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1 pm 3:54:00
1.--.169.6
7명이 매주 한번 모이는 모임을 5년 넘게 하다가 일 시작한 사람들도 있고해서 모임을 해체했는데요 나쁘게는 아니고.. 해체된지 2년..
그래도 연락이라도 가끔 하고 시간되면 만나고 인연이 이어질줄 알았는데 왠걸요 서로서로 연락 안해요.
5분 10분 거리 한동네인데 전 두명하고만 가끔 톡하네요.
일년에 두어번 만나고.. 네명은 지나가다 마주칠때 있는데 인사만 하고 끝..
저만 그런게 아니고 다 그렇더라구요.
모임 끝낼때 엄청 섭섭할줄 알았는데 다들 그렇지도 않고 결국은 그순간은 즐거웠으나 안만나도 별 아쉬울거 없는 사람들이었던거죠..
내가 연락해서 이어가볼까 싶다가도 굳이 뭐하러싶어 말았어요. 만나는 두명 중 한명도 언제나 제가 사주는 밥만 먹고 자기는 돈 안쓰려는거 보면 조만간 연이 끊기지않을까싶네요. 씁쓸..
답글
2  ***
2018-05-11 pm 4:08:00
1.--.169.6
자연스레 몇명 정리됐어요.
내가 연락 안하니 다 끊어지더라구요.
상대는 내가 필요치 않은거죠.
6년 만나던 엄마 있는데 자기 외로울땐 3년을 거의 매일 전화해 제가 노이로제 생길 정도라 여기도 고민글 올리고 했었는데 다른 사람 생기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그냥그냥 스쳐지나는 인연인가봐요
답글
3  ***
2018-05-11 pm 4:10:00
116.--.6.106
맞아요
연락 안하면 끊어질 인연.
그래도 좋으면 내가 먼저 혹은 상대가 가끔이라도 연락해와서 만나면 그나마 이어지는데..아님 서서히 끝.
님도 한번 놔보세요. 이어지게 될지 말지 판단되겠죠.
답글
4  ***
2018-05-11 pm 4:23:00
223.--.180.201
시절 인연이라고 하죠
그때 그때 만나서 인연을 만들고
이어가다 그시절이 지나면
저절로 소멸되는 인연들
내가 눈감는 그날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요
가족 이외에 두세명만 있어도
괜찮죠. 전 고등때 만난친구
대학때 만난친구 두명있네요
30년 가까이 늘 소식전하고
안부를 챙기는 친구..
서로 적당히 주고받아야 오래
유지되는것 같아요
답글
  ***
2018-05-11 pm 6:45:00
1.--.169.6
부럽네요. 많이도 말고 둘정도면 좋을듯해요.
전 헛살았는지 마음 나누는 그런 오랜 친구가 없네요.
5  ***
2018-05-11 pm 4:27:00
223.--.180.201
내가 놓으면 끊어질 인연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거지요
만나서 반갑고 즐거운...
딱 거기까지
답글
6  ***
2018-05-11 pm 4:30:00
222.--.114.188
그럼 결론은 그냥 그 순간 즐겁다~~가 끝인건가요?
답글
  ***
2018-05-11 pm 5:34:00
121.--.131.23
친구도 그렇고 지인 관계도 그렇고 본인들이 다 필요해서 인간관계 하잖아요
내가 좋아서 나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착각.
처음엔 좋았지만 놀다보니 지겹고 더이상 재미가 없으면 빠이빠이.
부부도 헤어지는 마당에 오다가다 만난 남이 뭐라고..
인간의 간사함을 안다면 친구가 그립다 소리도 안나옵니다.
  ***
2018-05-11 pm 6:31:00
118.--.197.84
필요에 의해서 만나고 헤어지고
맞는 말인거 같아요
7  ***
2018-05-11 pm 5:28:00
116.--.178.235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이 많아요.
만나면 즐거운데 항상 제가 연락하는거 같아 내가 연락안하면 끝인가 싶기도 하고요.

친한 친구들은 지방에 살고, 엄마 언니들도 예전같지 않고, 애들이 공부를 잘하지 않으니 학교엄마들도 편치 않아 모임도 그래서 잘 안나가요. 성적이 뭐라고 자존심도 상하고..

이래저래 동네 언니들이 편하긴한데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이 가끔 아쉽긴 해요..
애들 어릴때처럼 만나 편하게 수다떨고 웃고 하던때가 그립네요.
내가 하는 일도 잘 안돼 자존심 상하고 이래저래 만남이 편치도 않아요.


답글
  ***
2018-05-11 pm 6:30:00
118.--.197.84
공감이에요
내가 건강하고 편안해야
어떤 관계든 잘 유지되는것 같아요
가족이어도 절친이어도
서로 사는 형편이나 상황이
비슷하거나 좋아야 만나면
얘깃거리도 있고 편하고...
저도 몸도 마음도 편치 않으니
사람 만나는것도 불편하네요
8  ***
2018-05-11 pm 6:59:00
27.--.15.143
원글님 좋은 분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하시는 듯 해요
답글
  ***
2018-05-11 pm 7:43:00
222.--.114.188
와 댓글님 고마워요
원글인데 좋은분이란 말에 기분 참 좋네요
저를 기분좋게 해주신 댓글님도 따뜻하신분
9  ***
2018-05-11 pm 7:42:00
125.--.40.221
그런거 귀찮아 혼자인지 오래 되었구요
몇명쯤 1년에 한두번 제가 전화해서 수다떨던지 어떻게 지내는지
그것도 제가 필요한 부분이라 그런거죠 어떤 상대는 2시간 넘게 통화해요
부담없고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게되요
답글
10  ***
2018-05-11 pm 8:55:00
1.--.174.64
오래된 친구끼리는 시간 안되거나 갑자기 만나거나
마음 통할때도 많고 이해를 하는 부분이 많고
카톡이나 전화도 뜸하면 어디 아픈가?무슨일 있나?
걱정되고 대충 크고 작은 일들 아니 시간이 지나도
서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 풀리거나 하는데요.
나이 들어 만난 사람들은 같은 취미나 관심사가
같지 않음 자주 보거나 카톡이니 단톡이 지겹거나
불편할때도 있고 상황을 모르니 오해하거나
부담될때가 있더라구요.
특히 부지런한(?) 사람하고 엮이면 더 거리두게
되는 거 같아요.
같은 취미로 8명이 주1회 모이는데 한언니가 다른날도
자꾸 만나거나 같이 뭘하자고 연락하니 약속이
생길수도 있고 그러자고 약손하기도 애매해 핑계
대는거도 하루이틀이고 거리두게 되고 전화오면
안받고 싶을때도 있더라구요.
답글
11  ***
2018-05-12 pm 7:58:00
210.--.45.151
46살인데..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자체가 피곤해요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하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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