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4 am 10:23:00
118.--.140.105

조금씩 달라지겠죠.
전에 아이 친구 중에도 전업주부 아빠 있었고요.
동창회에서 만난 남자 동창도 거의 반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 초등학원 강사인데 학원 상담이나 아이관리도 예전에 비해 아빠들이 많이 신경쓰더라고요.

답글

2 ***

2018-04-24 pm 12:05:00
175.--.3.88

저도 맞벌이에 결혼20년차입니다
전에 제가 아침도 챙겼는데,
12시까지 일하는 전 아침잠을 더 자고
아이들 아침은 남편이 챙겨줘요

그럼 전 늦게 일어나 빨래 청소 설거지 등
1~2시간 정도 가사 일을 하고 출근합니다

딸이 새벽 1~2시까지 면학하여
새벽에 픽업해서 집에 오면 같이
커피한잔 마시고 1시간정도 공부하다
3시 넘어서 자거든요
(제 일이 늘~~~ 공부해야 하는 일이라)

전엔 새벽 2시에 딸 데려와 3~4시에 자도
꼭 아침달라고 깨우더니, 이젠 힘들어 보이는지
본인이 아침은 챙겨주네요

같이 살면서도 나이드니 남편이 변하네요
울 아이들 세대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답글

3 ***

2018-04-24 pm 12:46:00
218.--.83.90

일단...시월드의 갑질이 사멸하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 애들 세대에는요.
시부모랍시고 함부로 며느리집 찾아가서도 안되고
가더라도 허락받고 1박을 하거나, 여의지 않으면 인근 모텔에서 기거하거나요.
제사 따위도 없어질테고
어버이날이나 생일, 구정 추석따위의 풍경도 완전히 달라지겠죠.

자력생존이 불가능한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 및 시신수습이나 빈집 뒷처리 문제가 사회의 큰 골칫덩이로 떠오를테고...

남자들의 마인드도 자긴 생업에만 매진하면 할 일 다했다는 병신머저리같은 사고방식에서
지도 노력하지 않으면 가정을 지속하기 어렵고, 배우자와 자식으로부터 버림받는다는 의식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겠죠.

답글

***

2018-04-24 pm 12:48:00
223.--.145.248

꼭 그렇게 되었음 좋겠어요

***

2018-04-24 pm 12:49:00
223.--.145.248

백퍼 동감합니다

***

2018-04-24 pm 3:52:00
125.--.40.221

저는 사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딸친구들이 그랬대요 니네엄마 진짜 대단하다고요
대딩우리딸은 다른집 엄마들도 어느정도 저처럼 사는줄 알았는데 영 아니더라고 놀라더라구요
친구들은 제사 명절문화와 여자라고 하대하는 조부모보며 억한감정들이 있더라네요

4 ***

2018-04-24 pm 12:51:00
223.--.14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