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3 pm 7:51:00
1.--.174.64 |
| 제일 무서운게 아이 사춘기랑 부모 갱년기라고
하더라구요.
담임이 갱년기나 시집살이 하는 샘이면 답이
없다더라구요.
어쩌겠어요?
밖에서 안좋은 대우 받고 상처받음 속상하니
집에서라도 좋은 말로 해줘야지..
확 올라온다 싶음 안방으로 들어가서 마음
가라앉히고 감정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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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23 pm 9:56:00
39.--.65.3 |
| 경험치로 보면 그정도 문제는 그냥 아이가 하고픈 대로 냅두는게 정답입니다.
아이에게 그 옷 추울거 같다 정도는 엄마니까 말할 수 있지만. 입지마라는 하지않은게 좋아요.
갱년기땜에 힘드시겠어요.
내자식이어도 안맞는 아이 있어요.
그런 아이랑은 더 더 힘이 드는거죠.
입은 되도록 다무시고
아이가 다가오면 그 순간만 잘해주면 돼요.
아니 잘해준다기 보다 덤덤히 일상의 보통 텐션으로 대해주세요. 조금 드라이 해도 괜찮아요. 아인 그걸 더 편하게 생각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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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23 pm 10:54:00
124.--.202.20 |
| | 님 저도 48세인데 둘째 아들 중2사춘기라 요즘 도 닦고있어요. 윗글님들 말씀처럼 괜히 잘 해준다고 해주는 말도 삐딱하게 받아들이고 야단치는 말엔 지가 더 난리를 치니 진짜 필요한 말만 하고 먹을 것만 챙겨줍니다. 나머지 시간엔 애써 외면하고자 제가 자리를 피합니다.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가거나 해요.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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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23 pm 11:22:00
122.--.52.53 |
| 질문인데요
갱년기라함은 생리가 끝나면서 몸에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때문에 생기나요? 아니면 생리가 끝나기전부터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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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am 8:13:00
125.--.6.5 |
| 대체로 생리 끝나기 전부터라고들 생각하는듯. 여기 게시판보면 47-8세는 아직 생리 중인데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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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pm 4:38:00
119.--.8.225 |
| 평균 49세라구 하네요
생리 간격이 점점 벌어지다가 저도 51세 말쯤에는 거의 없어진것같아요
저는 딱 49세 1월 어느날 삭신이 너무 쑤시고 관절이 뻑뻑해지는 현상부터 왔고
확 열오르고 내리고 하는거, 우울해지고 눈물나는거, 몸살인듯 으슬으슬한 증상
제일 큰게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남편한테 자식한테 서운하고 너무 외롭고 삶이무의미하고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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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24 am 8:44:00
118.--.147.50 |
| | '기운딸려 말싸움하기도 싫고' 이 부분이 제일 공감되네요. 시간이 약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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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24 am 9:05:00
123.--.30.28 |
|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입게 하고 감기 걸리고 나서 그때 옷 얇게 입어서 그런 것 같다 다음에는 따뜻하게 입고 다니자 하고 말아야돼요
미리 잔소리한다고 아이가 들을 것도 아니고 사이만 나빠지니 내려놓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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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24 pm 3:57:00
125.--.40.221 |
| 그걸 언제까지 해야되냐죠 대딩되어도 계속이네요 둘째바턴터치한지도 꾀 되었고요
자식을 왜 낳았을까 결혼을 왜 하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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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4-24 pm 4:01:00
174.--.229.118 |
| 중3 딸아이, 무슨 옷을 입던지 딱 한마디만 하고 말아요. 자기가 경험해보니 갈아입고 나갈때도 있고 그래도 고집할 때도 있고 그러네요.
요즘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엄마는 네가 ..이랬으면 좋겠어. 그런데 결국 결정은 네가 하는 거니까 알아서 하도록 해.’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뭔가 깨닫는게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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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4-24 pm 6:14:00
210.--.45.151 |
| ㅎㅎㅎ
저희 큰아이도 그러다가..
고딩되니...새벽부터 나가서 야자하고 11시 들어오는데
알아서 따뜻하게 입고 나가더라구요.
큰애때도 처음에만 몇번 말하다가 내버려뒀고(한겨울에도 짧은치마입고도 잘 돌아다니고 패딩도 안좋아해요) 둘째는 요즘 교복 하복입겠다고 징징징...
지난주 한번 입고 나가더니 콧물훌쩍훌쩍....이번주 추우니 다시 춘추복 꺼내더라구요.
맞고 틀리고의 문제 아니고는 별말 안해요.
저희들 어릴땐 뭐 안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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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pm 9:29:00
125.--.134.26 |
| 원글입니다
오늘 미열에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반팔은 당분간 보류입니다
아이랑 말 몇마디 나눴을뿐인데 이상하게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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