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10 am 10:09:00
218.--.83.90 |
| 아들이 없어서 잘 모르실거에요.
잘 생긴 아들과 아들의 잘생긴 친구들 보면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남자애들이 말 한마디도 재미있게 하고, 몸만 성인이지 정신세계는 아직 천진한게 그대로 보이다 보니
은밀하고 조심스럽고 새침한...대화 하면서도 한 발 빼고 있는듯한 성숙한 여자애들과는 다르게
남자애들은 투명하고 유쾌하고 웃깁니다.
제 아들도 청소년인데, 키가 벌써 185에요.
늘씬하고 훤칠한 미청년의 외모인데 정신세계는 해맑고 천진하다 보니
아들 얘기를 듣다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아들의 마음이 상해있을때, 애가 좋아하는 고기요리 해주면 먹으면서 풀어지는거 보면 얼마나 웃긴지...^^
고맘때 남자애들은 주로 기승전고기 이다보니, 좋아하는 고기 요리 해줄때 대화도 술술 잘 통합니다.
물어보면 물어보는대로 솔직하게 대답들도 잘해요.
그런 천진함에 엄마들이 아들녀석들의 매력에 퐁당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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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15:00
218.--.107.187 |
| 정답이네요
아들에겐 못그러지만 아들친구니 잠시 같이 젊은 기분 내보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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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17:00
117.--.28.64 |
| | 천진난만!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늘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계를 넘나드니 전 아들이 중학생인데 아들 친구들 봄 귀엽더라구요. 딸 친구들은 조금 다가가기 어렵고요. 둘 다 저와의 관계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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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10 am 10:14:00
123.--.27.42 |
| 음식 잘 챙겨주는 것은 고마우나 아들 친구들은 얼마나 불편할까요
아이 입장에서는 딸에게 하는 것이 더 낫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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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12:53:00
116.--.6.106 |
| 얼마나 불편하다뇨ㅋ
친구마냥 끝까지 죽치고 앉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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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2:24:00
125.--.91.143 |
| | 그럼 딸친구는 안 불편한가요? 애들이 불편하면 엄마가 알아서 피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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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10 am 10:16:00
218.--.107.18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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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10 am 10:16:00
115.--.202.85 |
| 와~윗분말 들어보니 그렇겠군요 저도 20살큰아들 17살 작은딸 있는데 딸 너무 예쁘지만 그또래애들 중에는 아들들이 훨 예뻐요
그게 왜 그런지 몰랐는데 윗분말이 맞는거 같아요 덩치만크지 애같아요
딸들은 어른인척 새침한척 그냥 영리하고 영악해보인다고 할까? 다 우리 아들들 이런기분인데 딸친구들은 우리 딸들 이런기분이 안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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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10 am 10:17:00
211.--.196.52 |
| 제가 중고등 애들을 자주 만나는데
훤칠한 남자애들 보면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요
그엄마가 좀 유난이긴해도 이해 되네요
동생이 키가 180이 넘고 그 친구들도 다 훤칠하니
잘생겼어요
저희 엄마가 애들 몽땅 아들 삼고 싶다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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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10 am 10:20:00
211.--.4.14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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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28:00
115.--.202.85 |
|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진짜 그런의미는 아니예요 특히 엄마들은 그렇지않을거같은데ㅠ 아들들 연령에 맞춰 예뻐보여요 군대보내면 군인들만 보이듯이 우리나라에 군인들이 이렇
게 많았나 한대잖아요
지금은 저도 고딩남자애들보면 우리아들 같아서 그냥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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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34:00
218.--.83.90 |
|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죠.
평소 변태성욕에 관심이 많으셨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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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39:00
27.--.228.197 |
| 아이고..
애들을 성적으로 봐 좋단 소린가요?
자식 둔 사람 수준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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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0:41:00
218.--.107.187 |
| 그 답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변태아니라도 아들친구 딸친구에 관심많은 사람들 종종 있어요
참 이해가 안가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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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5-10 am 10:35:00
1.--.174.64 |
| 잘먹는 아이들은 이쁨 받는 듯 해요.
깨작거리며 먹음 밥그릇 뺏고 싶잖아요.
형님네 고등 아들들은 맛있다고 잘먹고 이쁜데
시누네 초중등 딸들은 고마움도 모르고 말만 많고
젓가락으로 들썩거리기만 하니 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아들친구들이 잘먹고 잘 하니 그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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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5-10 am 10:45:00
27.--.228.197 |
| 여자애들이 엄마랑 얘기하기 싫어하나보죠 뭐..
원래 우리도 친구랑 놀때 엄마 들어오면 말 딱 끊고 어색하지 않았나요?
남자애들도 무뚝뚝한 애들은 고등도 말 붙이기 어려워요. 순진하니 싹싹하고 어른들하고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인가보죠 뭐.
그 엄마도 유난스럽지만 원래 남자애들이 더 어린애 같아서 말걸기도 편하구요.
저도 여자애들은 고등만 되면 어른 같아서 예뻐도 말걸기 편친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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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5-10 am 11:02:00
182.--.241.121 |
| 딱 저네요.
저는 애들 친구들 데려오면 무조건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였어요.
딸애 친구들중 작고 마른애가 있어 걔한테 많이 먹으래고 너는 뭐 좋아하냐고 물어도 보고 했더니 다른애들이 뒤에서 걔만 이뻐한다고 질투하더래요..딸애가 엄마 그러지 말래요.
그담부터는 딸애가 친구들 데려오면 피자나 치킨 시켜주고 땡이에요.
반면 아들친구들은 채소 안먹는애가 있어 살짝 익혀서도 먹이고 김치도 안먹는대서 씻어서 들기름에 지져줬더니 잘먹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질투고 뒷담이고 없어요.
젓가락들고 우와 하며 다같이 먹어요.많이만 주면 돼요 ㅎ
데코고 뭐고 필요없이 일회용 그릇에 젓가락에 줘요.
열심히 고기 구워먹이다 보면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두꺼비 같은 손으로 쌈도 싸서 먹여주고 얼마나 귀여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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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1:18:00
117.--.28.64 |
| ㅎㅎㅎ 맞아요. 아들 친구들 올 땐 집 좀 덜 치워도맘이 편하고 눈치 안보게 돼서 좋더라구요. 집 더러워 미안하다 했더니 아들 친구가 자기 집은 더하다면서 ^^ 아무래도 여자애들은 눈치도 눈썰미도 있어서 좀 신경이 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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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am 11:26:00
116.--.6.106 |
| 맞아요, 여자랑 다르긴 해요.
어떤 상황에서 여자인 제가 볼땐 기분이 충분히 나쁠만한 거 같아서 좀 그렇지 않냐 물어보면, 아들은,,본인도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여자들처럼 깊게 생각해서 혼자 오해하거나 삐지는 일은 확실히 적죠.
단순하다고 표현될 수도 있지만, 그게 훨씬 좋더라구요. 댓글들처럼 남자애들은 은근 순진하고 상황을 꼬아보지 않아서 대화가 더 편한게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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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12:50:00
182.--.2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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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2:40:00
125.--.9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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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5-10 pm 12:12:00
182.--.241.12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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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5-10 pm 12:58:00
202.--.218.38 |
| 아들 친구가 편하겠죠
그렇게 옆집일에 관심많은 원글님 더이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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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1:09:00
211.--.13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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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pm 5:51:00
125.--.208.213 |
| 전원주택 사니까 애들친구 바베큐도 해먹이시는군요.
원글님 동네 사는 환경이 부럽네요.
상상해보니까 너무 정겨운 풍경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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