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6 am 9:31:00
118.--.197.84 |
| 저도 같은 나이..
가끔 만나는 저보다 10살 많은
언니한분 있어요
외롭기도 헛헛하기도 하지만
그냥 저냥 지내고 살아요
좋은 인연 만나는게 정말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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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06 am 11:25:00
222.--.114.188 |
| 세상에 공짜없잖아요
나 심심할때 부를려면 나도 상대 심심할때 나가야죠
친구들 많은 사람 부러우면서도 그 동안 쌓은 노력?들 보면 또 안했을꺼같아요
저도 나이드나 지나간 인연들이 아깝더라구요
비오니 저도 커피한잔 하면서 수다아닌 자아성찰중이네요
이 자아성찰이 나쁜게 수양되는게 아니고 잡생각이 많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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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12:39:00
180.--.202.22 |
| 저도 지나간인연들이 아깝고 아쉽고 그러네요
그땐 그 인연들이 절실하진 않았으니깐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나 외롭다는 이유로 다시 연락하긴 힘들고
저도 그냥 저냥 허한마음 갖고 지냅니다
인생은
여럿이도 외롭고 혼자여도 외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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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9:06:00
59.--.8.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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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06 pm 2:09:00
180.--.157.139 |
| 인연은 자꾸 만나면 이어지더군요
외롭다 마시고 모임에 자꾸 참여 하시면 외로움을
달래줄 지인을 만나실수 있을꺼예요
전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부담스럽고..
혼자가 편해 외로움 불감증 이지만..
원글님의 헛헛한 맘을 감히 위로하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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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6 pm 5:35:00
211.--.138.14 |
| | 외로움 불감증, 와닿네요. 저도 혼자가 왜 이리 편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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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6 pm 9:08:00
59.--.8.227 |
| 외로움 느끼는건 49%
혼자라서 좋은건 51%
그래서..혼자 시간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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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06 pm 2:25:00
211.--.25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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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06 pm 5:58:00
123.--.27.42 |
| 그나이면 이미 친분이 굳어져서 새로운 사람 사귀기 부담스러울 거예요
원글님이 원하는 친분은 최소한 아이 어릴 때부터 육아 정보 교육 정보 나누면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어야 해요
시간과 돈 그리고 관심을 쏟아 키워온 관계지요
정말 세상에는 거져 얻어지는 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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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06 pm 6:59:00
118.--.204.157 |
| 그러게요
누구하나 나를 찾는 사람이 없네요
심심하면 나도 전화할까 하다가
귀차나져서 걍 티비보네요
만나면서 쓰는 감정소모도
피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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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5-06 pm 7:34:00
211.--.138.14 |
| 사람만나면 예전엔 수다로 스트래스 풀리는 줄 알았는데
나이 오십 바라보니
기력도 딸리고 감정소모가 더 크다 느껴지네요.
그러니 안만나도 아쉬움도 없고요.
지금은 가족끼리 아웅다웅 도란도란한게 더 좋아요.
특히 딸이 크고나니 단짝처럼 얘기도 잘 통해서
심심할 틈도 없어요.
외롭다는 감정에 빠지지 마시고
워킹맘하시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기신거 같은데
좋아하는 활동 찾아보심 어떨까요.
사람에 연연하진 마세요.
마음 헛헛하다고 만난 사람에게 뒤통수 맞을일 생길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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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5-06 pm 10:03:00
124.--.131.234 |
| 요즘 이런글 정말 자주 올라오네요
저도 억지인연 만드는거 싫고 감정소모도 싫어 혼자 지내다가 3년전부터 슬슬 커피마시자~ 제쪽에서 시작해봤어요
몇번 만나다 아닌거 같음 자연스레 연락안하고 그러다가 결국 몇명 좋은 인연 만났네요
아이들 유치원, 초등, 중등 거치면서 이래저래 배우고 느낀게 많아 뒤늦게 인연맺은 사람들끼리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게 다르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좋은인연 만나서 가족과는 또다른 소통과 재미 느껴보심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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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5-07 am 5:58:00
211.--.139.106 |
| 외로움은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의미있는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지표라는 글을 봤어요.
따지고 보면 어디에다 의미를 두냐에 따라 의미있고 없고가 다르겠죠.
누구에게는 아이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가 의미이고
누구에게는 답답한 내 속 알아주는 게 의미이고
누구에게는 같이 어딘가 구경하고 같이 뭐 먹고 하는 게 의미이고 사람마다 무엇이 중한지는 다를거같아요.
제겐 답답한 내 속 알아주는게 친구의 제일 큰 고마움인데
그게 또 제겐 가장 큰 맹점이었던거 같아요.
누구나 고민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고
친구 고민이래봐야 어쨌든 강건너 불이고
누구나 자기 손톱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거니요.
우리집 불났다고 외쳐봐야 꺼주러 올사람은 없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그들 고민에 귀기울여 줬다해도
그들의 고민은 내 고민과 같을수도 없고 해결해줄수도 없는걸.
친구란게 뭔가하니
그냥 어떨 땐 시간 떼워주고
설렁설렁 얘기 들어주고
맛난 거 같이 먹으러 다니고
경조사 때 부르고
그러면 다지 뭘 더 기대하고 바랄것도 아녔구나 싶어요.
더한 의미 부여 하지도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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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am 6:42:00
222.--.114.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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