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9 am 6:11:00
123.--.56.182
님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런 엄마보다 더 씩씩하고 무시해야죠
손가락 다 아프지 않은것 저도 나이들며 느껴요
서글프죠
그러나 그건 부모의 잘못이니 님이 인정하고 더 보란듯이 잘 사셨으면 해요
답글
2  ***
2018-05-09 am 7:05:00
125.--.6.5
씁쓸해요. 어려서부터 형제들 가운데 대놓고 차별받던
저. 그런 엄마는 장녀로서 참 희생적인 딸이었는데
돈잘벌고 옛날분 같지 않게 아내말 잘 들어주던 남편 있었어도 항상 힘들어하고 지쳐하셨던게 친정에서의 차별과 희생 때문이었던듯해요. 그 걸 제게 떠넘기듯 화풀이하고 뭐든지 못마땅해 형제들 가운데서도 무시당하고 자라 자존심도 자존감도 없답니다. 스스로를 늘 모지리라 생각했거든요. 공부도 잘했고 집도 부자라고 부러워하던 애들도 많았어도 집에선 쓸데없는애 취급, 오빠 동생 따까리 취급,
형제간 우애도 팔자에 타고난다더니만 팔자대로 산건지 몰라도 가슴속 멍이 나이들어도 가시지 않아요.

답글
3  ***
2018-05-09 am 7:06:00
222.--.114.188
아직도 엄마 탯줄을 못끊으셨네요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죠

해오름 올 나이면 못해도 40대일텐데 늙은 엄마 품 그리워할 나이 아니예요
아들 사랑 넘치면 엄만 아들 사랑 받으라하시고
님은 님과 님 가족들 사랑하며 지내면 되죠

타인에게 인정 못받는건 비단 님 뿐 아닙니다
신조차도 인간에게 미움과 원망을 받는데
같은 사람에게 무슨 큰 기대를 하나요
세상 사람 모두 날 사랑하는것도 버거워요

사랑해서 산 남편도 아이들도 미울때가 있는데
생판 남이 얼마나 내 맘에 들고
그들도 나를 맘에 들어하겠어요

사랑 못받았다고 평생 사랑 못받는거 아니고
사랑 그까지꺼 못받음 내가 사랑해주면 되고
내 사랑 싫다하면 내가 나라도 사랑해주면 되죠

툭툭 털고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답글
  ***
2018-05-09 am 7:42:00
125.--.6.5
툭툭 털고 좋은 것만 생각할 수 있으면
여기다 글 올렸겠어요?

