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9 pm 1:45:00
1.--.169.6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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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pm 1:49:00
125.--.91.143
저도 제가 답답하고 바보같네요. 하지만 이혼안해주는 남편과 이혼하면 애들 가만두지 않겠다는 시모한테서 양육권을 받지 못해 참았어요. 아이는 어떻하죠 이혼할 소송비도 없고 7살때 오빠 잃어버리고 25때 둘째 먼저 보낸 엄마에게 대못을 박는 거 같아 그럼에도 망설였어요.
2  ***
2018-04-29 pm 1:54:00
223.--.148.210
너무 착해서 못되져야 하셔야겠어요
그동안 그 엄청난 수모를 어찌 견디고
사셨나요..ㅠㅠ 여기에 올리는 짧은
글만으로는 원글님의 사정을 세세히
알수 없으니 미루어 짐작하여 쓰는
댓글들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댓글들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참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고
졸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친정은 기댈 언덕이 못되고
아이들은 어리고 가진 재산도
없고....그래서 참고 또 참고
20년을 넘게 견디며 살았네요
아이들 모두 대학가서 장학금
받으며 잘 살고 있고 저도 그간
알뜰히 살고 일도 하며 경제력을
키워서 이젠 훌훌 털어버리고
나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며
살아도 될것 같아서 독립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원글님...힘내세요
분명히 좋은 날 올거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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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pm 2:08:00
125.--.91.143
애들도 크고 제가 약간의 능력과 돈이 있으니 이혼하려했는데 남편은 죽을때까지 사죄하며 산다고하고 시모는 이제와서 맏며느리가 너무 잘했다 하네요. 이젠 정리되어가지만 전 시댁이 감당 되지는 않네요. 며느리로 기본만 하려고요. 용돈드리고 명절과 생일 그리고 제사 까지만 챙기려고요. 어쨌든 남편과 살고 있으니..
  ***
2018-04-29 pm 2:26:00
125.--.134.26
그만큼하면 다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마세요
남편분이 원글님 마음 알아주는거 같으니 내편으로 만들어보세요
  ***
2018-04-29 pm 2:36:00
223.--.153.135
지들이 아쉬우니 납작 업드리는건데
거기에 넘어가지 마시고 언제라도
독립할 수 있도록 단단히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못된 인간들 잘 안변합니다
3  ***
2018-04-29 pm 1:58:00
223.--.222.58
부모탓 남편탓 시가탓 해봐야
답 없습니다
내가 힘이 있어야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그힘은 바로 경제력이죠
어떻하든지 힘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답글
4  ***
2018-04-29 pm 2:38:00
223.--.153.135
에구...
무슨 저따위 못되 쳐먹은
인간들이 있나요.ㅠㅠ
그안에서 견디고 있는 원글님도
대단하십니다
답글
5  ***
2018-04-29 pm 2:59:00
1.--.174.64
미친것들이네요.
집들이 그깟게 뭔가요??
저흰 시동생,시누네 집들이 한다고 가본적 없거든요.
시부모님이 가면 끝이네요.
저희가 맏이인데 시동생,시누네 셋째 돌잔치한다고
4시간거리서 오라할때부터 밉상이었네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1시간거리서 오지도
않는 것들하고는 상종 안하기로 했네요.
다행히도 남편이 바쁘기도 하고 잘해줘봤자 지들밖에
모르는 것들이라는걸 알게 되고 이제부터 혼자 부담
안하기로 했거든요.
네네하면 바보로 알고 10번 잘하다 1번 잘못하면
나쁘다하는게 시자들이라 뭐라하던말던 신경 끊기로
하니 속 편해요.
한번뿐인 인생,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님 인생 즐기심이..
답글
6  ***
2018-04-29 pm 3:06:00
1.--.174.64
얼마전 20대보고 못본 고등동창을 만났는데요.
우연히 같은 동네 마트에서 만나 약속을 한거였구요.
친구들도 그친구 소식을 거의 모르더라구요.
동창네가 잘살다 기울면서 의대 다니던 동창남편하고
연애하다 시댁반대에도 결혼을 했다는데요.
남편이 의사니 어느정도 사나보다 했는데 거친 손에
질끈 묶은 머리는 숱도 없고 흰머리가 희긋하고
10살은 더 먹어 보여 놀랐는데요.
알고보니 시댁에 식모처럼 집안일,음식등 다하고
형님네 청소까지 했다고 내조만 강요해 그리 살다
보니 친구들 만나기도,본인은 꾸미지도 못했다하고
딸셋에 아들 못낳는다고 여전히 구박한다더라구요.
시부모가 70대인데 어이없게도 친구가 부려먹기
좋으니 친구네랑 살겠다 했다더라구요.
4시되니 밥 차리러 가야한다고 안절부절해 보내고
났는데 그동안 왜 연락없이 살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카톡을 하며 만나서 넘 좋았다고 자긴 연락하는 친구가
없다며 가끔 만나기로 했는데 무슨 시부모 생신도
집에서 차려야하고 시누 집들이에도 불려가고
형님 아프다고 각종 죽들 쑤어서 갖다주라해
매일 간다하고 이해가 안가고 늙을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리 살지 말라고 돈도 쓰고 여행도 가고 당당하게
살라고 했는데 넘 착하고 그리 살아서인지 안스럽고
돈이 웬수구나 싶고 답답하더라구요.
집들이를 하던말던 안가고 싶고 일 있음 그런거는
안가도 되네요.
답글
7  ***
2018-04-29 pm 3:55:00
125.--.91.143
**원글인***. 댓글에 위안이 되며 조언도 정말 와 닿고 저 또한 그리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8  ***
2018-04-29 pm 8:49:00
27.--.160.173
익명의 공간에서 한가지 에피소드만 적어 놓은 글 보고 원글님의 구구절절 속사정 어찌 알고 댓글 달까요
시가하고도 이렇게 소통이 안되는 것에서 갈등이 시작된 건 아닌가 싶어요
원글 읽으면서도 너무 답답했는데 원글님 스스로도 원글님 인생을 함부로 하는데 누가 원글님을 위해줄까요
원글님 아이들은 나중에 엄마 그런 상황에서도 참고 살아줘서 고마워 할 것 같은가요?
만약에 아이들마져 엄마를 이해 못하게 되면 원글님한테 남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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