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5-01 pm 10:52:00
27.--.160.173 |
| 어떤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어 그런 거 아니라면
그냥 호르몬의 장난 아닌지.
우울증은 아닌 것 같으니 안심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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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11:10:00
125.--.6.5 |
| | 원)힘든 일은 늘 있어왔어요. 좋은 일도 조금씩은 있어왔지만. 남에게 내 기분을 내색하면 저 때문에 힘들어질까 싶어서 혼자서 푸는데 익숙해져서 그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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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5-01 pm 11:01:00
116.--.178.235 |
| 제가 쓴 글인줄..
지금 또 우울해 여기 들어왔거든요.
전 밤이 힘들어요.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어릴때부터 우울감이 있긴했는데 갱년긴지 작년부터 좀 심하네요.
죽고싶다기보단 살기 싫을때도 많구요.
착한 가족들 봐서 꾸역꾸역 버텨요.
특별히 큰 문제가 없는데도 우울하고 불안해요.
우울증 약을 먹은 적도 있는데 부작용인지 너무 자고 살이 쩌서 안먹어요.
운동도 하고 집에서 하는 내가 좋아하는 일도 있고 착하고 돈도 잘벌어다 주는 남편도 있는데 왜 이럴까 생각해보면..
타고났나 싶네요.
어릴때도 비오는날 괜히 기분이 이상해 집 뒷마당에서 비맞고 앉아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죽음에 대한 생각도 초등때부터 했고요.
밝은 남편만나 치유됐다고 생각했는데 폐경 즈음부터 좋다나쁘다 반복이네요.
나한테 나쁜 일 생기면 가족도 충격일거고 주위에 인식도 이상해질거 아니 가족한테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되는데..
오늘도 좀 우울하네요.
죄송해요.
답이 아니고 제 속풀이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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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11:20:00
125.--.6.5 |
| 원) 이해해요. 저도 님 같은 성향도 어릴 적부터 있었지만 남편 성격이 다혈질에 힘든게 있어 절 위로해주거나 할 사람이 못되고 저까지 우울하면 애들까지 힘들어질까봐 혼자서 왈칵 우는 걸로 풀곤 해요.
나이 들어 최근들어 이런 건 아니고 한 십년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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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5-02 am 1:31:00
180.--.7.227 |
| 빈둥지 증후군 같은게 아닐까요
외롭고 쓸쓸하고 내 인생이 뭔가 이런생각은 안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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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5-02 am 7:09:00
125.--.6.5 |
| 원) 내 인생이 뭔가 하는 생각은 많이 드네요. 그렇지만 그 감정을 가족에게 해소할수 없다 생각하고 친구들에게도 다 드러낼수없고해서 혼자 삭히려다보니 그런가보네요. 아무도 없을 때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싶게 애들과 남편앞엔 먼저 잘 웃고 웃겨주고 농담하고 그래요. 친구들 앞에서도 해피 모드입니다. 가식은 아닙니다만. 남앞에선 못 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이 방해받지 않고 울기라도 할수 았는 제 감정 해소 시간이라 혼자 있을 때 제 자신에게 솔직해져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라도 쓰다보니 맘 정리가 좀 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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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5-02 am 8:26:00
117.--.3.131 |
| 저도 멘탈이 약한데요.
그래서 감정기복이 심하고 .
사람들은 제가 밝기만 한줄알알요
친구에게 말했더니
너만 그런게 아냐. 원래사람른 기분이 하루에 12번도 더 바껴. 하더라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 뒤로 감정기복심해도 신경 안쓰니 더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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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5-02 am 9:01:00
125.--.6.5 |
| | 원) 누구나 다 그런걸까요. 사람들에게 보이긴 싫고 저 혼자 청승이라도 떨어야 그나마 좀 나아지곤 했는데 잘못된게 아니었군요. 맘이 좀 가벼워지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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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5-02 pm 5:49:00
121.--.121.35 |
| 전 그냥 대부분의 사람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루종일 우울한 사람 말고 대부분이 원글님과 같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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