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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pm 11:49:00
125.--.134.26 |
| 웃기라고 하는말 아닌가요?
애완견이나 고양이 많이들 키우니 동물을 높여주고 사람을 내리는....농담이겠지만 전 듣기 싫던데요
주인을 엄마라고 칭하는것도 듣기 거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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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2:06:00
121.--.19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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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2:16:00
125.--.134.26 |
| | 낮춘다기보다 애완동물을 기르려면 주인의 보살핌이 있어야하는데 그걸 거꾸로 동물입장에서 보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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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6:52:00
117.--.13.249 |
|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자신을 집사하고 부르죠. 고양이의 당당함을 빗대어 부르는 말이고요.
전 개를 키우는데 얠 쳐다보면 꼭 4-5살 어린남자애가 떠올라요. 멜빵 반바지입고 있는 꼬맹이. 제 막내아들이라고 생각하고 키워요.
방금도 고1딸이 시험이라 툴툴대는데 우리 강아지 애교에 맘이 풀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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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2:29:00
125.--.14.227 |
| 강아지는 아니고 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하는데 이유는 고양이의 특성이 주인에게 복종하고 애교 떨고 하는게 아니라 주인에게 매우 시크하게 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애완동물 키울때 주인을 엄마라고 하는건
이건 키워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네요.
저도 고양이 키우기 전엔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자식 대하듯 엄마가..아빠가..하는게 거슬렸어요.
아무리 이뻐도 그렇지 개가 사람이 되냐고..어이 없다고..
근데 키워보니..진짜로 엄마 됩니다..주인의 역할과 느끼는 감정이 거의 어린 자식 키우는것과 비슷함을 느껴요.
말짓하는것도..귀염 떠는것도..귀찮은 것도..잘때 너무 사랑스러운 것도..그리고 내가 없으면 밥도 못먹고
굶어 죽을 것이며 꼭 나의 케어가 필요한 것도요..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엄마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좀 전에 저희 고양이가 제 이불이 쉬를 해놔서 안고 가서 보여주며 단호한 소리로 혼냈더니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제 품으로 파고 들며 머리 처박고 잘못 했다는 듯 냥..거리는데
웃기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적당히 혼내고 보냈더니 얼른 뛰어 언니방으로 도망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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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7:54:00
180.--.7.227 |
| 설명을 넘 잘 해주셨네요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리적인듯해요
작은 보살핌이 필요한 생명체구요
애들처럼 이쁠때도 내컨디션 따라 귀찮을때도 있지만 책임감 갖고 돌봐야 하는 애물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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