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2 pm 1:58:00
223.--.139.68 |
| 딸이 함부로 말을 하긴 하네요
따끔하게 버릇을 고쳐야겠네요.더 반항하더라도.
그 성질 스스로는 안고쳐질 것 같아요.
부모니까 자식을 위해서 세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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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12 pm 2:14:00
39.--.219.112 |
| | 아프거나 한거 아니고 전업이면 아직은 설거지 엄마가 하시지 싶었네요 주말에 애도 쉬고 싶을텐데 아침 잘먹고 설거지 하라니 싫을수도 있을듯 싶어요. 고등학생이면 아직 사춘기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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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12 pm 2:17:00
39.--.65.3 |
| 고등이면 당연히 아직 사춘기이긴 한데요...
그런 버릇 안고쳐지더라구요.
저희 딸은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기분 나쁘데요 헐..
아침인사하면 하두 짜증내 저까지 기분 나빠져서 이젠 아는척도 안해요.
대학가면 괜찮아지냐구요?
지 기분 좋을땐 효녀가 따로 없는 멀쩡한 아이구요,
기분 안좋을땐 패륜아 저리가랍니다.
별별 노력 희생 따끔한 혼까지 별의 별 방법 다 동원해도
갖고있는 기질은 어쩔 수 없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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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5-12 pm 3:06:00
59.--.221.203 |
| 맞아요 저희딸이 대학생인데 절대 달라지질
안네요 어떨땐 착한딸이었다 지맘에안들고
거짓말이들통날땐 패륜아였다가 그럴땐
그냥죽여버리고싶은마음굴뚝이네요 뉴스에
나오고싶지안아 참아요
내가낳은자식이지만 내가한일중에 제일후회
되는일입니다 요즘들어 많이 힘드네요
빨리독립해나가 서로 안보구 사는게 최선일것
같아 나가래도 안나가서 답답하네요
철이들어야할것같은데 평생안들수도있을것
같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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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12 pm 2:31:00
222.--.46.120 |
| 고등입학한 딸 세상 그만 살것같이 매일 한숨에 짜증에...
보고 있는 나도 정말 우울증걸립니다. 요즘들어 자식 낳은게 너무나 후회스럽고 저도 따라 죽고 싶은 맘 듭니다.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답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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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12 pm 2:33:00
125.--.208.213 |
| 우리집은 외식도 갑자기 정하기 힘들어요.
어른 약속 잡듯이 며칠전 미리 시간 비워둬야지 갑자기 잡음 애둘이 각각 시간도 못맞추고 메뉴도 못맞추고 무엇보다 기분을 못 맞춰서 못나가요.
만약 주말 아침 설겆이를 하기로 미리 정하지 않았던 이상 우리집에서는 절대로 갑자기 시켜서 하지도 않네요.
우리집이 심한거죠?
그나마 첫째아들 (고3)은 지 혼자 라면 끓여먹거나 하면 그런 설겆이는 해요.
그러나 둘째딸 (고1)은 아직까지 설겆이 한번 안해본 것 같네요.
지 혼자 먹은 것도요.
얘는 혼자 라면 끓여먹는대놓고는 다른 일 해요.
그럼 옆에서 보기에 굶어죽을 거 같지 싶어서 해주게 되고.
집집마다 뭐 분위기가 다 틀리니까요.
저도 나름 파트타임 일하고 전업으로만 지낸 것도 아닌데도 우리애들은 참 시키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뭐 그냥 포기했어요.
그나마 3번 댓글님 글 보니까 위안되네요.
대학생되어도 그럴거라니 옥신각신하느니 그냥 받아들이자 싶어요.
휴우..
며칠전에도 고1 딸래미 말 한마디에 굉징히 그랬는데 그것도 며칠 지나니 자정이 되네요.
제 지론이,
해주고 바라지 말자!
해줄 때는 그냥 거저 준다고 해주자.
속상할거면 안해주자.
그냥 애들 고등학생까지는 해줄건 당연하게 해주고 인사니 감사니 그런건 사치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게 제가 살 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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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12 pm 2:40:00
1.--.174.64 |
| 중등때는 안그러더니 고등돼 여드름도 나고 짜증
가득하고 버릇없이 말하는 딸 여기도 있네요.;;
저도 설거지는 제가 해주네요.
다 먹은 밥그릇,수저만이라도 설거지통에 넣으라 하네요.
친정엄마가 칭찬을 많이 하는편인데 딸 미워죽겠다니
그래도 너 좋다고 맨날 집에서 자고 먹고 하는거 보라며
누가 너를 그렇게 좋아해 주겠냐고?
친정서 고등딸이 다 먹은 밥그릇 설거지통에 넣었더니
친정엄마가 다 컷다고?바르게 자랐다고?이쁜짓만 하니
이뻐지는 거 보라며?머리까지 쓰담듬어 주시니
짜증쟁이 딸이 입 삐죽거리며 좋아하더라구요.
친정엄마 약 드시게 물 갖다드리라고 갖다드리니
친정엄마가 할머니 허리 아플까봐 직접 갖다 주는거 좀
보라며?마음이 예쁘다며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그래서인지 친정 가면 세상 착한 아이가 되고
외가 가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미운짓 한다고 맨날 혼내니 정말 미운 어른이 될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자식교육 관력 강사가 얘기하던데 혼낼때는 딱
그 잘못만 혼내야는데 쌓인거까지 싸잡아 혼내면
귀에 들어오지도 자존심만 더 상하게 하고 사이만
틀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청유형?~이랬으면 좋겠어..이렇게 말하라던데요?
