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16 pm 9:21:00
220.--.180.244 |
| 저는 전업으로만 있었는데 아이 크니 공허한 마음에 일자리를 찾아봐야 하나 싶었는데 선뜻 움직여 지지 않았는데ㅡ
일을 하셔도 헛헛 하시다니ㅡ
갱년기 증상 같긴 하시네요.
유트브에서 법정스님이나 세바시 같은 강의 찾아 들으시면 어떨까요?
딸아이에게 절대 잔소리 하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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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pm 9:41:00
119.--.238.151 |
| 아무것도 안하고 씻지도 않고
집안일도 안하고 시체처럼 한달만 누워만 있고 싶어요
무기력증도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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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4-16 pm 9:43:00
222.--.114.188 |
| 아이가 독립하듯 엄마도 독립 해야 할꺼 같아요
홀로서기ᆞ ᆞᆞ
아빠는 남자라 세세한 감정들이 대부분 없고
아무래도 육아나 가사 참여도가 낮으니
헛헛함이 덜하지만
엄마는 미묘한 감정 캐치도 잘하고
유대관계도 아빠보단 나으니
그 상실감이 큰거 같아요
늘 내 손을 닿았던 모든것이
나 없이도 잘굴러가고
그 자리에서 나만 바라보던
사람들이 이제는 나를 바라봐주지않으니
서운하고 외로운 감정이 드는거 같네요
지난 주말 아이들은 모두 나가고
남편과 늦은 점심 외식을 하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더 센치해지면서
순간 우리부부가 노부부가 된거 같더라구요
부모님들 왜 전화안하냐
찾아오지않느냐며 기다리는것들이
조금은 이해되는
그러나 절대 바라지말아야하는
우리 세대는
알아서 씩씩하게 홀로서기를 해야할꺼 같아요
무언가 충족되지않아 생기는 짜증과 화는
님이 원하는 깊은곳에 것이 충족되어야 해결되겠지만
그것이 충족될수 없는거라면
고개를 돌려 살짝 다른곳을 바라보는것도
현재의 감정을 이기는 한 방법이 아닌가싶네요
다들 그렇게 나이들고
그렇게 살아가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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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4-17 am 12:21:00
1.--.174.64 |
| 나이들면 남자는 일이 있어야하고 여자는 친구랑
돈이 있어야한다는데요.
자식도 짝 찾으면 자식인생 즐기고 둘이 알콩달콩
이쁘게 사는게 정상이고 부모는 부모인생 살아야지
싶어요.
작은거라도 취미생활 갖거나 여유되면 여행이 도움
되더라구요.
뒤늦게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고 애들 다 타지 보내고
이거저거 배우는 친구들도 있고 일 다니는 친구도
있는데 다들 하는말이 인생은 혼자라고 기대지말고
나를 위해 좋아하는거 한개씩은 하자고 했었네요.
요즘은 정적이고 고요한게 좋아 두세달 한번은
자연 느끼는 곳(?) 다녀오고 천천히 좋아하는거
해보니 나름 재미있고 그동안 왜 그렇고 시끄럽고
욕심내면 살았나싶고 마음 비우니 피부도 좋아지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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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4-17 am 6:59:00
211.--.12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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