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3 am 11:49:00
27.--.15.143
제사보다는 가난이 더 문제로 느껴집니다
시어머니는 마음 의지할 곳이 없으니 제사에 더 집착하시는 것 같아요
오래되고 안방만 난방이 되는 집에서 병들어 누워 있는 남편 간호 5년 넘게 하면
누구라도 정신적으로 몰릴 것 같아요 우울증이나 치매 오기 쉬워 보입니다.
자식들이 여유 있어서 집 수리 해드리거나 아버지 요양원이나 간병인 서비스 받게
해드리면 좀 나은 환경이 될 건데요
답글
2  ***
2018-05-13 am 11:55:00
222.--.114.188
제사음식 장만했다보기보단 명절음식 하신거같아요
자식들 먹이고픈 마음에 그랬겠죠
아버지를 요양원에 안보내는거보면 나름 자식들 돈 아껴줄려고 하는거예요
아픈 노인 케어 쉽지않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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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pm 12:17:00
59.--.132.170
원글)명절때면 저희보고 일찍 오라고. 조상님들 작은집 면저가면 안된다고. 그래서 제가 인정받으시려고 저러시나했구요. 요양원은 아버님이 거부하셨고 , 요양서비슨 집이 그렇다고 어머니가 거부!!! 큰아들 돈때문에 별거, 저흰 자력으로 집사고 자식키우다보니 형편안되구요. 어르신들 집 ,광역시내 땅은 100평넘습니다. 그 집 팔아 저희들집사준다고 ,그러니 돈돈하지마라고 근 십년넘게 이야기하셨고..... 저희집산후에도 집처분하자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됐구요. 거기 떠나면 살만한곳없다고 그렇게 세월이 20년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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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pm 12:25:00
27.--.15.143
성격이 팔자를 만다는다는 말 실감 납니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그럼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살아야죠
안방만 난방이 되는 곳을 두고 거기 떠나면 살만한 곳 없다고 하시는 것도
혹시 그 집 팔아도 작은 아파트조차 가기 힘든 금액이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요양원은 아버님이 거부하지 않았어도 집 수리할 여유도 없는 집에서는
요양원 비용도 감당 안되어 어차피 못가셨겠어요
3  ***
2018-05-13 pm 12:45:00
59.--.132.170
원글) 집은 수리가 아닌 아예 새로 지어야할 집입니다. 70년된 한옥이니....그리고 아파튼 닭장이라 하시구요. 말씀은 가진거라곤 그 집한채고 그래서 돈 좀되게 받아 자식들 조금이라도 줄려고 , 그 돈 좀이 안되다보니 여기까지라는데 그 세월이 20년이니..... 집만줄이면,아버님 장애등급있어 요양원도 저렴히 갈 수있을텐데.... 안 주셔도 되니 그러자해도 안됩니다. 뵐때면 아픈 얘기뿐이구요. 암것도 없음에도 땅값때문인지 혜택보는것도 거의 없네요
답글
4  ***
2018-05-13 pm 1:13:00
118.--.204.157
답답한 노인네들
답글
5  ***
2018-05-13 pm 1:32:00
125.--.134.26
저희도 얼마전까지 명절 제사 지내다 아버님 아프셔서 안지낸지 얼마 안됐어요
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오래 못버티실텐데 안타깝네요
조금이라도 처분할 재산이 있으시면 두분이 쓰시는게 더 자식들 부담 덜어주는건데 잘 설득해보세요
시골집도 두분 살아생전에 처분하는게 세금면에서도 더 나을수있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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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pm 2:34:00
59.--.132.170
원글) 시골집이 아니라 광역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집입니다 . 어른들은 여기에 40년가까이거주중이고요 . 집은 딱 쪽방촌 생각하심되구요. 대낮에도 뷸켜고있어야하는 ....
6  ***
2018-05-13 pm 2:19:00
1.--.174.64
에효..
글쓴님 시부모도 글쓴님도 딱하네요.
날 추울 때 에효..
친구네는 시어머니가 5년정도 시아버지 병수발 들다
돌아가셨다는데요.
시아버시 돌아가시자마자 집 고쳐달라하더니
책상,의자 싼거 사시고 초등만 나오셨다고 공부하신다
고 하셨다더라구요.
명절에도 며늘 셋이 각자 음식 간단히 해와서 아침만
간단히 먹고들 가라고 했다더라구요.
주말에 간다하면 오지 말라고 한다더라구요.
5년동안 스트레스를 공부등 다른걸로 푸시는 거
같다더라구요.
며느리,손자,자식들 오는거도 별로 안좋아한다나봐요.
늙으면 건강하던 돈이 많던 해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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