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7 am 6:14:00
121.--.130.143 |
| 무지하고 철없던 여인이 애를 키웠어요
그 시절이야 남에게 듣는 이야기도 없을테고
자기가 보는 세상이 전부인데 뭘 알겠습니까.
자신도 그렇게 컸을텐데..
그나저나 그렇게 비가 오는데 자식을 옷 벗겨
쫒아낼 정도로 엄마도 가슴에 화가 많았던 것 같은데
님과 엄마 두분다 토닥여 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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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am 8:29:00
221.--.188.233 |
| 먼저 답글 감사합니다
어린시절이 암흑이라 그시절 기억이 딱 어느순간 끊어졌는데 책읽는순간 떠오르는데 엄마가 왜그랬을까 자식을 조금 이해했으면 좋았을텐데 나같았으면
숱많아 아침마다 머리빗고 묶는것보다 잘라줬음 더 서로 좋았을텐데 엄마도 미성숙했던것같아요
지금은 서로의 아픈점 때문에 애달파하고
서로더챙겨주지못해 아쉬워하고
그시절 그냥 맘깊숙히 묻어두는게 낫겠죠
엄마와딸사이는뭔지 아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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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28 am 8:37:00
223.--.151.205 |
| | 언제 엄마에게 얘기해 보세요. 그때 왜 그랬냐구..ㅜㅜ. 어쩜 엄마는 기억도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내 아픔을 꾹 누르는거보단 드러내는 것이 원글님 상처치료에 나을듯합니다. 어린 나를 토닥토닥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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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pm 1:11:00
221.--.188.233 |
| 감사합니다
지금 기억을 너무 잃으신 엄마를 보는게 참고통이네요
행복한주말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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