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8 pm 6:54:00
222.--.114.188
그게 왜 속풀이로 가나요?
저같음 그런 형을 둬서 좋고 너무 고마울꺼 같은데요?
돈있다고 동생한테 돈 척척 안줍니다

양쪽 다 도움받을 곳 없는곳보다
한쪽이라도 도와주는곳 있음 좋은거고
내가 물질적으로 못하면
마음적으로라도 잘해드림되죠

그러다 님네도 형편피면 도와주면 되구요

좋은건 좋은 마음으로 받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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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pm 11:41:00
121.--.130.87
222
원글님 좋은건 좋은 마음으로 받으세요
정말 돈 있다고 형제한테 척척 하기가 쉽지 않아요
2  ***
2018-05-08 pm 6:55:00
210.--.45.151
정말 의가 좋네요.
부러워요.
저희도 사업하는데..원글님 말대로 월급받는거하고는 차이가 커요.
그런데 저희는 이제야 좋아진거고
저희 시숙은 예전부터 돈많았는데 원글님시숙하고는 비교불가네요.
물론 저희는 바래본적도 없고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 다 끝난후 가족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 저희 남편불러서 조용히 한말이...형제간에 돈얘기 하지말자고..
아마 남편사업이 그때는 별로였으니 징징거릴까 그랬나봐요. ㅠㅠ
시어머니나 시누들이나...시아버지 안계시니 시숙이 아버지 대신이라고 ..저희 남편에게
시골내려가면 시숙집 꼭 따로 찾아가서 인사하라고 하는데..
저는 웃기던걸요. 도움받을 생각도 안했지만 미리 그렇게 말하는데 기분좋을 사람이 어디있겠나
싶어서요
어찌되었건 남편사업이 하도 오르락내리락 난리칠동안...
괜찮냐 소리 한번 안했네요(동생이 많이 힘들어했는데도..)

원글님 남편이 좋은 형을 두었네요. 나중에 감사의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하세요.
멋진 넥타이나 와이셔츠..어떨까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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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pm 11:44:00
121.--.130.87
그집 시숙은 참..
인간이 가만 있으면 점수나 안잃지.. 진짜 말도 얄밉게 하고 정이 뚝 떨어지네요
댓글님 사업 번창해서 형님네보다 더 성공하세요.
3  ***
2018-05-08 pm 7:26:00
123.--.27.42
시가나 친정 형제중 우리 집 형편이 젤 나아 양가에 돈 들어갈 일 있으면 다 우리집 차지인 것도 싫을 거예요
형편이 안 좋아서 도움 받는 입장도 싫을 거예요 그래서 순수하게 고마워하지 않나 봐요
고마워하기 싫어하면서도 도움을 거절하지도 않아요
이런 미묘한 감정이 서로 전달이 되면서 사이가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깔끔하게 돈이 오고가는 일은 없어야겠더라고요
형제들도 다 고만고만 비슷한 형편이어야 사이가 좋아요
답글
4  ***
2018-05-08 pm 7:31:00
1.--.174.64
어떤건지 알거 같아요.
저흰 형부가 공무원하다 안맞는다고 40살에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몇년 잘되다 다 없어지고 다시 시작해서 잘돼가는데요.
울아이 대학 등록금하라고 500을 주더라구요.
언니넨 아이 하나고 저흰 애가 둘이라며 들어갈데
많겠다며 주더라구요.
고맙기도 하고 받아야하나싶고 부담이었거든요.
그게 작년일이고 명절에 50만원선에서 선물 했고
형부,언니 생일에 영양제랑 케잌 보내고
올해 언니네 큰평수로 이사하는데 커튼,냉장고
새로 한다는거 같아서 보태라고 200줬어요.
언니 해외여행 갈 때마다 군것질하라고 20씩
보태주네요.
받으면 그만큼 줘야지 속이 편하더라구요.
동생은 아이가 없는데 언니네 울아이들 챙겨주니
받은만큼 생일에 금목걸이,상품권이니 주고
명절때도 조카들 챙기니 받은만큼 챙기게 되더라구요.
언니네 조카 결혼할때 큰걸 해줘야하는 부담이
살짝 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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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pm 8:43:00
123.--.56.182
님글 읽고보니 공짜가 없구나싶네요.
다 님처럼 받은것에 부담을 가질까 궁금도 하고.

욕심에서 자유로워지는 글이예요^^
5  ***
2018-05-08 pm 9:00:00
116.--.178.235
좋은 형님이시네요.

그런데 사업 잘된다는 말은 다 믿음 안되는거 같아요.
현금이 들어오는지 가정주부 동네엄마 기사 데리고 다니다 하루아침에.. 중국으로 도망가듯 밤에 이사갔어요.
진짜 충격이었죠.
어릴때 부자 소리듣던 저희 친정도 하루아침에 빨간 딱지 붙고 한동안 고생 좀 했어요.

그래도 형이 참 우애도 좋고 동생 걱정하네요.
착찹한 님 마음도 이해되구요.

답글
6  ***
2018-05-08 pm 10:11:00
1.--.174.64
공짜는 없어요.
받으면 그만큼 몸으로 떼우던 돈으로 갚던 해야 할 듯요.
특히 시가쪽이면 더더욱요.
경험이네요.
돈이 좋긴 좋고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거더라구요.
답글
7  ***
2018-05-08 pm 11:24:00
112.--.156.189
좋겠다.
저런 아주버님계시니 싶네요.
그러다 문득 와이프에게 말하고 동생에게 줬을까는 왜 떠오를까요?ㅎㅎ
답글
8  ***
2018-05-09 am 12:48:00
125.--.134.26
아무리 돈잘벌어도 그런 형님 없어요
형제간에 우애가 부럽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부담백배일거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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