
  ***
2018-05-14 pm 9:16:00
117.--.28.187
18년 씩이나 남편자랑하셨는데 그동안 모르게 바람 폈단 거에요? 그래서 그렇게 잘해줬다니요?
  ***
2018-05-15 am 9:15:00
175.--.20.180
헉:::::::: 속상하시겠어요ㅠ
16  ***
2018-05-14 pm 9:52:00
115.--.232.140
1. 제 남편도 목소리가 좋아요. 왕년 성우 지망생

2. 자기를 사랑해요. 자칭 미남

3. 자존감 높아요. 자칭 상위 10%

4. 여자들에게 인기 많아요. 도끼병

5. 꼼꼼해요. 경제권 쥠

6. 추진력 있어요. 무리한 대출도ok

7. 날씬해요. 늘 32 size

8. 소식해요. 입짧음

9. 원가족을 끔찍히 사랑해요. 효자

10. 계속 공부해요. 주경야독


답글
  ***
2018-05-14 pm 10:36:00
139.--.216.119
아 계속 공부하는 울남편
진심 짜증나요 ㅠㅠ 저는
  ***
2018-05-14 pm 10:45:00
125.--.6.5
나쁜 습관없고 공부라도 했으면
  ***
2018-05-15 am 9:16:00
175.--.20.180
울남편인데요??????? ㅇ형 이신가요
17  ***
2018-05-15 pm 1:17:00
175.--.22.14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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