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5 am 9:28:00
1.--.174.64
글쓴님처럼 조용조용하고 얌전한 분들 좋아하네요.
역마살인가요?
역마살 있고 넘 부지런하다못해 여기 저기 쑤시고
돌아다니고 넘 적극적이고 급친절하면 부담스럽더라구요.
저는 절친 몇과 말하는거 좋아하고 수다도 좋아하지만
시자들이나 별로라 생각드는 사람하고는 이야기나
통화하면 말수가 없어지는거 보니 좋은 사람들하고만
좋은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시누가 둘인데 큰시누는 조용조용하고 말수 적고
대화가 많지 않아도 싫거나 나쁘거나 하지도 않은데
작은 시누는 같이 있음 머리가 아플지경이고 남얘기
많이 하고 일을 크게 만드는걸 좋아라하니 피곤한
스타일인거 같더라구요.
나이들며 비슷한 성향이고 취미가 비슷하면 친해지는
거 같고 입은 가볍지 않고 진실된 사람이 좋네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스트레스 안받아야 곱게 늙는
거 같고 한번뿐인 내인생 좋아하는거 하면서
즐기며 살면 좋을 거 같아요.
답글
2  ***
2018-05-05 am 9:37:00
211.--.138.14
저도 님같은 분이 좋습니다.
저도 결혼 전엔 사교적이고 말빨 좋은 사람들이 부러워
변하려고도 애써봤는데
시모나 시누가 그런 성격인데
사교적이고 말빨 좋은 건 좋게 돌려 말한거고
간도 크고 막말하고 말옮기고 말바꾸고 그래요
사교적이고 말빨 좋은 사람들이 그렇단 건 아니지만
대가 쎄고 말많고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이
그런 면들이 있더라구요. 옆에 있으면 기빨리고 지쳐요.
님같은 성격 좋은 거에요.
답글
3  ***
2018-05-05 am 9:48:00
121.--.130.87
사람 만남 좋아했는데 나이 드니 기력이 떨어져 힘들어서 싫은것도 있고
이래저래 다른 사람들과 사는 모습 비교 당하니 자존심 상해서 싫은것도 있고.
답글
  ***
2018-05-06 am 9:26:00
118.--.197.84
나이드니 기력이 떨어져...
절실히 느끼네요
4  ***
2018-05-05 am 9:54:00
211.--.4.144
원글님 같은 분은 특이한 케이스네요
만남도 싫으니 뭐든지 소극적일텐데 주변서 가만두지 안고 만나자 뭐하자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도 님같은 비슷한 성격인데 싹싹하지 안다 사람에 대한 정이 없다 주변인들이 비난만
그렇게 했거든요
전 님과 같은 경우인데 현실은 왜이리 다르던지요
그렇다고 비난만 하는 주변인들이 밥먹자 같이 커피 마시자 또 그런건 없어요
그저 비난만 할뿐 시간은 내줄맘도 없으면서
님은 좋은 팔자를 타고나셨내요
사람들이 원글님에게 비판하거나 돌직구 날리지 안나요?
왜그러냐고요
전 그런소리를 많이들어서요 얌전하고 남말 옮길이유도 못찾겠고 그냥 조용히 숨만쉬고있는데
그렇게 모질게 말들이 많더라구요
답글
5  ***
2018-05-05 pm 2:27:00
125.--.40.221
원글님 생각과 차이가 있는데요
결혼 전후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상황적인것도 인간관계도
저도 사회생활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결혼전까지는 아쉬운거없이 누구 눈치봐야할것도 없이 내가 만나고싶은사람 내가 하고싶은거 자유롭게 선택해서 내맘이 가는대로 할수가 있었죠
나름 사교성도 좋고 호불호 표현도 불편하지않게 하는 성격이지만 유머러스한면이 있어서 주변에 호감을 주는 편이었던거 같아요
오는사람 마다하지않는 스타일은 아니라 내 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과 친밀하기를 원했구요
일단 결혼을 하면서 제가 원하지않는 낯선사람들과 새로운 가족으로 만나 잘지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생기고
자녀들로인해 주변인과 엮이는 인간관계도 책임감으로 이어나가야하는 상황도 생기구요
지금은 애쓰지 않습니다 제 마음이 편한게 우선이구요 별 의미없음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나는 왜 그렇지 못할까하고 자책하지도 않고 부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편한대로 사람을 만나든 관계를 형성하든 말하고 행동하는거에 위축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왜그러냐고 묻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나름 편하게 내생활을 잘하는거 뿐인데요 전 그들에게 아무 관심도 없는데 말이죠
그냥 편하게 나답게 사세요 지금은 그나마 일찍 터득해서 내공을 가지고 살았다 싶어요
답글
6  ***
2018-05-05 pm 6:04:00
211.--.247.59
저도 혼자서 열씸히 잘 노는 스퇄인데 주위에서
혼자 놀게 놔두지 않네요 제가 남들이 뭐라든 태클
걸지 않는 성격이라 만만해서 자꾸 만나고 싶어하나봐요
전 태생적으로 소심해서 남들이 저한테 뭐라해도
대응을 안하고 속으로 혼자서 해결하는데
요즘은 나이가 드니 너무 힘드네요
받는거 보다 주는게 더 편한 성격이어서인지 주위에
사람은 붙는데 ㅜㅜ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갱년기와서인지 모두 귀찮고 이제는 인성이
반듯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람만 편해요
답글
  ***
2018-05-06 am 9:24:00
118.--.197.84
공감합니다
저두 그저 편안하게 잘 맞는 사람과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조용히 사는게 좋아요
7  ***
2018-05-07 pm 9:45:00
118.--.215.236
저도 혼자 지내는게 좋아요 친구들.직장 동료들은 친하다 싶으면 같이 여행도 가고 정기적 만남 갖는데. 전 그기 몹시 불편하더라구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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