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1 pm 11:15:00
125.--.6.5
나이 들어서 인연이라도 좋은 인연 있고
어려서 인연도 오래 이어가지 못할 인연도 있는거죠.
그분은 아마 님이 얘길 잘 들어주니 편해서 그랬나봐요.
이야기 잘 들어주면 고맙죠. 이야기 잘 들어주면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나요?
답글
2  ***
2018-05-12 am 1:39:00
121.--.130.87
미혼녀가 기혼녀에게 궁금한 게 뭐 있겠어요?
서로 다른 생활 한다고 생각되서 궁금하지도 않고
공감 되는 것도 없으니 더 할말 없어요
지한테 남편이 있어야 남의 남편도 궁금하고
자식이 있어야 남의 자식은 잘 크는지 알고도 싶죠
사람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게 아니라 제가 저 밑에도 '
댓글 달았듯이 다 자기가 필요해서 남도 만나는거에요.
수다 떨고 싶고 하소연 하고 싶고 심심하니 밥 사줄
각오하고 불러 내서 같이 시간 떼워 줄 사람 찿구요
답글
3  ***
2018-05-12 am 8:08:00
27.--.15.143
둘이 만나 순간의 침묵을 못견디는 사람이 무슨 이야기든 많이 해요
그 친구가 원글님이 말하려는 순간 그 말을 막고 자기 이야기만 많이 한 건지
둘만의 대화에서 원글님 수동적이 편이고 그 친구가 주도적인 편이어서 그런건지
생각해 보세요
그 친구도 원글님 물어봐 줘서 이야기 한 거 아니듯이
원글님도 그 친구가 묻지 않아도 스스로 이야기 하길 바랬을 수도 있죠
답글
4  ***
2018-05-12 am 9:03:00
211.--.4.13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년만에 만난 직장 동생 이라면서요

그럼 2년만에 만났으니 전부터는 연락도 없이 지냈다는 소리잖아요

뭘 고민까지야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우연히 마주쳐 본인야그만 쫘르르 풀다 부담없이 밥먹고

가는 보면 방갑고 아니면 말고 뭐 이런 관계네요

제가 보니까요

차라리 수시로연락하고 꾸준히 보는 관계에서 저런
다면 고민 들겠지만

그냥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사이 아닌가요
그런관계를 뭘 고민까지나
답글
5  ***
2018-05-12 pm 1:34:00
1.--.174.64
43살 노처녀 친구랑 모임하는데요.
눈치가 살짝 없고 공감대가 없으니 다 듣고
시누입장,시어머니 입장이 되어 얘기하네요.
20년 넘게 한달 한번하다 세달 한번 모임하는데
그 친구한테 마음 상해 2명도 그만한다하고
저랑은 2명하고는 따로 보고 있구요.
10대때부터 알고 20대부터 20년 넘게 8명이 시작해
지금 6명이 모임하는데 오래 만난 사이끼리도 공감대
없고 배려가 없음 오래 안가고 서운함이 생기는 거
같아요.
한동안 노처녀 친구가 유부남이 잘해준다고 밥사준다
계속 따라가놓고 본인은 안좋아한다 얘기해 한친구랑
크게 싸운적 있는데 둘 사이 안좋다 모임 없애자는
얘기도 있고 하디ㅡ 유지중이거든요.
다들 결혼하면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마도 노처녀
친구는 결혼은 못할 거 같네요.;;
만나면 둘이 티격태격하니 조만간 둘 다 빼던 모임을
없어지든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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