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3 pm 5:21:00
119.--.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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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23 pm 5:32:00
222.--.46.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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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23 pm 5:35:00
1.--.179.5 |
| 댓들이 왜 ㅜㅜ
저도 그래요.
40초반이고 18년차에요
저 한가하지 않아요 일하고요 바빠요. 배부르지도 않아요. 애들 순하고 넘넘 착하지만(공부는 썩 ㅎㅎ) 요즘들어 넘 외롭네요.
운동도 하고 악기도 주1회 배워요. 바쁩니다 무지.
남편도 잘해줍니다.
오늘 몸이 안좋아 일찍퇴근한다했더니 본인도 5시에 장봐서 퇴근하네요. 그러곤 뽀뽀해주는데도(어제 약간의 언쟁이 있었긴했네요. 일방적으로 제가 )이 허하고외로운건 머죠?ㅜ 나이탓일까요 날씨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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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4-23 pm 5:51:00
174.--.229.118 |
| 순하고 착한 아이들과 착한 남편, 그게 한가하고 배부르다는거예요. 크게 고민하고 신경 쓰일데가 없으니 외롭다 타령 나온다는 뜻이에요.
한가하고 배부르다는게 글자 그대로 시간이 많고 밥 많이 먹어서 배부르다는게 아니고요.
예를 들어 갑자기 집안이 쫄딱 망해 거리에 나앉게 되었거나 가족중 한명이 큰 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고 있거나 그런 큰 일이 있으면 외롭다는 느낌 마저도 못 느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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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3 pm 5:57:00
1.--.179.5 |
| 본인 잣대로 그렇게 세상 사시나보네요.
크게 고민하고 신경쓸것 있어도 없어도 외로울수 있어요. 감정이 다르고 느낌도다르고 감정기복이란것도 있죠.
저희 6갤전 남편 개인회생해서 42평에서 24평 옮겼구요. 전업으로 있다가 저 생전 첨 일하고요.
친정아빠 사기 당하셔서 퇴지금 지금 찾니 못찾니 이러고있고요(저 외동딸입니다) 엄마 앓아누우셨고요.
이상황에 가족 건강하니 서로 위해주고 돈독한거 하나 다행이네요
상황따라 외로워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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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23 pm 6:10:00
116.--.147.188 |
| 남편은 돈버느라 바빠서, 집에오면 본인 쉬고 잠자는 곳일뿐이고 가족에게 특별히 다정하지도 않은 사람.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쁘고
쭉 살림만 하는 나는 상대적으로 편하니 가족들에 고맙고
외롭다는 생각 별로 안들어요.혼자 시간 보내는거 자체가 힐링이 되요.
즉, 남편은 나에게 잘해주지않음.그러나 나는 외롭지않다는거
난 나대로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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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am 8:17:00
125.--.6.5 |
| 맞아요. 저도 혼자 있는 시간이 힐링이에요.
남편 출근하고 아이 학교 가면 그 때부터가 너무 좋아요. 그전엔 일하느라 못가져본 내 시간이 소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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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23 pm 6:26:00
222.--.81.195 |
| 원래 사람은 혼자고 외로운 존재입니다.
내가 아닌 남에게서 외로움을 해소할라고 하지마세요.
자식. 남편. 부모...
내자신을 우선 제일 우선 사랑하고 우선해야해요..
이거 깨닫는데... 20년 걸렸네요.
전 정신과 상담도 받았서요...
상담선생님이 항상 자신을 찾으라고 본인한테 집중하라고 했지만
그거 깨닫는데 정말 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 했습니다.
원글님... 남편이 잘해줘도 못해줘도 옆에 있어도 없서도
외로워하지 하지마세요. 자신의 외로움은 자신밖에 극복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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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pm 1:19:00
221.--.39.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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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23 pm 6:30:00
123.--.30.28 |
| 결혼하고 늘 그런 맘으로 살아온 건 아니겠지요
어떻게 늘 좋을 수가 있겠어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죠
남편이랑 이야기할 공통 화제나 같이 할만한 취미 생활이 없나요?
시간 나면 가까운 곳에 나이들이나 여행이라도 다녀 오세요
맛집 탐방도 좋구요
그러다 보면 다시 일상이 즐겁고 외롭지 않은 날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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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23 pm 6:32:00
175.--.74.223 |
| 인간 관계는 거울 내가 느낀 그대로 상대방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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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8-04-23 pm 6:57:00
116.--.6.106 |
| 외롭다면 외로운거지
배부르네 뭐네. 참 가관이구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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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3 pm 8:59:00
1.--.179.5 |
| 그니까요.
살기가 팍팍한건지 남 행복겨운거에 샘이나는건지 뭐가 저리 뒤틀려서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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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8-04-23 pm 7:52:00
119.--.131.107 |
| 내가 태어났을 때 모두 웃지만 나 혼자 울지요?
내가 죽을 때 모두 울지만 나는 웃으며 죽을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잘 태어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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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8-04-23 pm 8:13:00
110.--.137.107 |
| 저도 가끔씩 그래요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들
애처가 남편 있어도 허하고 외로울때 있어요
혼자 바보같다는 생각에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고요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이유도 .....
원인은 나 스스로 만드는거 같아요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인색함 대신 관대하도록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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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8-04-23 pm 10:45:00
58.--.100.49 |
| 여기 댓글들에 위로가 되네요
사람은 원래 외로운존재가 맞는듯 합니다.
나이들수록 더욱 느끼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겠지요.
허하고 허전함 마음 잡으려 운동하고 소소한걸로
노력중이예요. 같다고 생각하면 괜찬아지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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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8-04-23 pm 11:24:00
180.--.157.139 |
| 나이49
신랑 출장 잦지만..집에 와선 최선을 다합니다
아이 특목고 나와 명문대 입학..
늘 집만 지키고 있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주변선 얘기하는데..
전 마음이 가끔 시립니다..
원글 마음 이해됩니다..
가진게 있고 없고 가 아니라 인간이라
느끼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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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8-04-24 am 12:14:00
112.--.156.189 |
| 아이들이 커서 덜 바빠지면 문득 이런 생각들어요.
저도 저녁에 혼자 있게 되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놓지말아야겠다싶어요
그냥 흘러가는시간에 필요한 과정들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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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8-04-24 pm 4:56:00
119.--.8.225 |
| 빈둥지증후군 일까요?
저도 정말 너무 외롭고 따분하기도 하고 허무해지고 눈물도나고
이게 갱년기와 맞물려 때로는 너무 힘들게 하네요
그냥 이렇게 매일매일 살다가 어느날 가는걸까? 하는 인생무상의 생각도 들고요
운동해서 에너지 보충을 좀 해야할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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