생각해보니 저는 명령형으로만 얘길하고 저도 일하기
싫은데 돈 벌러 다니는게 짜증나니 무의식중 짜증을
낸 거 같더라구요.
일 그만두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그 청유형으로
얘기하니 좀 덜해지고 타임아웃?그게 좋다니 목소리
커질거 같음 방에 들어가던 한바퀴 돌고 오던
잠깐 무관심하니 좀 낫더라구요.
잠잠해지면 그때 말투 기분 나쁘고 좋은 거 아니었다고
얘기하니 전에 같음 반항하듯 얘기하더니 본인도
짜증나서 그랬다고 얘기하고 지나가는데요.
참..자녀교육은 부모가 해아는데 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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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5-12 pm 3:21:00
27.--.15.143 |
| 설거지 시킬 줄 알았으면 아침 안 먹는 것이 나았겠다 싶은 아이한테 굳이 설거지는 00이가 하렴한다고
네~ 하고 할까요?
말은 ' ~하렴'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곱게 들리지 않겠죠
제가 보기에는 늘 시작은 원글님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가 엄마랑 있으면 짜증이 난다고 하죠
원글님은 일부러는 아니겠지만 아이한테는 편한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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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5-12 pm 3:41:00
116.--.178.235 |
| 고3 딸 있는데 자기방 청소 말고는 잘 안시켜요.
공휴일에두요.
저같음 "괜히 먹었네" 하면 "어라?말하는 것 좀 보게. 엄만 괜히 차려줬다 야"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했을거 같네요. 그럼 딸도 씩 웃고 말아요.
평소에 기분 좋아보일땐 틈틈히 농담도하고 안좋아보일땐 안 건드려요.
천성이 게으른 애들은 억지로시키면 화내고 짜증도 내고 하니 성향봐서 자기방 청소 정도만 시키세요.
애랑 사이가 좋아야 엄마도 좋잖아요.
어지간히 지저분하고 일 못하던 울 언니도 결혼하니 살림하고 사네요.
부부도 그렇지만 이제 애하고도 감정싸움 피곤하고 편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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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5-12 pm 5:22:00
27.--.15.143 |
| | 엄마가 평소에 딸아이 툭툭 건드리는 걸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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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5-12 pm 6:14:00
221.--.106.250 |
| 우리딸 같으면 난리나요. 오빠도 있는데 왜 자기가 하냐고. 그래서 둘이 의논해서 하라고 하고 큰아이는 주로 청소 담당 둘째는 설거지 담당 그렇게 해요. 방학때나 그러지요. 학기중에는 안시켜요.
둘째가 고3이라서 2학년 겨울 방학때부터 집안일 절대 못하게 했어요.
대학생인 오빠 청소정도 빨래 정리 시키고요. 저 같으면 콕집어서는 안시켜요. 더구나 아이가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상태에서 설거지 시키면 더 그렇지 않을까요 ?? 그리고 저는 워킹맘 이지만 방학때나 아이들 시키지 평소때는 잘 안시켜요. 공부하기도 벅찰텐데.못하게 해요. 애들도 힘들어요. 여자아이라서 혹시나 살림은 자기일이라는 인식이 들까봐. 공부 우선이다라는 말 꼭 해요. 애들 아빠 시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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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5-12 pm 7:46:00
221.--.18.45 |
| 사춘기때문이 아니고 엄마한테 불신이 많고
엄마와 관계가 안좋기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앞으로도 쭈욱 변함없이 그럴테니
그냥 마음 비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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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5-13 am 1:39:00
125.--.134.26 |
| 우린 대학생 아들있어요
설걷이는 곧잘합니다
고등학교때만해도 힘들어서 가끔 짜증내는거 말곤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는 아이라 생각해서 대학가면 더 잘할줄 알았는데 어째 더.사춘기처럼 구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기대치를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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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5-13 am 10:59:00
218.--.107.187 |
| 원글이 제대로 에피소드를 안쓰셔서 그런건지
밥먹고 설겆이 좀 하렴에 괜히 먹었어는
우리집 같음 웃고 넘어갈 일인데요?
우리집에 좀 와보셔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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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5-14 pm 12:20:00
118.--.211.88 |
| 원글님도 아이한테 불만이 많아보여요..
우린 고2 남자아인데 흐렸다 개었다 아주 난리에요.
좋을땐 수다쟁이에 엄마 껴앉고 좋아죽다가
흐릴땐 말도 못붙여요.
뭔가 훅 하고 터질거 같아서 그럴땐 저도 입다물어 버립니다.
전후 사정을 잘모르지만
설거지 부분은 저희집에선 그냥 서로 웃고 넘어갈 일인거 같아요.
저도 시킬생각도 못하고 우리아이도 시키면 아마 그럴거에요.
가끔 시키지 않아도 설거지도 깨끗이 해놓고 분리수거도 해놓을때가 있으니
그걸로라도 위안 삼아요
그래봐야 1년에 서너번 정도ㅜㅜ
다들 대학 들어가면 나아진다고 하니 우리 쪼금만 더 기다려 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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