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3 pm 11:05:00
1.--.127.50
저는 보통은 공감해 주는 쪽이에요.
공감을 원하는데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 사람한테는 고민 탈아놓고 싶지 않아요.
여기 해오름도 속풀이하려고 올린 글에
원글 비난하고 자기 스타일의 방정식을 제시하는 사람들 있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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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am 6:52:00
222.--.114.188
해오름만 봐도 99.9공감만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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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am 11:19:00
219.--.94.194
ㄴ 윗님 정답.
속풀이방에 속풀이하러 왔는데
원글이를 가르치며 심할 땐 꾸짖기까지 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댓글들 보면 공감능력도 참 없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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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pm 4:06:00
125.--.40.221
그 속풀이 글이 참 답답할때도 있긴는하더라구요
2  ***
2018-05-13 pm 11:08:00
125.--.6.5
저는 전자 쪽인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상대방이 준 조언들이 제 상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서
저 역시도 누구에게 조언해 봐야 되려 쓸 데 없는 소리나 될까 싶어 안 하게 되는 편이에요. 안 하느니 보다 못할 수도 있어서요.
저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얘기보단
힘들었겠네 하고 진정한 공감 받으면 더 좋더라구요.
조언은 정말 현명한 사람이어야 가능하겠다 싶어요.

답글
3  ***
2018-05-13 pm 11:18:00
117.--.1.155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는 거 아니면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는게 낫죠.
내가 해준 조언이 엉터리일 수도 있고요.
답글
4  ***
2018-05-13 pm 11:28:00
125.--.6.5
그런데 문제는 자기가 겪어보거나
이해되지 않는 사람은 공감력도 떨어져요.
그런 사람들이 조언이랍시고 현실적이지 못한 말도 해 줍디다.
답글
5  ***
2018-05-13 pm 11:29:00
223.--.152.70
일단은 공감과 위로 까지만
상대방이 조언을 원한다면
조언까지도...
답글
6  ***
2018-05-13 pm 11:41:00
116.--.178.235
전 일단 공감만 해주고 좀 이성을 찾으면 조심스럽게 현실적인 조언도 필요한거 같아요.

그런 부분을 남편이 참 잘합니다.
제가 우울증이 심했는데는 결혼하고 많이 치유가 된것도 남편 덕분인거 같구요..

일단 낙담하거나 화가 나고 억울한 일이 있음 너 말이 맞다. 화날만 하다. 그 사람이 참 이상하네. 한동안 보지마라. 너 건강에 안좋겠다. 하면서 안아줘요. 일단 다 잊어라 하구요. 내가 있으니 이상한 사람 다 무시하라하면서요..

며칠뒤에나 힌참뒤에 제가 기분좋을때나 이성을 찾고 그 얘길 또 꺼내면 내 생각엔 이런건 어떨까 하는 식으로 조언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게 또 이해가 되고 설득이 되더라고요.

저도 애들한테도 그런 방법을 써요. 지인들도 그렇고요.

일단 위로가 우선 같아요.
상처 받았는데 약부터 발라줘야 빨리 낫잖아요..
답글
  ***
2018-05-14 am 6:54:00
123.--.56.182
현명한 남편 두셨네요.
이론으론 알지만 실행하긴 힘들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실행하는 분이 있다니 제가 배워야겠네요.
7  ***
2018-05-14 am 12:26:00
58.--.38.124
전 공감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훈계질 하는 사람보다
저희 남편이 무슨 얘기하면 훈계해서 말안하게 되네요
제가 묻는말에만 조언 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
답글
8  ***
2018-05-14 am 12:56:00
210.--.45.151
저는 굳이 그런일 자체를 남에게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굳이 따지자면 공감이 나을것 같아요.
해결이라는게...
그걸 말하는 입장에서의 조언일수도 있는거고 막상 닥치면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감정적인거 아니고 현실적인 문제에서 선택일경우야 같이 선택해주면 좋은거지만
이런저런 인간관계섞인 감정적인건 소용없다는걸 많이 느꼈네요.
답글
9  ***
2018-05-14 am 5:05:00
175.--.119.26
진짜 무슨 말만하면 전혀 공감해주지 않고
자기생각만 말하는 언니 있는데 겪어보니 너무 피곤해요
난 힘들어서 털어놓았는데 그 언니얘길 또 듣고 있어야하니 더 힘들더라구요
그냥 같이 공감해주고 토닥여주면 될것을...
답글
  ***
2018-05-14 am 6:52:00
123.--.56.182
동감요!
10  ***
2018-05-14 am 9:06:00
125.--.121.46
아주 상식적인 일로 힘든일엔 공감 위로 해주죠
그런데 일반적이지도 않고 완전 쇼킹할만한 사건 터트려놓고
자기가 잘했다고 그럴수밖에 없다는 식의 아는지인한테
완전 현실적인 얘기해줬네요
단순히 그런 조언에 기분상하는 사람에겐 나중엔 조언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같은 얘길 해줘도 어떤지인은 정말 약이되는 얘기였다고
그런데 지나와보니 사람들은 용기있게 드러내는 경우 드물다네요 나쁜사람 될까봐요 ...
앞에선 공감 뒤에서 흉보더라고
전 조언하눈쪽이고 조언받는쪽을 좋아합니다
얘길 터놓는다는건 분명 신뢰가 바탕으로 깔린 사람일테니까요
답글
11  ***
2018-05-14 am 11:02:00
218.--.83.90
공감이 정답이죠. 사실 타인이 해주는 조언들은 필요가 없어요.
본인들 스스로가 이미 해답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지친 마음을 누군가가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속내를 드러내는건데요.
이런 상대방의 심리를 전혀 이해 못한체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괴로움을 터놓는 사람들 스스로가 이미 해답은 알고 있는겁니다.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이 부분을 놓치고 있기에
타인을 쉽게 판단하고 결론을 내어버리는 교만을 저지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을만큼의 지혜가 있는 존재들도 아닌데...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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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am 11:30:00
117.--.5.58
윗글 좋네요. 님같은 분이랑 친하고 싶어요
12  ***
2018-05-14 pm 12:37:00
115.--.185.231
저..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것 같네요. 조언하려고 들고..
고딩때 제 친구가 공부가 안된다고 너무 너무 힘들어하고 슬퍼하더라구요.
제 평소 생각에 그 앤 공부에 소질이 없거든요.
이래라 저래라 했더니
아이가 그 슬픈와중에도...
넌 그걸 위로라고 하냐고 화를 버럭 내더라구요.
그 이후로... 입 다물어요.
완벽한 조언도 아니고 위로도 못할꺼면 그냥 입 다무는게 낫겠더라구요.
위로.. 정말 힘들어요.

위로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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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pm 4:24:00
27.--.15.143
그런데 글에서는 원글님의 그 친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긴 해요
상대방이 원하는 공감을 해주기가 어려울뿐이죠
13  ***
2018-05-14 pm 4:29:00
125.--.121.46
그런데요
대화자체가 매번 자존감바닥에 애 문제에
늘 부정적인 얘기로 속풀이하는 경우
한두번도 아니고 공감만 해주다가 그 이야기만 듣고 오는경우도
있어요
이런경우도 공감으로 받아줘야만 하는지요
그렇게 자기얘기만 푸는사람또한 배려부족이라 생각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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