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7 am 1:39:00
119.--.202.40

전 싫은걸 억지로 참고 하는거 안하고 살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해도 정감하나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나 편한데로 살다 죽자 해요. 더는 내감정이 피폐해져가면서 참고 하는거 안하려고요. 너는 니인생 살면되고 나는 내인생 사는거다. 조언따위도 귀찮다. 그런거 너나 열심히 해라.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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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1:47:00
59.--.132.170

저도 님과 같은 사고관입니다 근데 같이 사는이가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다라는 주의!! 고로 더불어야한다를 강요하기에 부딪히네요

2 ***

2018-05-07 am 6:39:00
222.--.114.188

이혼이 쉬운건 아니지만 오십까지도 시댁스트레스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이혼은 아니다싶으면 해오름 속풀이하면서 참고산다가 아닌 적응한다 모드로 가야지요

친정복도 시댁복도 남편복도 없어보이지만
그 모든 복은 님이 만드는 걸수도 있어요

나이 오십에 두려울것도 잃을것도 없어요
싫은건 싫다하고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하면
당장은 힘들어 잃는것도 많겠지만
잃은 만큼 얻는것도 있지요

그런 용기없다면 그냥 숙명이려니하고
받아드리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는 좋습니다

반 백년 살다보니
이길 싸움은 하는게 낫고
질 싸움은 시간낭비 감정낭비 안하는게 낫다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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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7:39:00
59.--.132.170

맞습니다 . 저한테도 큰 책임이 있죠. 강단있게 행동하지못한...... 글치만 적??들이 포진한 전장에서 저 혼자 악쓰는 것도 하루이틀이더라구요 . 가장 큰 문젠 같이 사는 이와 계속 싸운다는것. 친정 연끊는건 조용,시가 연끊는건 난리난리.... 이혼도 난리난리.....힘이 돼줄 이가 아무도 없다보니 그렇게 시간만 흘렀네요 . 암튼 주신 말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3 ***

2018-05-07 am 8:33:00
220.--.40.13

원글님 참 열심히 사셨습니다.
초년 중년 남을 위해 열심히 사신 복 말년부터 그 복 누리고 사셔야죠
원글님 말년은 50부터이니 맘껏 내 자식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격하게 응원합니다.
남이 낳은 아들 때문에 이제 그만 맘 고생하시구요.
내가 낳은 아이들에게 사랑 듬뿍 주시구요
나날이 행복하소서
원글님 사랑합니다. 축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십시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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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10:42:00
59.--.132.170

제 핏줄조차도 한마디않은, 진심어린 격려에 눈물많이 흘렸네요. 살아갈 큰 힘을 주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4 ***

2018-05-07 am 8:59:00
1.--.174.64

토닥토닥..
조금은 글쓴님마음 알 거 같아요.
친정이 없고 처가 갈일 없게 되면 시가가 더 난리고
무시하고 당연한줄 알더라구요.
주변들 보니 처가에 안가고 신경쓸일 없게 했으니
시가에도 가라마라 할 이유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저흰 맏이인데 아래로 동서둘은 한살,두살차이인데
애들 초등이라고 명절,생신에 항상 늦게 오거나
안오거나 친정가거나 김장하면 오지도 않고
시동생들만 와서 김치통으로 가져가고 하는걸
시부모도 뭐라고도 안하고 바보같이 10년을 그랬네요.
제가 늦으면 난리나고 맏이인 남편까지 잡는 시부모에
못돼먹은 손아랫 시누들까지 있구요.
금전적인건 다 저희몫이고 생일에 외식하면 난리나는
줄 알고 집에서 차리게 하더니 시아버지 말실수로
안갔더니 외식을 했다더라구요?
그뒤로 생신엔 외식을 하게 됐는데 몇년전부터 또
시누들이 나가서 먹는거 불편하다고 집에서 먹자며?
너희들이 음식하던가 하라하고 미리 다녀오던가
안마주치려고 했구요.
친정부모님 돌아가신 2년전부터는 떠들던가 말던가
신경끄고 생신에 외식,제사 없는 집이라 명절에
아침에 가서 아침 먹고 시누들 오기전 바로 집으로
오네요.
어이없는 것들이 친정부모님 돌아가셨으니 시가에만
신경쓰라나요?
남편한테 황혼이혼하면 다 늙어 내인생이 슬프다고
40대에 하자고 아들둘은 능력안돼 못키우니 남편보고
키우라고 내몸만 나가겠다하니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네네하면 바보로 알고 당연하게 알고 10개 잘하다
1개 잘못하면 나쁜사람되고 비정상적인 사람들하고는
되도록 안마주치는게 좋더라구요.
시부모랑 같이 늙어가는 처지고 남편으로 인해
만난 시동생,시누,동서들도 남보다 못한것들이라
나부터 생각하시고 님 인생부터 생각하세요.
18년차인데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고?
내가 미치기전에 나쁜 며늘(?)하자 생각한뒤론
아주 편하고 신경쓸일 없으니 삐쩍 마른 몸이었는데
살이 다 붙더라구요.
짧은 인생 이제라도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할만큼
하셨고 님인생 즐기심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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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9:14:00
118.--.197.84

참 잘하셨어요
글 읽으니 제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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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9:19:00
118.--.197.84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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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10:48:00
59.--.132.170

예, 저도 어제 종이에 착한사람이란 글잘 쓰고, 연필로 마구마구 갈긴다음 , 그 종이 찢어버렸네요..... 제가 먼저 변해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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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9:20:00
118.--.19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