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0 pm 2:25:00
115.--.185.231 |
| 그래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한거 알고 더 사랑하게 되면 좋은 일이죠.
사람 가는거 어쩔수 없으니 하루라도 더 사랑하고 삽시다
애들 그만 잡고, 남편 좀 더 이뻐해주고... 오늘 더 행복하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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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pm 2:30:00
119.--.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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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20 pm 2:28:00
119.--.131.107 |
| 양가 부모가 다 돌아가시니 이제 우리차례 임박해졌네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도서12장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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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20 pm 2:56:00
222.--.249.105 |
| 연세드시고 영면하시는건 이세상 잘 살고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보고프고 그리운건 어쩔수 없지만 오래 살아간다는 것도 요즘은 재앙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매일 하루씩 죽음에 다다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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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pm 3:05:00
119.--.131.107 |
| 맞아요 살아가는게 아니라 죽음을 향해 하루하루 지금 이 시간도 죽음으로 나가가고있네요
죽음을 생각한다는 건 바른 생각이며 죽음을 해결 할 방법도 찾을 수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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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20 pm 3:35:00
115.--.232.140 |
| | 그쵸. 요즘들어 더더욱 삶이 허무해요. 빨리 끝내고 가고 싶어요. 애들 잘 키워 놓고... 늙고 아프기전에 빨리요. 남편보다 먼저 죽는게 소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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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pm 3:40:00
119.--.131.107 |
| 죽음은 끝이 아니에요 죽음뒤에 님이 갈 곳을 정해두셨나요?
영혼이 육신을 빠져나오는 것이 죽음이고 그 죽음뒤에 어떤 결과가 올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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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pm 4:42:00
223.--.131.121 |
| 동감이에요
애들만 지앞가림 잘하면
자다가 조용히 눈감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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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4-20 pm 3:51:00
222.--.249.105 |
| 그걸 누가 알겠어요?
다만 두려운 존재는 아니란걸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얼마전 정신을 잃으면서 사후세계체험 같은 걸 했습니다.
나중에 사례를 읽어보니 비슷하더군요
중요한건 그때 제가 느낀 감정이었어요
평소 고통스럽고 두렵게만 생각하던 죽음이 오히려 그렇게 편안하게 느껴질수 없었어요
해서 요즘은 앞으로 다가올 죽음이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네요
왜 장례식에가면 다들 "편안히 쉬세요" 하잖아요 정말 그렇게 될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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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pm 6:28:00
119.--.131.107 |
| 저는 친정 아버지 돌아가실때 임종을 본사람으로써 엄청 무서워하심
아무것도 드시지않아 기력이 전혀 없으신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셔서 쉬를 벽에다 하시더니
그대로 누우시고 마지막으로 소리 아주크게 버럭 지르시고 바도 돌아가셨어요...
위에 님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 저승사자가 데리러 안왔나보네요
그외 요양원등에 돌아가 실때보면 어떤 분은 웃으면서 나 먼저간다 뒤에 와라 하며 죽는 분
온갖 고통으로 일그러져 뱃속 새까만 변 까지 누고 벌벌 떨다 가는 분.
두부류를 봤네요
천국과 지옥은 반듯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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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pm 3:15:00
174.--.229.118 |
| 종교가 있다는 것이 다른걸 다 떠나서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없애주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종교를 믿었는데 죽고보니 거짓말이라는걸 아는게, 종교를 안 믿었는데 죽고보니 종교가 있다는걸 아는 것보다는 남는 장사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요.
저도 아버지 임종 봤지만 편안하게 돌아가셨고 저도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요. 죽기까지 어떤 고통을 겪게 될지 그게 걱정될 때가 있고, 아이가 아직 어릴때 제가 떠나야한다면 그게 너무나 마음 아플까봐 걱정될 때가 있어요.
아이가 가정을 이루고 자녀도 있을만큼 시간이 지났을때 큰 고통없이 자연스럽게 떠날 수만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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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4-20 pm 5:09:00
125.--.134.26 |
| 다 때가 있을텐데 때가되면 미련없이 가고싶어요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게 제 주변만 봐도 확 와닿아요
자식에게 부담 안주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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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8-04-21 am 12:45:00
125.--.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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