  ***
2018-05-09 am 7:47:00
222.--.114.188
왜 아침부터 시비예요?
그럼 계속 슬퍼하고 원망하고 살으라고 댓글 올려요?
  ***
2018-05-09 am 7:51:00
125.--.6.5
윗분이야말로 말좀 곱게!!! 그렇게 밖에 말 못하는 님이 불쌍
  ***
2018-05-09 am 7:59:00
222.--.114.188
대댓 엄청 꼬였구만..,
4  ***
2018-05-09 am 7:50:00
125.--.208.213
사위가 부담스러워서 딸집에 며칠 있는건 고역이에요.
당연한거예요.
그런 부담 늙은 엄마한테 주지 마세요.
시간되면 내가 찾아가고
밥 사드리고
수다 떨어드리다 오세요.
내집이야 내가 편하지 친정엄마한테 세상 어려운 곳이에요.
딸네집 아무때나 와서 기대고 부담주고 용돈 타쓰고 그러지 않으시니 감사히 여기세요.
답글
  ***
2018-05-09 am 7:55:00
125.--.6.5
2222
5  ***
2018-05-09 am 9:06:00
1.--.174.64
그집은 아들아들하나 보네요.
저희 시댁은 딸딸..딸밖에 모르거든요.
아들들은 돈줄로만 알고 막내 시누만 오냐오냐
키워 지금 44살에 딸인데도 부부싸움하거나
시누가 시어머니랑 사이 안좋음 시어머니가 당장
달려가 싸워주네요.;;
부부싸움이나 시누 시어머니가 뭐라하면 시누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하고 문자로 알리니 시어머니가
더 난리치네요.
시누네 홀시어머니라고 무시하는 거 같고 둘다
이해가 안가요.
시댁 밥 먹는 자리에서도 시누는 지 얘기만 하고
지 힘든 얘기들하면 시어머니가 맞장구치고
동서나 저나 디 당한거보다 아무것도 아닌 얘기들..
휴가 언제인건 왜 궁금한지?
꼭 시누네랑 같이 가자하는 시어머니,시누라 사랑하는
시누보고 모시고 가라 했네요.
버릇없고 저밖에 모르고 성질머리 안좋은게
모녀가 똑같아요.
남편,시동생이 40대 딸을 감싸고 돌지 말라고 몇번
얘기했는데 시어머니가 난리치니 이젠 신경 안쓰네요.
시누 온다고 불러대는 시부모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
데 남편이 신경 안쓰니 다행이네요.
님가족만 생각하세요.
좋아하는 자식과 살면 될듯요.
답글
6  ***
2018-05-09 am 9:13:00
124.--.131.234
나이외는 다 남이예요
엄마도 남이죠
나랑 낳았다고 나를 사랑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저도 엄마랑 쇼핑도 하고싶고 외식도 하고 싶고 집에 오시라고 해서 사는얘기 수다도 떨고싶고 그래요
하지만 저희엄마도 이 모든것에 태클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때되면 입금만 하는 딸이 돼버렸네요
모성애가 없는 여자도 있다는걸 엄마보고 알았어요
큰언니에게는 모성애가 넘치니 그냥 나하고 안맞는걸로 결론내리고 제남편, 제자식과 잘 살아가려구요
답글
7  ***
2018-05-09 am 9:13:00
123.--.27.42
어릴 때 결핍된 것이 정말 나이들어도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답글
8  ***
2018-05-09 am 9:38:00
125.--.6.5
어릴 때 가정에서 자존감 바로 세워주지 않은 결핍감이 평생 가는 거에 대한 인식을
우리 부모 세대는 갖지 못했던 거 같아요.
다 그렇게 자라서 당연하다 여기는 것도 있고.
그나마 우리 세대 돼서야
관련 부모 교육도 받고 방송에서도 많이 다루고
책도 읽고 인터넷으로 서로 얘기도 나누면서 깨이고
인식이 확산된거죠.
불행한 유산인거 같아요.
우리 세대까지는 그래도 불행이 해결되지 않았어도 결혼하고 애낳고 하는 걸 대부분은 지당히 치뤄야 될 인생 숙제마냥 여기는데 삼십대만 해도 본인들이 부모 대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답습할까봐 결혼해도 아이 안 갖는 사람들도 많고 그게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아요. 애 낳아놨다고 다 부모 자격있고 좋은 부모 되는 것도.아니고 태어난 애는 무슨 죄인가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부모의 자격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격이란 생각이에요.



답글
  ***
2018-05-09 pm 12:22:00
223.--.140.241
동감합니다
본인들이 원해서 낳았으면
기본적인 부모노릇은 해야죠
의식주 해결에 사랑해주는것까지
그것도 안할거면 낳지 말았어야..
부모라고 해서 다같은 부모는
아니에요
9  ***
2018-05-09 am 10:16:00
1.--.34.150
여기도 보면 딸래미 속썩이고
빨리 내보냇슴 좋겟다 하시는 분들 많잔아요
저포함이요
원글님이 그런애들이엇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른될때까지 키워주셧으면
됫다고 생각해요
물론 방치하고 그럴수도 있겟지만
저도 부모원망할때도 잇지만
이제사 나도 애들 키우고 힘들어하는데
부모 입장도 이해가 가고
난 어떤딸 이엇을지 생각도 하네요
이젠 내몫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싫음 안봄 되고
또 안타까우면 전화한통 하면되고
내가 결정권이 있으니까
지난날 원망도 부질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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