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14 pm 4:44:00
175.--.49.56
남편 욱해도 남들보다 돈 많~이 벌어다 주고
중딩 핸폰 많이 해도 성적 어느정도 잘 나오니 살만해요
왜 트집 잡죠?
그거 어찌 참으세요
정면돌파 하세요
당신트집 때문에 힘들다구 좀 참아주고 부드럽게 말해주라구요
답글
2  ***
2018-04-14 pm 4:47:00
121.--.130.143
그렇죠.
인간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다 조금식 안고 사는것 같아요.
지금 별 문제 없어도.
저는 하기 싫은거 안하고 누구 비위 안맞추고 살다보니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내가 심신이 편하니 부부 쌈도 안하게 되서 가정도 조용하구요
그래도 금전적으로 넉넉하지는 않다보니 마냥 행복한것만도 아니에요.
남편 실직하면 뭐 먹고 살까.. 나중에 아프면 병간호는 어찌할까..
인간의 욕심과 나약함이 이런 맘도 들게 하겠죠
그저 가진것에 만족하고 별일없는 삶에 감사하는 맘을 가지려고 하네요
답글
3  ***
2018-04-14 pm 4:54:00
121.--.130.143
신랑에 대해서 포기가 안되니 그럴거에요
그냥 돈 벌어주는 기계로 고마워만 하면 되는데 좋은 남편에 대한 미련이 있다보니..
내려놓으세요.
그건 내 복이 아니구나 하고.
저 사람 역활은 나 밥 먹여주고 우리 애들 잘 키워주는 걸로 만족을 하면 돼요.
돈버는 갑질 정도로 이해를 해주는거죠.
내가 나가서 돈을 벌어도 그만한 스트레스는 받는데 생활비 받는 댓가라고 생각을 하세요.
누구던 다 자기 원하는대로만 못사는 것 같아요 슬푸게도 ㅜㅜ
저도 가정은 조용하지만 이 조용함이 유지 되는게 내가 시댁하고 안보고 사니..
나도 맘 한구석엔 돌덩이 올려놓고 삽니다.
하지만 그 돌덩이 일부러 꺼내서 보지는 않으려고 해요.
내가 선택한 만큼 감당하기로 했으니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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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5:13:00
116.--.147.188
뭔가 비슷한 점이 있어 답글달아봐요.원글아님.
저랑 비슷한데 제가 쓴글인줄 ㅎ
남편이 갑질도 안한다는점이 다릅니다.
내가 선택했으면 감당해야한다~
행복하게 살아요.좋은 것만 보고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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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5:51:00
117.--.19.34
그렇네요. 돈버는 남편 갑질 ㅠ 밖에 나가 내가 벌려해도 스트레스 받는데 그리 이해해야겠죠. 그런데 자꾸 비교가 돼 힘드네요. 맘내려 놔야 하는데.
저도 원글 아닌데 님글에 또 배우고 댓글답니다.
맘에 돌덩이 꺼내 보지 말자;;
4  ***
2018-04-14 pm 5:09:00
116.--.147.188
갱년기증상 어떤건가요? 저랑 비슷한 나이인데 아직 느끼지 못하는데 궁금하네요
남편과 자식에게 엄마, 아내의 자격으로 할말을 안하고 사셔서 많이 쌓이신것같아요.
제성격과는 반대네요.
저는 학생인 아이가 핸폰하는 꼴 못보기에 안사줬고,아이도 순응하고요.게임방 한번 안가본 고3아이고
지금 자기가 참 행복한 환경에서 살고있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성격을 알기에 그에 맞춰진 거겠죠.

또 남편이 한마디하면 , 나도 할말 하며 살아왔어요.그래서 남편도 괜한 걸로 저한테 트집못잡고요. 서로 조심하고 살아요.
