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8 pm 10:05:00
175.--.74.223 |
| 끊기가 쉽나요 그러니 지지고 볶고 사는거지요
울 시모 또한 무지 싫어 하는 딸이 있어요
결혼 잘한것도 싫고 잘사는것도 싫고
둘이 붙으면 몇달 안보고 그러다 보고
또 싸우고 내 보기엔 둘이 성질 똑같아요
그러니 아들 채가서 잘 산다 싶은 며느리는
그 딸 보다 더 싫은 겔 테지요
끊어지는 관계라면 정말 끊어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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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pm 10:10:00
118.--.197.84 |
| 맞아요
핏줄로 법적으로 엮인 관계들은
정말 끊어내기 쉽지 않죠
더구나 그게 부모라면...ㅠㅠ
자식은 내가 원하고 선택해서
낳을수 있지만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거잖아요
부모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원글님이 저렇게 아프진 않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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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pm 11:52:00
124.--.131.234 |
| 자식도 낳는것만 원해서 낳지, 선택할순 없죠
누군들 나와 평생 안맞는 웬수같은 자식 낳고싶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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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pm 11:55:00
223.--.145.151 |
| 자식을 낳는다는거 자체가
선택인거죠
자식을 제대로 잘 키울수 있는
환경이나 능력이 안된다면
낳지말아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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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28 pm 10:06:00
118.--.197.84 |
| 그런상황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사람에 대해서 아무도 비난이나
질책해서는 안될것 같아요
어린시절부터 부정적인 상황에
노출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는게
어렵거든요.
지금 원글님에게 필요한건
공감과 위로일거에요
이제라도 조금씩 그 아팠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니 우리는
위로와 격려로 원글님을 응원하고
앞으로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길 마음으로라도 빌어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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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28 pm 11:54:00
124.--.131.234 |
| 노력을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는 관계는 끊는게 낫습니다
그사람을 피해 이민을 갈 용기대신 안보는게 현명하다고 하더군요 정신과 의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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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am 1:22:00
121.--.130.143 |
| 맞아요
저는 다른 맘인데 안보고 사니 더이상 미워 할 일도 없고
나도 스트레스 안받아 맘이 평화로와요
이 평온함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영영 안보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이 먼저 미안하다 하기전엔 안보려구요.
어차피 사랑 받은 적도 없어 왕래 안해도 하나도 아쉬운 거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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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29 am 2:09:00
125.--.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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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29 pm 4:02:00
117.--.18.3 |
| 학대 하던 부모라는 사람들이
결혼 후에 자식이 잘 사는데 부모 보기 싫어 자식이 연락 끊으면
며느리 탓하고 사위 탓하대요.
그래도 천륜이니 뭐니 하며
받은 것도 없는 며느리 사위는 못난 집안 자식과 결혼한 게 죄인가요.
그런 아들이든 딸이든 지옥에서 구제해준걸로
미안해하며 살아도 모자랄판에
늙어 기댈 생각일랑 말았으면 좋겠네요.
학대 받고 자란 사람이 부모란 사람을 객관적인 눈으로 볼 판단력이 떨어지면 끝까지 그 굴레에서 못 벗어나고
배우자, 자식을 학대해서 대물림 하는 죄의 사슬을 끊어내려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관계 안 보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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