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9 pm 2:21:00
211.--.4.144 |
| 그래도 다행이에요
어떤인간은 내가 언제 그랬냐 !
되려 큰소리에 상대는 피해의식
쩌는 인간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님 난 그런적없는데 넌 어찌 기억
하냐 모르쇠로 나오는수도있구요
그래도 그친구분 호되게 부메랑 맞았나
봐요 눈물까정 흘린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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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09 pm 2:43:00
222.--.46.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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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pm 5:57:00
218.--.83.90 |
| 남의 일에 '용서'라는 말 함부로 들먹이며 참견하지 마세요.
본인이 겪으셨다면 쉽게 용서라는 단어를 떠 올리지 못할겁니다.
주변인들이 왜 피해자에게 용서를 종용하는건지 이해 못하겠네요.
원글님.
걔는 자기가 편해지고자 님에게 제대로 용서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과를 한거라고 봅니다.
아마도 비슷한 일로 지 자식이 고통받는 상황을 자기 업이라고 합리화 하고 있는중일겁니다.
용서하지는 마세요.
그냥 난 지금은 편해졌을뿐.
내가 편해졌다고 과거의 네 못된 짓이 없던일이 되는건 아니라고 말이죠.
인과응보로 네가 고통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면 그건 네가 자초한 일이라고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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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09 pm 6:25:00
121.--.191.99 |
| 지금은 고등학생인 딸이 초등학교때 와ㅇ따를 당했어요 지금도 왕따라는 단어만 보면 가슴이 철렁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도 극복했다지만 가슴깊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죠
어떤 치료로 치유할수있을까요. 과연 가해자를 진심으로 용서할수 있을까요
초등생들이 결코 어리지않고 그어떤 범죄자보다 잔인하단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들의 부모또한 똑같구요.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안다는 말을 그때 정확하게 알았어요
원글님 그 썅년(죄송) 용서하지 마세요 그동안 그년도 괴로웠을까요?
님이 숱한 날들을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상처를 감추는동안 그년은 아무렇지 않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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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10 am 2:06:00
122.--.218.116 |
| 그년나쁜연이네여
뿌린만큼 거둔다 말이 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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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10 am 11:27:00
115.--.185.231 |
| 용서하지 마세요. 그나마 이제라도 사과하니 다행이고
그래도 난 널 용서하지 못하겠다.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라. 주변에 잘하고 빚갚고 살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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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10 am 11:47:00
174.--.229.118 |
| 원글님, 용서는 하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 제 상황과 비슷하시네요.
전 제 젊음을 다 앗아가고 인간의 믿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긴 전남편에 대해 그런 감정이 있거든요.
용서하는데 십오년 걸렸어요. 용서는 했지만 다 기억하고 있고요, 용서하면서 제 마음은 편해졌지만 상처가 없어지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그래도 제가 살기 위해 용서했어요. 용서하기 위해 정말 오랜기간 열심히 노력했고요.
주변에서는 지나간 일이니 그냥 잊어라, 용서하지 말아라, 여러 조언을 했지만 저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요.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번만 하면 용서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사과 받아보지 못했고, 그런데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니 사과가 별로 의미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에게 상처를 준건 상대방인데, 그 상처를 안고서 나를 계속 괴롭히는건 저 자신이더라구요. 살기 위해, 나를 위해 용서라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간다고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끊임없이 노력해야 가능할 수도 있는 일 같아요. 끝까지 불가능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래도 나 자신을 위해서는 용서하는 쪽을 택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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