오래된 습관,사람의 성격은 바뀌기 힘든데...답을 뭐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본인이 만든 결과라는 생각이고,
님이 순응했기에 남편이 갈수록 달라지지않고 갈수록 힘든상황이 된것아닌가 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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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5:26:00
125.--.40.221
아이가 착하네요 복입니다 요즘 그런자녀 드믈어요
5  ***
2018-04-14 pm 5:33:00
125.--.40.221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욱하는 성격인지라 충돌하면 님댁보다 위험상황 오거든요
그리고 제일 뜻대로 안되는게 자식인듯 합니다
부부 노후도 걱정이고 아이들 진로문제도 걱정이고
양쪽 부모 네분이 80대이신데 이제 병원갈일만 있고 갖은것도 없으셔서 삼중고 사중고,,그러네요
인생 뭐 있습니까 저녁에 고기묵으러 나갑니다
답글
6  ***
2018-04-14 pm 5:48:00
175.--.32.132
원글입니다
맞짱뜨면 싸움이 너무 커지기때문에 참고
그러고나면 너무 기운이빠져 힘들어 참습니다.
여태.돈벌어줬으니 참구요. 참을 이유는 많네요 ㅜㅜ
근데 참고 살다가 정말.나중엔 황혼이혼 하고프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애들 생각하면 해선 안되겠지요 ㅜㅜ
그래서 더 제자신을 다독이며 건강하게 50대.이후 뭐 할수있는일 찾을까 해서 취미생활도 가져봐요.
그냥 살기엔 불안하고 허무해서요~ 그땐 당당히 자립하고 싶어요. 이혼 안하더라도…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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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5:55:00
116.--.147.188
아이때문에 이혼은 안한다시는데,님의 인생은 그럼 평생 남편과 함께?
남편이 돈벌어다줘서 그게 가장 큰이유인가보네요.참는 이유가
그래서 님은 이제라도 경제적 자립을 하고 싶으신거고.

아이들 자립하면 이혼하는것 좋다고 생각해요.재산이 좀 되면 분할어느정도 받는다는 조건으로.
성격 안좋은 배우자와는 살고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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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5:58:00
117.--.19.34
.참을 이유보다 못참을 이유도 많지만
한성질하는 남편 맞짱 떠봐야 끝까지 가는 꼴 보기 싫어 참아야 하네요. 다 이십년전 잘못 결정한 제 탓이 제일 크다 하고요. 전 오십대 접어 들었는데 둘째 대학가고나면 뭘 할수 있을까 생각은 많고 고민이네요. 맘착한 남편과 사는 여자들이 제일 부러워요
원글님 아니고요. 댓올리고보니 다른 댓이 있는데 대댓글도 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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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pm 8:23:00
121.--.130.143
황혼이혼은 그때 가서 고민하세요.
그때 가서는 남편들이 변해서 잘들 해서 늙은 남편 불쌍해 못한대요.
나도 기력이 떨어져 이혼 할 기운도 없고
우리 대부분이 그렇게 한세상 살아가는거죠.
잉꼬만 평생 해로하는게 아니라 웬수간도 그렇게 평생 산다고 ㅋ
내가 기쁨을 느끼는 다른 취미에 맘을 쏟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애들 다 커면 이혼해도 돼요.
엄마노릇 다 했으니깐 그때도 하고 싶음 눈치 보지 말고 하세요.
저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만 그래도 애들 다 성인되고 난뒤
갑자기 나에게 제2의 사랑이 나타나고 그 상대가 남편보다 더 좋다면
이혼할수도 있다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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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am 9:17:00
211.--.92.242
공감하며 읽다가 마지막에 웬 귀신 씨나락?
사이좋은 부부로 늙어가다 제2의 사랑이 나타나면?
남편아 당신도 좋지만 더 좋은 남자가 생겼어 환갑 전에 불타는 사랑이 하고 싶으니 우리 이혼해
ㅋㅋㅋ 무슨 3류 드라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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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pm 4:30:00
121.--.130.143
ㅎㅎ 그건 꼭 남편 아니여도 나는 어떤 상황이 와도
행복할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적은거에요.
꼭 남자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남편하고 해로하면 좋지만 남편이 아니여도 나는
내 운명에 순응하면 절망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7  ***
2018-04-14 pm 8:03:00
125.--.134.26
받죠
저도 20년차인데 남편과는 잘지내다 한번씩 삐그덕
이렇게 이기적인 인간이었나싶고
남편도 나이드니 잘 삐지지만 저도 서운한마음이 오래가는거보니 이렇게 같이 늙어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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