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3 am 1:15:00
211.--.145.212
에공 애들 공부하는 거 봄 성적을 떠나 참 안쓰럽죠? 저희 딸도 작년엔 고1이라 그랬는데 이제 고2되니 나름 시험 노하우도 생기고 맘도 좀 담대해지네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따뜻한 말과 묵묵히 지켜봐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드님이 하고자하는 맘이 있는 것 같아 대견하네요. 같이 불안해하거나 다운되지 마시고 그럴수록 든든한 나무처럼 괜찮다 괜찮다~~ 일희일비 할필요 없다고 말해주세요.
답글
2  ***
2018-05-03 am 1:31:00
59.--.221.203
저희아이도 중학교때까진 그렇게 성적에 아무생각
없더니 고1되서 첫시험보는데 셋째날 새벽 3시가
됬는데도 안자길래 자라고 했더니 찔찔울면서
첫시험이라 잘보구 싶었는데 제일자신있던 영어가
한만큼안나올거같다며 내일보는수학은 잘봐야되서
안잔다길래 대학안가도 되구 지방대가도되니 얼른
자라고했네요 그리고 이번시험으로 좌우되는것도
아니구 첫시험이니 시행착오도 있을수있다구
담번부턴 실수안하면된다구토닥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말해놓구 안방가니 눈물이 어찌나 나오던지
결국그날안자구 학교가 수학을 영어보다 잘보긴
했으나 졸려서힘들었다구 해서 그것도 경험이니까
잠안자구 하는건 아니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새로새록
하네요
다지나갑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지나고나니 아무것도
아닌걸요 화이팅하세요
답글
3  ***
2018-05-03 am 7:05:00
222.--.114.188
부럽네요
애가 열심히 하니깐 엄마가 짠한거죠
울집은 실컷 놀고 하루 전 날 밤새요
그래놓고 공부했다하네요
답글
4  ***
2018-05-03 am 8:54:00
220.--.159.122
저희애 고3때 생각나네요.
고2 여름까지는 공부에 별생각없더니
가을쯤부터 공부를 하는데
새벽 5시반정도부터 공부시작해서
다음새벽 3시까지 공부하곤했어요.
수시준비를 안해서 정시를 봤는데
한양대공대 떨어지고 시립대통계, 아주대공대
두군대 붙어서 시립대 갔어요.
그때 공부하던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많이
안쓰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에 반대로 둘째는 하고 싶은거 있다고
대학도 안가고 군대먼저 갔어요.
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너무 다른 두아들ㅜㅜ
답글
  ***
2018-05-03 am 8:56:00
222.--.114.188
고2가을부터 공부하던 아이 원래도 국영수는 좀 하던아이였죠? 헛된 희망이라도 가져볼까하고 묻네요
  ***
2018-05-03 am 9:00:00
220.--.159.122
영어랑 수학은 그래도 꾸준히 좀 했던편이었고요
국어는 열심히는 했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안나왔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시 비율이 많이 축소되어서
수시 준비를 더 해야 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때는 그래도 정시비율이 지금보다는
높았을 때였으니까요.
5  ***
2018-05-03 am 11:05:00
61.--.58.23
저희 딸도 고1이고 요즘 시험기간이에요
우리집은 11시 반이면 불끄고 다 자는데
시험이라고 독서실가서 1시에 오네요
가서 공부를 하는지 폰을 하는지 졸고 오는지는 모르겠는데.
짠하네요.평소에 공부를 안하던 아이라서 힘들거에요
고등수학이 어렵긴 하나봐요
중하교때는 수학점수가 90점대 100점도 맞아오고 하던데
이번 첫 수학시험 너무 어렵다고 충격먹었어요

지딴에는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공부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는거라서
저도 크게 부담은 안주려구요
지방광역시인데 이 지역 국립대라도 가면 감사하겠어요

가방들어보니 광고에서처럼 어깨가 무너져 내릴것처럼 너무 무겁고
그걸 메고 걸어가서 버스타고
올때도 한참 걸어나와 버스타고 또 내려서
어두운데 한참 걸어서 집에 올걸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요

수행이니 생기부니 뭐가 그리 해야 할것이 많은지

저는 그냥 힘들지만 웃으면서
건강하게 학교 다녔으면 좋겠네요

3월달은 멋모르고 그냥 다니게 하다가
지금은 그나마 하교할때 남편이 데려오고
홍삼에 영양식으로 해주려고 신경쓰고 있네요

둘째도 있고
언제 끝나려나요

아이들도 힘내고
엄마들도 힘내자구요
우리 아이들 잘 도와주자구요!
답글
6  ***
2018-05-03 am 11:28:00
118.--.211.88
고2아들 수학시험 13점짜리 서술형 다 못풀고
시험 망쳤다고 집에와서 그 좋아하는 고기, 간식도 안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우는데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이런거구나..하고 느꼈네요ㅜ
한다고 하는데 안나오니 더 안쓰럽고
속상하더라구요.
덩치가 산만한 아들 그냥 꼭 안아줬어요 아무말도 안하고..
그랬더니 아들이 우리엄마 때문에 나쁜맘 먹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자기는 수시로 못가더라도 대학 가는길 10가지는 생각해놨다고
말하는데 속으로 잠깐 웃음도 났지만
너무 대견해서 더 꼭 안아줬네요.
저도 그냥 아이랑 대화 많이하고
먹고 싶은거 다 해주고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학업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아이들 너무 안쓰러워요.
답글
7  ***
2018-05-03 pm 12:30:00
210.--.45.151
고1딸...
시험 폭망이라고 울고불고 하더니..
오늘 끝나고 해맑게 롯데월드놀러갔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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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pm 12:59:00
58.--.131.14
신나게 놀아야 또 열심히 할 기운이 나겠죠..
시험도 망치고 놀러도 안가는 애도 있어요.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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