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7 pm 11:04:00
39.--.219.112
님엄마 그러는 이유가 있을듯해요. 저희 엄마도 그런편인데 전 안받아줘요. 여행가자도 안하고 같이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친정도 오지마라 하면 안가요. 님은 아직도 엄마 눈치보고 여행다니고 싶고 하는거 보니 아직도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효녀인듯 싶네요. 딱 끊어내고 내가족에게 잘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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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pm 12:32:00
121.--.130.87
222
저도 안맞아서 가까이 안하고 내 가족에게만 잘하고 있는데 세상 편하네요
2  ***
2018-05-08 am 12:07:00
121.--.178.72
이게 헌식적인 엄마이니 자식이 참게 되는게 있더라고요
엄마가 못하면서 짜증이면 나도 진작에 내맘대로 할텐데...
엄마가 자식한테 잘하시긴 하거든요 저도 엄마한테 엄마는 100중에 정말 99를 잘하지만 그 잔소리하는 1때문에 그 99다 까먹는다는 말 많이 했었네요ㅠ 님마음 정말 이해합니다
저희엄마도 올해70 큰아들48이에요^- -^
70되니 쫌 나아집디다ㅠ 하지만 점점 나아지길 기대하진않고
우리가 좀더 잘하면서 저희가 엄마한테 잔소리하는걸로 바꿔가려고요^^
노인은 바뀌지않으니..... 님 힘내세요!!!!
답글
3  ***
2018-05-08 am 12:10:00
1.--.174.64
저희 시부모인줄..;;
맏이는 엄마 화받이라고 하더라구요.;;
옛날엔 일찍 결혼해 20대 젊은 나이에 애 낳고
애가 애를 키웠지 싶어요.

그래도 친정엄마니 다행이네요.
저흰 시부모 69, 66,남편,저 44,43살 같이 늙고 있어요.
결혼전 시어머니 일하고 있었고 첫인상이 찬바람
쌩하고 웃어도 눈빛이 쎄고 경상도 사투리에 별로였고
특히 시아버지를 잡아 먹을 듯 하는것도 싫고
시아버지가 있는데도 맏이인 남편한테 상의하고
무슨일 생기면 남편만 오라가라하고 시아버지랑
싸워도 남편 오라가라하고 30분거리 사는 시동생은
부른적도 없고 2시간거리 사는 저희만 불러댔네요.
시누만 오냐오냐 하는 것도 이해 안갔는데요.
병원 입원한적 있었는데 60중반 아주머니가 갱년기에
좋다고 선전하는 홍삼을 먹기에 물어보니 아직도
갱년기라며?
시어머니는 짜증도 많고 가정적인거도 아니고
아직도 갱년기인가?싶고 맏이한테만 부담주고
시아버지도 젊으며 50대부터 노인인척 했어요.
어떨땐 남편이 불쌍해서 친정 큰언니한테 잘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시누가 사온 싸구려 속옷이니 신발은 다 좋고
시누네 24평아파트는 살기 좋고,
저희가 사다준 비싼 스카프나 신발은 모양이 어떻고
저떻고 트집잡고, 40평 저희집은 천장이 어떻고
욕실이 어떻고 좋은 소릴 안해요.
신경써서 비싼 코스 예약했더니 별로라하고 ..
선물 타박후론 절대 안사다주고 돈으로 드리는데
얼마전엔 대놓고 봄점퍼 필요하니 사오라고?
마음에 드시는 거 못고르니 시누랑 가서 사입으시라고
했네요.
친정엄마한테 시부모 얘기하며 새언니가 사오고
사주는 거는 다 좋다,맛있다,고맙다고 하시라 했네요.
말을 예쁘게해야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고 맛있는거
사드릴텐데 사람 성의 무시하니 이젠 안하려고요.
나이들어 말할줄 모르면 어른 대접 못받는 거 같아요.
사는게 팍팍했다고 자식도 기운 빠지는 거 알아야지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닌 거 같네요.



답글
4  ***
2018-05-08 am 3:04:00
39.--.59.61
저희 엄마는 저한텐
그다지 희생적인 분도 아니셨어요.
오빠만 아셨어요.
저한텐 잔소리 많으시고 화 잘 내시고 그러셨죠.
저희 엄마 기가 세셔서,
제가 좀 깨갱하고 살았죠.
제가 참는 부분도 많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40줄 들어서는
가끔 할 말도 하고 그랬었는데,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니,
엄마한테 그런거 말하기가
다시 조심스러워져요.
제 말에 섭섭해하실까봐요.
이래저래 저만 스트레스 받네요.
답글
5  ***
2018-05-08 pm 12:23:00
125.--.14.227
우리집은 큰언니가 그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자식들도 그렇게 피곤하게 키워서 제가 언니한테 또 무진장 잔소리 해대서
그나마 꾹꾹 참고 자중하고 있는데
얼마전 조카 결혼 갔다가 언니 잔소리에 정신병 올뻔 했어요.
본인 입맛에 맞을때까지 잔소리를 하는데..전처럼 짜증은 안내는대도 좋은말로 끝까지 지적질..
제 상태 좋을때는 웃으며 알았다고 넘어가는데..스트레스 상태에서 가서 그런지
언니 그 지적질에..그만하라 해도 그러면 습관된다고..고칠수 있다고..ㅠㅠ더 할말도 없고..가슴 답답 조여 오고...우리 조카들 넘 불쌍하고..나도 울 아이들한테 혹시 이러나..돌아 보고 조심하기로 했네요.
답글
6  ***
2018-05-11 am 1:48:00
218.--.244.60
가면 우울증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고객센타. 유치원 교사들 처럼 요구만 들어주던 사람들이 식구들이나 다른곳에 가서 더 남에게 시키려하고 성질 내듯이 그런게 아닐까란 느낌이네요.
어머니가 그동안 자식들 해달라는거 자의든 타의든 다 해주셧잖아여.
이제 자식들이 들어줄 때임듯 해요.
아기가 되어가는듯 하기도 하고.
엄마도 습관도 아노고쳐지시기도 하고요...
적당히 받아주고 토스하세요.
엄마 여기까지만 제가 할께
다음은 엄마가 하세요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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