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5 pm 4:01:00
121.--.130.143
그것도 용돈이 넉넉한 애들이나 그러죠
본인 수중에 돈이 없는 애들은 부모가 사다주는대로 입어요
우리 큰애는 그걸 못해봐서 그런가 군대 가더니 자기 월급
나오는 걸로 휴가 때 혼자 가서 원없이 사 입더군요
답글
  ***
2018-04-25 pm 4:05:00
121.--.130.143
그런데 애들끼리만 가면 색상이나 디자인만 보고 골라서 옷은
아무래도 품질이 떯어지거나 브랜드라도 비실용적인 옷들을
사와서 (다큰 아들도 그러네) 가능하면 엄마가 함께 가는게 좋아요
우리 애 보세옷 사온 거 한번 빠니 보풀 일어나고 하여간
오래 입을 옷을 사오는게 아니라 돈은 돈대로 주고 애들이다 보니
옷 사오는게 영 맘에 안들어요.
반팔도 엄청 면이 두꺼운 소재를 사오지를 않나..
한여름에 그걸 더워서 어찌 입나요.
꼭 무슨 겨울티 잘라서 파는건지..
아들한테 몇번 설명해주니 본인도 느끼는가 수긍하는 분위기에요
2  ***
2018-04-25 pm 4:03:00
210.--.45.151
고딩큰딸은 돌아다니면서 보는 쇼핑 아주 싫어해서 인터넷으로 저렴이들 골라놓으면 제가 결제해줘요
자켓이랑 바지는 직접가서 좋은거 사주고요
중딩 작은아이는 아직 사주는대로 입어요. 취향에 맞기만 하면요
답글
3  ***
2018-04-25 pm 5:39:00
125.--.134.26
대학생인데도 제가 사다주는옷 입어요
대신 코디는 알아서 맞춰 입구요
중학생 아이가 오히려 뭐 입고싶다 친구들 이용하는 쇼핑몰 들어가서 옷고르고 그래요
성향인듯요
답글
4  ***
2018-04-25 pm 5:48:00
123.--.30.28
애가 원하는대로 놔두세요
남자애든 여자애든 사다 주는대로 입는 아이 직접 사야만 하는 아이 다 제각각이라...
답글
5  ***
2018-04-25 pm 9:31:00
1.--.174.64
저는 5형제중 막내고 큰언니랑 14살 차이나는
늦둥이인데요.
초등 저학년까진 친정엄마가 잘사다 주시고 고학년
부턴 옷 많이 물려입거나 했는데요.
중등땐 언니들,오빠는 타지로 나가 있고 작은 언니만
있으니 작은 언니한테 돈주면 저 데리고 가서 가방,
신발,겉옷들 비싸니 같이 가서 사게 했고,
바지나 티 정도는 친구랑 같이 사러갔던 기억이 나요.
남편이 모범생이었다는데 대학교때도 싸보이지 않는
노티나는 옷을 입길래 물어보니 엄마가 사다주신다해
그 나이에 엄마가 사다주나?놀랬던 기억이나요.
저 만나고는 싼 티등은 같이 사러가곤 했고 생일쯤엔
꼭 옷 선물을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도 옷입는 센스는 꽝이네요.;;
고등 아들,딸은 사고 싶은 옷이나 신발은 친구들이랑
같이 보고 오고 인터넷 검색해서 저한테 보내면 제가
결제해주던가?
아들은 딱 사고 싶거나 집에 있는거랑 겹치지 않는거
하나만 사고 본인한테 어울리는거 잘사오니 카드 주고
사오라하고,
딸은 싸구려 여러개나 한번 입고 못입을 옷들이나
옷 사며 신발등 엉뚱한 거까지 소비를 너무 하려해서
살 옷 가격만 현금으로 주고 사오라 하네요.
지난번은 계속 카드결제 문자가 와서리?
금액은 얼마 안되는데 왜 그러는지?
딸이랑 한번 옷 사러 가면 지출이 너무 많고 이때다
싶어 이거저거 사니 자제하게 돼요.;;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친구들하고 다님서 구경하고
맛난거 먹고 하면 좋을거 같아요.
답글
6  ***
2018-04-25 pm 9:45:00
1.--.174.64
저 고1때 언니랑 오빠가 서울로 대학을 다녔었는데요.
오빠는 기숙사 있고 언니는 자취해서 방학쯤 저 혼자
버스타고 언니집 가는게 넘 좋더라구요.
오빠는 집에 와야 볼 수 있었고 언니랑 이대앞 가서
옷구경하는게 지방에 사는 저한테는 어찌나 재미있던지?
저는 서울로 학교를 못갔는데도 방학땐 서울가서
알바하고 서울 사는 친구들이랑 동대문이니 백화점이니 구경하는게 재미있고 언니옷들은 탐나고 이쁘니
같이 입고 그랬었어요.
언니가 싸구려 여러개 사지말고 비싼거 하나만
사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옷들이 다 예뻣나 싶어요.;;
지금은 언니가 외국서 살아 자주 못보는데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40대 되니 친구랑 옷보러 같이 여기저기 다니는거도
그렇고 이곳 저곳 가서 입어보고 그런거 좀 그렇고
괜찮다싶음 사게 되는거 같아요.
한번 동네맘이랑 옷사러 갔다가 여러벌 입어보고
산거를 맘에 안든다 다음날 환불하러 가자는데
나이값도 못하고 챙피하고 그런 생각들어 다시는
같이 안가는데요.
그런 옷 사러 다니는 재미도 젊고 어릴때가 좋은
거 같아요.
답글
7  ***
2018-04-26 am 6:37:00
123.--.56.182
제 아이는 중등때부터 당연 친구랑 사입었어요.
제가 준 돈내에서 입어보고 본인 스탈일로 구매했어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고르면 제가 결재해주던가.
아이 취향을 존중해주고 나름 안목을 키워보라고 기회를 준거죠.
스스로 할 수 있는건 하게 두어도 괜찮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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